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19일 신규 사회공헌사업으로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는 '안전한 점포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배선, 가스배관, 소방시설 등을 점검해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영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전날 KB손해보험은 의정부시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점포 10곳에서 안전점검을 벌였습니다. 현장에는 윤희승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 이재철 의정부시 기업경제과장, KB손해사정 위험관리전문가가 참여해 전기안전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화재예방교육을 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이달 말까지 의정부지역 소상공인 점포 10곳을 추가 점검하는 한편 안전점검으로 확인된 위험시설도 교체하는 등 사후관리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은 "KB손해보험 스타즈배구단 연고지인 의정부에서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고객에 의료·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앱에 헬스케어 신규 콘텐츠를 탑재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자회사 KB헬스케어와 협력한 '비대면 진료서비스'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또 제휴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근처 약국에서 처방된 약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습니다. KB손해보험 앱에서는 건강 관련 문의를 게시판에 작성하면 사흘내 전문의료진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의료건강 상담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합니다. 개편된 KB손해보험 앱 '혜택' 메뉴에서는 뇌인지 치료 스타트업과 제휴로 뇌 건강 게임을 제공합니다. 또 삼프로TV와 제휴를 통해 삼프로TV 유료 멤버십 고객을 위한 시사·경제·투자 관련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대표 앱과 다이렉트 앱을 통합해 하나의 앱에서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 및 자산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앱 통합 1주년을 맞아 고객 사용성 분석과 의견을 반영해 개편을 완료했습니다. 지난 10월말 기준 모바일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0만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변호사 선임비용 보장을 강화한 'KB플러스 운전자상해보험'을 개정·출시했습니다. 먼저 급발진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은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해 보험가입자가 차량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때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급합니다. 보험금은 1심에 한해 변호사 선임 착수금의 80%를 최대 500만원 한도로 실비지급합니다. 기존 운전자보험이 주로 형사적 책임만 보장하는 것에 비해 이 특약은 민사소송 법률비용까지 보장해 공백을 해소했다고 KB손해보험은 설명합니다. KB손해보험은 1심-항소심-상고심 단계별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심급별 변호사 선임비용'도 업계 최초로 선보입니다. 기존엔 변호사 선임비용을 1심에서 모두 지급받으면 항소·상고심에서 보험금 지급이 되지 않아 추가적인 대응이 어려웠습니다. 이를 감안해 각 재판 단계별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보험료 역시 기존 변호사 선임비용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져 한도소진 부담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손해보험은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 운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4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종합평가 우수사업자 그리고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기관으로 2년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뛰어난 상품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가입자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제시하고 가입자 특성을 감안한 '사전지정운용제도' 운영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특히 '연금과 세금'이라는 게시판을 신설해 은퇴예정자와 연금수령자에게 은퇴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AI아나운서를 활용한 동영상을 제작·배포한 것은 우수사례로 인정받았습니다. KB손해보험 퇴직연금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운용을 통해 고객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근로자의 은퇴후 생활보장이라는 퇴직연금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조3953억원을 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5일 KB금융에 따르면,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순이익 기준)은 1조6140억원으로 작년 동기(1조3689억원) 대비 17.9% 증가했습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KB금융은 "1분기 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축소 등 비우호적 영업환경에도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성장이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3분기 KB금융의 순이자이익은 3조1650억원으로 1년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NIM 하락에도 가계대출 등 대출자산 규모 자체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9조5227억원입니다. 비이자이익(1조3414억원)은 60.6% 큰폭 증가했습니다. 은행의 방카슈랑스, 증권의 투자은행(IB) 수수료가 늘어나고 시장금리 하락과 원/달러 환율안정에 따라 은행 유가증권·파생상품 관련 실적도 크게 개선된 결과입니다. 핵심계열사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업무 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 가입이나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서류를 모바일 본인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요구를 통해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간편하고 신속하게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직원들의 업무효율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KB손해보험은 기대합니다. KB손해보험은 개인대출에 필요한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등 행정서류도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도록 연내 추가할 예정입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 6월 금융 마이데이터 공공정보를 활용한 마이공공정보서비스에 이어 행정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까지 출시해 보험업계 마이데이터 활용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공공 마이데이터 고도화 및 금융 마이데이터 2.0 적용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3일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상품은 반려동물 의료비 보장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습니다. 의료비는 하루 최대 30만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수술비는 하루 최대 250만원까지 보장합니다. 또 치료비 부담이 큰 슬관절·고관절 탈구, MRI·CT촬영, 치과질환 치료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보장을 세분화했습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사망후 동물장묘업체에서 장례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비'를 신설했습니다. 고객이 부담한 반려동물 장례비용 일부를 지급하는 것으로 가입형태에 따라 실손 또는 정액지급되며 강아지·고양이 모두 가입할 수 있습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면 반려가구 81.6%가 반려동물을 가족일원으로 여기고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때 장례를 치르는 문화도 점차 자리잡고 있는 추세"라며 "이를 반영해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비를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령견에 자주 발생하는 백내장·녹내장 수술비, 특정재활치료보장을 업계 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버전이 올 연말 출시됩니다. 지난 1월 이미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보험사의 기존 온라인채널보다 오히려 가격이 비싸 소비자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신뢰회복과 혁신을 위한 제3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보험산업 현안과 국민체감형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올 1월 출시돼 9개 핀테크사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시엔 핀테크사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 온라인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서 소비자 편익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가 나왔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서비스 활성화 저해요인으로는 무엇보다 '가격차이'가 지목됩니다. 