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76%의 영업이익률로 3분기 연속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를 앞서는 등 역대듭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올해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7%, 557% 급증한 기록입니다. 지난 1분기에 매출액 52조5736억원을 기록한 바 있는 SK하이닉스는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누적 매출 100조원대에 올라섰습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전 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라며 "HBM과 AI 서버용 D램,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재무 여력도 강화됐습니다. 2분기 말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전분기 말 대비 33조6000억원 늘어난 8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차입금은 7000억원 줄어든 18조6000억원에 그치며 순현금은 69조40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주요 빅테크 기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지 시간 지난 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 및 경영진과 만나 차세대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엔비디아, TSMC에 이어 폭스콘과의 회동까지 이어가며 SK그룹의 글로벌 AI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번 회동은 AI 산업의 주도권이 반도체를 넘어 서버·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래 AI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 기업이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AI 서버를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AI 서버 제조와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으며 AI 시대를 이끄는 주요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는 AI 시대 필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중입니다. AI 산업의 고도화로 반도체·서버·시스템 전반의 유기적 협업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회담은 최 회장이 글로벌 AI 생태계 핵심 기업들과의 협력을 직접 챙기며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 이어 웨이저자 TSMC 회장과도 만남을 가지며 글로벌 AI 반도체 동맹 굳히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현지시간 지난 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웨이저자 회장과 회동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24년 6월 이후 2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양사의 수장은 이번 회동을 통해 차세대 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양사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미래 AI 생태계 선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사는 글로벌 AI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HBM 개발을 비롯해 첨단 패키징 분야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글로벌 AI 밸류체인 내 공급 병목현상 해결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보유한 AI 메모리 기술과 TSMC의 파운드리 역량의 결합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향후 양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요구에 맞춘 '고객 맞춤형 AI 메모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 웨이저자와의 회동 이전 1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 실적 전반에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70%대를 돌파하며 제조업에서는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8.1%, 405.5% 급증하며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전분기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률도 72%로 최고 기록인 58%를 기록했던 전년 4분기에 이어 1분기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세웠습니다. 순이익은 40조3459억원, 순이익률은 77%로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 같은 수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에서 수익성 1위 자리를 수성해 온 대만 TSMC를 지난 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앞지른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 전년 4분기 SK하이닉스는 58%의 영업이익률로 54%인 TSMC와 4%p의 격차를 냈으며 올해 1분기에는 SK하이닉스 72%, TSMC 58%로 14%p까지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S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4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2026년 연내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상장 공모의 규모, 방식, 일정 등 세부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라며 "최종 상장 여부는 SEC의 등록신청서 검토, 시장 상황, 수요예측 및 기타 제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DR은 해외 기업이 미국 증시에 직접 상장하는 대신 현지 은행을 통해 예탁 증서를 발행해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 투자자들이 현지 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쉽게 매매할 수 있어 글로벌 자금을 흡수하기에 용이합니다. 대표적으로 ADR에 상장되어 있는 글로벌 기업에는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ADR에 상장되게 된다면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으면서 미국 현지에서는 경쟁사인 마이크론과 직접적인 비교 선상에 놓이게 되는 상황도 올 수 있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기존 프로바이더(Provider)의 역할을 넘어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Creator)'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Summit) 2025'에서 SK하이닉스의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밝혔습니다. 곽 사장은 “지금까지 SK하이닉스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는 고객이 가진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생태계와 활발히 협업해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새 비전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동 설계자(Co-Architect)이자 파트너, 생태계 기여자(Eco-Contributor)로서 풀 스택 AI 메모리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크리에이터'는 고객의 당면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나아가 생태계와 활발한 협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해 AI 컴퓨팅의 공동 설계자이자 파트너, 생태계 기여자로서 풀 스택 AI 메모리를 창조하겠다고 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난 5일 출시된 닌텐도의 '스위치2'가 발매 나흘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 수 35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닌텐도 게임 콘솔 중 최단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이전 시리즈인 '스위치1'과 비교해보아도 압도적인 속도입니다. 2017년 3월 출시된 스위치1은 당시 한 달 동안 270만대가 판매됐습니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국내외를 막론하고 스위치2를 구하기 위해 구매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마비된 적이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 5~10만원까지 웃돈을 붙인 스위치2 매물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당초 닌텐도는 내년 3월까지 스위치2 판매량을 150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현재와 같은 판매 추세에 물량 공급만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목표 달성은 문제없을 거란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스위치2가 흥행 돌풍을 일으킴에 따라 스위치2의 내부 부품 제작에 관여하는 국내 반도체 업체들에게도 청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스위치2의 칩셋은 엔비디아의 커스텀 칩셋으로 삼성전자[005930]가 위탁생산(파운드리)을 맡았습니다. 