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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도쿄에 ‘더현대 글로벌’ 첫 정규 매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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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9, 2025, 09:08:24

파르코 시부야점 시작으로 5년 내 5개점 오픈 목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9월 일본 도쿄에 ‘더현대 글로벌’ 정규 리테일숍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국내 백화점이 일본에서 정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다음달 19일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 4층에 첫 매장을 열며 향후 5년간 일본 내 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이 일본 오프라인 리테일에 더현대 글로벌 매장을 여는 건 글로벌 사업확장 및 사업모델 고도화 전략의 일환입니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K브랜드를 해외 리테일에 소개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43개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정규 매장 운영과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일본 패션몰 운영사 메디쿼터스에 3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메디쿼터스는 온라인 패션몰 ‘누구’를 운영하며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이번 매장 오픈에서 키 테넌트 공간 확보와 운영 지원 등을 맡습니다.

 

1호 매장은 1~2개월 단위로 브랜드가 교체되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첫 브랜드는 K팝 아이돌 가수들이 착용해 유명세를 탄 컨템포러리 브랜드 트리밍버드입니다. 오는 10월 16일까지 빈티지 스타일 상품을 소개합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오모테산도에 약 660㎡(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열립니다. 이곳은 일본 패션 문화를 주도하는 핵심 상권입니다. 더현대 글로벌 리테일숍은 더현대 서울 등을 통해 글로벌 MZ 고객들에게 경쟁력을 입증한 약 10개 K브랜드로 구성되며 누구 온라인몰 내 전용관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23개 K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는데 이중 12개 브랜드가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상위 5개 브랜드는 매출 평균이 3억원을 넘겼습니다. 일본을 기반으로 대만과 홍콩 등 더현대 글로벌 사업 해외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더현대 글로벌 리테일숍 오픈은 다양한 K브랜드가 해외에서 인정받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현대 글로벌 사업의 브랜드 소싱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유통 모델을 다변화하며 K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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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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