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소비심리 위축과 비우호적인 날씨에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모두 매출이 떨어진 가운데, 롯데백화점만 유일하게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습니다. 하반기 각사는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외국인 매출 극대화에 나섭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백화점 매출은 롯데가 8158억원, 신세계 6285억원, 현대 5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1%, 3.6%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신세계와 현대가 709억원, 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3%, 2.3% 감소한 반면, 롯데백화점은 전년 대비 19.9% 신장한 6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날씨가 아쉽네"...패션 부진에 3사 주춤, 판관비 줄인 롯데만 ‘방긋’ 백화점 분기별 실적을 결정하는 건 패션 매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성장을 좌우하는 건 고가 럭셔리 상품 판매고 수익을 결정하는 건 내수 패션 판매”라며 “럭셔리 상품들의 백화점 수수료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백화점 수익을 담보할 수 있는 상품은 내수 패션 브랜드들”이라고 말했습니다. 2분기 내내 이어진 무더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8% 증가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784억원, 199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0.3%, 78.5%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백화점 별도로 보면 지난 2분기 매출은 5901억원으로 3.6% 줄었고 영업이익은 693억원으로 2.3% 감소했습니다. 면세점의 경우 올 2분기 매출액 293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습니다. 또 면세점은 같은 기간 1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26억원 줄였습니다. 지누스의 매출은 22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했고 2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면세점·지누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다만 백화점은 주요 점포 리뉴얼 등 영업 면적 축소로 인해 별도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면세점은 운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오는 7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2층에 자체 개발한 F&B(식음료)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을 정식 오픈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틸화이트는 현대백화점이 기획과 개발을 모두 맡은 자체 카페 브랜드로 백화점 업계에서는 첫 사례입니다. 회사 측은 틸화이트를 단순한 카페 매장이 아니라 고객의 취향과 감성을 반영한 실험적인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커피 11종과 논커피 9종 등 총 20여종으로 구성된 틸화이트 시그니처 음료는 국내 스페셜티 로스터리 ‘커피 리브레’의 스페셜티 등급 원두와 이색적인 향신료, 과일 등 다양한 원재료의 풍미를 살리는 방식으로 자체 개발했습니다. 대표 메뉴로는 ‘틸화이트 아인슈페너’, ‘틸화이트 라떼’, ‘틸블랙 라떼’ 등이 있습니다. 식빵과 스프레드는 고객이 직접 재료와 굽기 정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흑미, 피스타치오, 카카오 등 친숙한 재료를 재해석한 식빵 7종과 16종의 스프레드를 조합해 총 112가지 ‘나만의 플레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간 디자인에도 힘을 줬습니다. 틸화이트 1호점은 순수미술 작가 엄유정과 협업해 ‘푸른 감성’을 담아낸 오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다음달 7일까지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전주가맥축제’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릴레이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4일 판교점에서 시작했으며 미아점(7/11~17), 신촌점(7/18~24), 더현대 서울(7/25~31), 목동점(8/1~7) 순서로 순차 진행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점포를 중심으로 행사를 전개해 축제 인지도와 고객 유입 효과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주가맥축제는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전주의 대표 여름행사로, 전주 특유의 ‘가맥(가게 맥주)’ 문화를 기반으로 열립니다. 동네 슈퍼나 가게에 간이 테이블을 놓고 황태포, 참치전 등 간단한 안주와 함께 맥주를 즐기던 문화가 하나의 거리 축제로 발전한 사례입니다. 팝업스토어에는 전주 대표 가맥집 ‘슬기네가맥’이 직접 참여해 참치전 등 대표 메뉴를 선보입니다. 갑오징어구이, 황태구이 등 축제 인기 레시피를 활용한 안주도 함께 구성되며 현장에는 맥주 시음 공간도 마련됩니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전주가맥축제위원회가 현대백화점과 함께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앞서 세 기관은 지역 식문화를 중심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 3사가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합니다. 