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3조5770억원 ▲서비스 매출 2조8939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습니다. 서비스 매출은 영업 매출에서 단말 매출을 제외한 매출로 연결기준 2.5%, 별도기준 2.7%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초 회사가 제시했던 경영 목표 '별도기준 서비스수익 2% 성장'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LG유플러스는 매출 확대의 배경으로 B2B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을 꼽았습니다.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스마트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성장과 'IDC 사업'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 반영과 휴대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220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케팅비용은 546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343억원과 비교해 2.3% 증가했습니다. 1분기 CAPEX(설비투자)는 20MHz 추가 주파수 할당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IPTV 서비스 'U+tv'와 모바일 IPTV 'U+모바일tv'를 통해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가 공급하고 있는 미국 방송사 CBS의 인기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CBS는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로 2000년대부터 'CSI: 과학수사대'를 비롯해 'FBI', 'NCIS' 등 범죄수사물 작품을 선보이며 '과학수사 미드'의 인기를 이끈 바 있습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독점 제공하는 CBS 오리지널 콘텐츠는 ▲'CSI: 베가스' ▲'FBI: 인터내셔널' ▲ 'NCIS: 하와이' 등 3가지 시리즈의 시즌3 콘텐츠로 매주 금요일 새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해당 3가지 시리즈의 시즌1과 시즌2를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할리우드 작가조합 파업 영향으로 약 2년만에 방영되는 시즌3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만5400원(VAT 포함) 이상 U+tv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U+tv '프리미엄클럽 무료' 메뉴에서 CBS 신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금액은 할인된 총 납부 금액의 이전 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프리미엄' U+tv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와 SK브로드밴드(대표 박진효)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맞아 IPTV에 풍성한 볼거리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KT는 지니 TV에서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최신 영화와 올 한 해 장르별로 가장 많이 사랑받은 TOP 30 볼거리를 엄선해 '굿 바이 2023' 특집관을 꾸립니다. 특집관은 오는 31일까지 운영됩니다. KT는 '굿 바이 2023' 특집관에 편성된 최신영화12편 중 1편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023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3명), 교촌치킨 (200명), 스타벅스 텀블러 (50명), 스타벅스 카페라테T (300명)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해당 영화 콘텐츠를 구매한 뒤 TV 화면에서 리모컨으로 바로 응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 드라마, 예능, 교양, 키즈, 해외 드라마 시리즈, 뮤직 등 다양한 장르별로 올 한 해 가장 많이 시청한 상위 30편을 특집관에 모았습니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해리포터 시리즈와 디즈니 영화들을 각각 특집관으로 새롭게 구성합니다. 해리포터 영화 전 시리즈를 한 눈에 찾아 볼 수 있고,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 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통신3사는 추석을 맞이해 IPTV에서 최신 영화부터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까지 한 데 모아놓은 '추석 특집관'부터 추첨 이벤트까지 진행합니다. KT[030200]는 지니 TV에서 내달 4일까지 추석 연휴에 볼만한 추천 영화를 엄선한 '2023 한가위 특집관'을 꾸리고 '한가위 선물 대잔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KT는 김혜수, 염정아 주연의 <밀수>와 이병헌, 박서준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1> 등 최신영화 약 20편으로 '한가위 특집관'을 편성했습니다. '한가위 특집관' 편성 영화 중 1편 이상 시청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10명) ▲이마트 기프티쇼 3만 원권 (200명) ▲굽네치킨 기프티쇼 (300명) ▲TV 포인트 5,000원권(500명) 등 총 1010명에게 선물합니다. 이벤트 참여는 해당 영화 콘텐츠를 구매한 후 TV 화면에서 리모컨으로 바로 응모할 수 있습니다. KT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을 엄선해 '연휴에 딱! 좋은 영화 모음 Zip' 메뉴도 새롭게 구성합니다. <코코&g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IPTV와 LTE 태블릿 기능을 동시에 갖춘 '지니 TV 탭 2'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니 TV 탭 2'는 집 안의 와이파이를 통해 실시간 채널 시청, VOD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집 외부에서는 태블릿으로 LTE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수도 있습니다. KT는 "집안에서도 나만의 TV가 따로 필요한 경우와 집 안과 밖에서 자유롭게 어린 자녀의 키즈 콘텐츠 시청을 돕는 학습 기기가 필요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지난 2021년도 국내 최초로 테블릿형 셋톱박스 '지니 TV 탭'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지니 TV 탭 2에는 10.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습니다. ▲옥타코어 프로세서 ▲4기가바이트(GB) 램 ▲내장메모리 64GB ▲쿼드 스피커/돌비 애트모스 지원 ▲7,040mAh 대용량 배터리 ▲무게 508g ▲Android OS 13을 지원합니다. KT 특화 앱으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과 'KT 홈스쿨 X 홈런'이 태블릿에 기본 탑재돼 지니 TV와의 접근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T 지니 TV 탭 2은 그레이 색상 1종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가 결합 서비스의 대상 폭을 넓혔습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8일 가족·지인 간 모바일은 물론 IPTV·인터넷·선택형 홈 서비스까지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는 ‘U+투게더 홈팩’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홈 패키지’는 IPTV 및 기가인터넷에 추가IPTV·구글패키지 등 선택형 서비스를 하나 더해 총 세 가지의 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입니다. ‘U+투게더 홈팩’은 이 홈 패키지에 모바일 요금을 묶을수록 전체 할인 폭이 올라가는 개념의 결합 서비스입니다. 