일부 보험사에서 기존 사이버마케팅(CM) 가격에 플랫폼 지급수수료를 더한 가격으로 판매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보험상품의 가격과 보장을 비교해 합리적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비교·추천서비스만 이용하고 이를 토대로 CM채널에서 가입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실제 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이용자는 81만명에 달했지만 보험가입으로 연결된 건 7만3000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 자회사 KB헬스케어(대표이사 최낙천)는 비대면진료 중개서비스 플랫폼 '올라케어'에서 추석연휴기간(14~18일) 비대면 진료서비스와 긴급의료상황 대처를 위한 응급의료기관·약국 정보 제공서비스를 정상운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B헬스케어 올라케어 앱에서는 고객이 진료과목이나 병원을 직접 지정하고 전문의에게 영상통화를 통해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KB헬스케어는 지난 설 연휴기간 비대면 진료이력 분석결과 감기몸살·호흡기 질환이 44%, 두통·복통 등 일반진료가 15% 순으로 많았던 점을 반영해 이번 추석명절 기간 관련 비대면 진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제휴병원과 협력해 철저한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합니다. 또 '올라케어 명절건강가이드'를 통해 응급실을 가장 많이 찾는 경증질환과 예방법을 소개하고 즉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 증상을 안내합니다. 연휴에도 운영하는 응급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도 제공합니다. 올라케어 앱에서는 의사가 추천하는 명절 건강관리 루틴을 따라 성공적으로 완수한 고객에게 루틴별로 각 1000포인트 보상을 제공합니다. 루틴은 리프레시를 돕는 산책, 가볍게 레몬디톡스, 긴장을 푸는 스트레칭, 꼼꼼하게 손씻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11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추석맞이 전통시장 나눔활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날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을 찾아 쌀·과일 등 생필품과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고 이 물품을 사회복지단체 20여곳에 기부했습니다. 구입비용은 KB손해보험과 금감원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신한카드가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2015년부터 매년 보험업계를 대표해 전통시장 방문 추석맞이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작은 나눔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에게 힘을 보태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민 모두 함께 웃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아이오닉 나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하며 개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mm, 축간거리 313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오닉 9은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E-GMP 기반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한 실내 공간 ▲110.3kWh 배터리 탑재로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0km 이상 달성 ▲EV 최적화 차체 설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제공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기능 등의 특징을 갖췄습니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으며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Universal Island 2.0) 콘솔은 최대 190mm까지 후방 으로 움직일 수 있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스토리지박스, 하단 슬라이딩 서랍 등 탑승자가 많이 사용하는 사양들로 구성해 실용성을 향상시켰습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 형태로 연결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밖에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하단과 대시보드 하단 등에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했으며 천연가죽, 나파가죽 등을 적용한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한 것도 특징입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출시할 예정이며 전 모델이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습니다. 후륜 모터 기반 2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기록했습니다. 4WD 항속형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503km이며, 4WD 성능형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구매하고 인도받은 이후에도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구매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는 FoD(Features on Demand) 서비스를 내년 2월 오픈 예정인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확대합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19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금융시장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해외법인·글로벌 금융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창출함으로써 장기적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사업과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관투자자로서 대체투자 분야 강점을 활용해 전통적으로 기관에만 제공되던 다양한 투자기회를 개인고객에게도 제공해 사업을 확장합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증권업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회사를 지속성장시킨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조기안정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벨로시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투자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 정통증권사로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며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체 기술력과 미국 네트워크와 정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해 디지털플랫폼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국과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중개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합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수는 대한민국 리딩보험사의 역량을 글로벌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 대표이사는 "한화생명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글로벌 행보를 주목했다"며 "한국과 아시아시장 성공모델을 토대로 미국내 신규 투자자본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수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누적 흑자전환하고 국내 보험사가 단독출자해 설립한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로 본사에 배당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에 지분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중 첫번째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한화생명은 저출산·고령화로 정체상태에 직면한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에서는 성장시장 확보와 고객확장 전략, 미국에서는 자본시장에서 우수한 투자기회와 인력확보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4D 낸드 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발표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한 개의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뉘며 정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당사는 2023년 6월에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3-플러그(Plug)'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 한 후 최적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 소재를 개발하고 플러그 간 자동 정렬 보정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성을 59% 향상시켰습니다. 이번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으며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도 10% 이상 높아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321단 낸드로 AI향 저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최정달 SK하이닉스 부사장(NAND개발담당)은 "당사는 300단 이상 낸드 양산에 가장 먼저 돌입하면서 AI 스토리지(저장장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BM으로 대표되는 D램은 물론, 낸드에서도 초고성능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갖춘 '풀스택(Full Stack)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