수백여 브랜드가 참여해 양산부터 수영복, 기능성 의류 등 여름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여름 특화 프로모션과 이색 팝업스토어 등 콘텐츠를 강화해 장마철 무더위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섭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3사(신세계·롯데·현대)는 오는 27일부터 7월 13일까지 전국 전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여름 정기 세일에 총 550여 브랜드가 참여하며 기능성 의류, 수영복 등 여름철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여름 기능성 아이템을 최대 4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휴가 시즌을 겨냥해 스윔웨어 브랜드와 선글라스 브랜드에서는 바캉스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피부 관리를 위한 뷰티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습니다. 7월 4일부터 13일까지 여름 베스트 상품을 최대 15% 할인가에 선보이는 ‘머스트-해브 서머 뷰티 아이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야외 활동이 잦은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 쿨링 스킨케어 등을 단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제론셀베인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전문의약품 및 코스메틱 제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셀베인 코스메틱이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 클린 뷰티 편집숍 ‘비클린(BeCLEAN)’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셀베인 리차지 스킨부스터, 하이퍼 리커버 앰플, 코어 리바이탈 크림, 바이오 앰플 마스크, 피디알엔 리커버 랩 등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비클린’은 현대백화점이 직접 소싱한 친환경 제품과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디 뷰티 브랜드들을 큐레이션한 클린 뷰티 전문 매장으로, 지속가능성과 신뢰를 중시하는 브랜드 중심의 뷰티 편집숍입니다. 제론셀베인은 이번 비클린 팝업스토어 운영을 기념해 상시 20% 할인, 리커버랩 기획상품 30% 할인,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셀베인 미니어처 3종 세트 증정, 현장 구매 고객 전원 대상 경품 증정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이번 현대백화점 비클린 팝업 스토어를 통해 자사의 코스메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은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에서 대규모 팝업 이벤트 ‘서머 팝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 기간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총 50여개 팝업스토어가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엔터테인먼트와 캠핑, 수공예 등 이색 체험형 콘텐츠가 대거 포함됩니다. 대표적으로 더현대 서울에서는 걸그룹 ITZY의 앨범 발매 기념 팝업이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립니다. 예능 프로그램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습니다.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여행 예능 ‘지구마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방송 소품 전시와 콘셉트 포토존, 굿즈 판매 등이 포함됩니다.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한 오프라인 콘텐츠 강화 차원입니다.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체험형 팝업도 진행합니다. 판교점에서 캠핑 브랜드 ‘어반사이드’ 팝업이 6일부터, 무역센터점에서는 수공예 브랜드 ‘목단가옥’과 협업한 공예 체험 팝업이 12일까지 운영됩니다. 천호점에서는 조명 브랜드 ‘번개표’가 조명 디자인 전시와 함께 전기만물상 콘셉트 팝업스토어를 13일부터 선보입니다. 이른 더위로 여름 쇼핑 수요가 앞당겨지는 가운데 패션·뷰티·리빙 등 총 250여개 브랜드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부지에 연면적 20만㎡(약 6만평) 규모의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착공은 이르면 오는 10월 시작되며 2027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현대 부산’은 현대백화점의 차세대 플랫폼 ‘더현대 2.0’이 처음 적용됩니다. 이는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간의 전통적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 전략을 바탕으로 콘텐츠·공간·경험을 융합한 신개념 리테일 공간입니다. 브랜드 정체성과 지역성을 반영해 부산만의 문화·환경·감성을 녹여낸 공간으로 기획됐습니다. ‘더현대 부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백화점의 프리미엄 상품과 아울렛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하이브리드형 복합몰’입니다. 전체 영업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약 3만3000㎡(약 1만평)이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역동적인 도시 콘텐츠를 융합한 ‘워터가든’과 ‘포레스트’ 등의 테마 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뉴욕의 ‘브라이언트 파크’나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영감을 얻은 이 공간은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의 중심이 될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백화점 3사(신세계·롯데·현대)가 1분기 실적을 모두 공개한 가운데 내실에서 성적표가 갈렸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운영 경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을 크게 늘린 반면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패션 카테고리 부진과 점포 리뉴얼 등에 따른 비용 지출로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3사는 1분기 매출이 일제히 소폭 감소했습니다. 롯데백화점 매출은 8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습니다. 지난해 마산점 폐점 등이 반영됐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1조7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고 현대백화점은 전년 대비 0.8% 줄어든 58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에서는 롯데만 웃었습니다. 1분기 롯데백화점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습니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 노력으로 판매관리비를 크게 줄인 덕분입니다. 해외에서는 최대 시장인 베트남이 적자를 벗어나면서 전체 백화점 해외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은 전년 대비 21.9% 증가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명품 워치, 주얼리 등 럭셔리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