하나의 홈 패키지에 모바일 결합 인원은 최대 5명까지 가능하며, 2인·3인·4~5인을 기준으로 할인 정도가 달라집니다. 예컨대, 4인 가족이 매월 IPTV 1만8700원·인터넷 2만9700원·IoT 7700원으로 총 5만6100원을 납부 하고 있다면, U+투게더 홈팩 4인 결합만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각각 1만8700원·1만8700원·1100원 등 총 3만85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3년 약정을 기준으로 63만3600원(월 1만76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입니다. 이보다 결합 인원이 적으면 납부 총액은 3인 시 4만1500원, 2인 시 4만350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IPTV(인터넷TV)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용 편의성을 높여 올해까지 이어온 업계 1위 순증세를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LG유플러스는 ‘U+tv’ 서비스를 개편해 ▲IPTV와 모바일 양방향으로 이어보기 ▲예능 에피소드별로 골라보기 ▲작품 배경음악 찾아보기 등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추가하고 콘텐츠 중심으로 홈화면을 재구성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36만 명 순증을 달성하며 IPTV 3사 중 최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순증 점유율은 50%까지 솟았습니다. 시장점유율은 1월 24.9%에서 9월 25.4%로 늘었습니다. 이번 개편은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IPTV와 모바일간 상호 연동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이번 개편에서는 U+tv 1대에 가족 구성원별 프로필을 분리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본제공하는 ‘우리집’ 프로필에 개인 프로필을 4개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개인 프로필로 접속해 보고 있던 콘텐츠를 이어서 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IPTV 최초로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6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태국 3BB TV사에 KT 올레TV 플랫폼 기술을 제공해 개발한 ‘3BB GIGATV’가 상용 출시됐습니다. 이번 태국 3BB TV의 IPTV 상용화는 KT가 IPTV와 OTT 솔루션, 콘텐츠 전송망 최적화 기술과 광고 및 추천 검색 서비스, 엔드-투-엔드 품질관리 등 IPTV 사업 전반에 관한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한 결과입니다. 사업규모는 240억이며,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이 무산되는 상황에서도 비대면 협업을 통해 한국 IPTV의 글로벌 첫 진출 성공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IPTV 글로벌 진출을 위해 15개월간 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는데요. 방역을 이유로 현지 출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 11개 파트너사와 화상회의, 원격제어 등의 기술로 시장 조사와 컨설팅, 플랫폼 개발과 시스템 테스트 등을 진행했습니다. KT의 IPTV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장 조사를 통해 태국 현지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가족 구성원이 4명 이상이 대부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한국품질만족지수 통신 전 부문에서 1등을 석권했습니다. 23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후원하는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이동통신, IPTV,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서비스 전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습니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는 2004년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모델로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질 만족도 종합지표입니다. KT는 올해 조사에서 ▲5G 세계최초 상용화 ▲인터넷 900만 ▲올레 tv 850만을 달성하며 통신 전 분야에 걸친 강점을 인정받아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135년 통신종가로서 고객중심 경영을 통해 다양한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를 주도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KT는 지난 15일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KCSI(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에서 초고속인터넷과 IPTV 부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초고속인터넷은 총 16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산업 분야로 손꼽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규제를 우회하는 대형 외산 업체에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인터넷TV(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 시장에 부과해온 점유율 규제를 폐지해 글로벌 사업자와 국내 기업 간 동등한 경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방송 산업 자율성을 제고하고 시청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방송법·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개정안을 31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디지털 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의 후속조치로 발표됐습니다. 개정안은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 폐지, 요금 규제 완화, 시청자위원회 설치, 품질평가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방송 산업 자율적 구조개편을 지원하고 사업자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했다는 설명입니다. 우선 시장점유율 확보 상한을 전체 유료방송 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