전작인 스위치1은 대만의 TSMC가 제작을 맡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 AI 서밋 2024'가 민관, 학계 등 AI 분야 이해관계자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SK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이 국내외 AI 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람객 등 이틀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3만여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SK가 올해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격상해 개최한 이번 서밋은 AI 분야의 정부, 민간, 학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AI 시대의 공존법과 AI 생태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AI 심포지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은 행사 첫 날 약 50분 간 오프닝 세션을 주재하며 서밋을 이끌었습니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 미래를 가속화하기 위해 SK가 보유한 AI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해 글로벌 AI를 혁신과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최 회장이 MS, 엔비디아, TSMC 등 SK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빅테크 CEO들과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연설은 국내외 AI 전문가 및 서밋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유영상 SK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엔비디아에 5세대 HBM(고용량메모리)인 HBM3E를 납품할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시사했습니다. 차세대 HBM 개발과 2나노 공정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2700억원, 3조86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부에서의 적자와 일회성 비용 등을 감안했을 때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7조원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반도체를 전문으로 하는 경쟁사 SK하이닉스[000660]의 3분기 영업이익 7조300억원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조금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회사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엇갈린 실적에는 HBM이 있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의 HBM을 개발한 데에 이어 지난 3월 엔비디아에 HBM3E 8단을 업계 최초로 납품했으며 4분기에는 12단 제품을 양산·납품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엔비디아에 자사의 HBM3E를 납품하기 위해 준비했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SB2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키트루다는 미국 MSD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46조 원(317억 달러)을 기록한 전 세계 1위 블록버스터 의약품입니다. 면역관문수용체인 PD-1에 결합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억제하고 인체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SB27의 품목허가 신청 대상 적응증에는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 총 16개 질환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신청을 통해 국내 개발사 중 키트루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Irvine)에 위치한 H마트 푸드코트에 미국 10호점을 열고 현지 시장 내 대표 K-치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문을 연 bhc H마트 얼바인점은 H마트 샌프란시스코점에 이은 두 번째 푸드코트형 매장입니다.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에 입점해 방문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매장 규모는 약 10평(33.06㎡)으로 카운터 및 키오스크 주문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현지 고객들의 관심 속에 매장 오픈 당일 하루 매출이 1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초기 흥행 성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의 전언입니다. bhc H마트 얼바인점에서는 윙과 텐더 중심의 콤보 메뉴를 비롯해 크리스피번, 샌드위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AI를 기반으로 전국 농협은행의 고객 응대 품질과 상담 운영 효율을 높이는 400억원 규모의 ‘NH농협은행 차세대 AI 컨택센터(AICC)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KT와 NH농협은행은 ▲AI 서비스 경험 강화 ▲데이터 기반 고객 여정 최적화 ▲상담지원 업무 고도화 ▲운영관리 업무 표준화 등을 추진, AI 상담 서비스 확대·상담 업무 효율화·차세대 AICC 운영체계를 구축했습니다. KT는 AI 콜봇을 NH농협은행의 핵심 업무 시스템과 연동해 고객 정보·계좌 정보 조회·업무 처리를 가능토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상담사 연결 없이 AI가 직접 처리하는 업무를 기존 45개에서 180개로 확대하고, 음성인식(STT) 정확도도 약 90%에서 97%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이에 고객 대기 시간과 상담 처리 시간을 기존보다 약 20% 단축했습니다. 화상상담·채팅·이메일 등 다양한 상담 채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AICC 운영 포털도 구축했습니다. 고객 정보와 상담 이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 체계를 정비했고,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고객의 의견 분석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렸습니다. 양사는 이번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AI 콜봇과 생성형 AI 상담지원 서비스 등 AI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상담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고객 경험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금융권 AI 상담 혁신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홍해천 KT AX제안/이행본부장(상무)은 “축적된 금융 AX 수행 경험과 AICC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과 상담사 모두의 경험을 혁신하고, 금융권 AI 상담을 선도할 수 있는 AICC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핵심광물이 글로벌 산업 패권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공급망 재건 과정에서 한국기업인 고려아연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핵심광물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국가안보의 문제”라면서 미국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사례로 고려아연을 거론했습니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롤콜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광업계 관계자 200여명과 원탁회의를 열고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러트닉 장관은 “첨단 제조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국방 분야에서 주도권을 가지려면 우리 산업의 기반이 되는 원료를 해외 적대국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정부의 목표는 미국에서 채굴하고, 미국에서 가공하고, 미국에서 정제하고, 미국에서 제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러트닉 장관은 고려아연의 74억달러 규모 미국 핵심광물 제련소 프로젝트를 미국정부의 주요 공급망 투자사례로 지목했습니다. 이어 아이펄스(I-Pulse) 등 관련 투자사례도 소개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신뢰할 수 있는 공급을 확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며 “전 세계의 동맹국들과 협력범위를 확대하고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왜 고려아연을 주목했나 핵심광물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배터리, 방위산업 등 첨단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면서 각국은 안정적인 핵심광물 확보, 제련·정제 역량 등 공급망을 구축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자국과 동맹·우방국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고려아연에 주목하는 이유로는 우선 다양한 핵심광물을 하나의 통합공정에서 생산·회수할 수 있는 ‘멀티메탈’ 경쟁력이 꼽힙니다. 고려아연의 미국 통합제련소에서는 총 12종의 비철금속과 반도체급 황산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중 11종이 미국정부가 지정한 60개 핵심광물에 포함됩니다. 아연·연·동·은을 비롯해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텔루륨·팔라듐·갈륨·게르마늄 등 입니다. 특히 갈륨과 게르마늄, 인듐, 안티모니 등은 반도체와 방위산업, 통신·에너지 등에 사용되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광물입니다. 하나의 통합제련소에서 여러 핵심광물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입장에서는 공급망 구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입니. 한국 입장에서도 한미 산업협력이 반도체·배터리·자동차를 넘어 핵심광물과 제련·정제 단계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고려아연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는 제련·정제 기술과 친환경사업 모델이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은 상당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련·정제 산업 기반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광석을 확보하더라도 이를 고순도 금속과 산업용 소재로 만드는 과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완결된 공급망을 구축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수십년간 아연·연·동 등을 생산하면서 복잡한 저품위 원료를 처리하고, 제련 부산물에서도 희소금속과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통합공정 기술을 축적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폐기·적치될 수 있는 제련 부산물과 스크랩까지 원료로 재활용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폐기물을 다시 자원화한다는 점에서 자원순환형 친환경 사업 모델로 평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행 가능성도 강점이라는 설명입니다. 고려아연은 미국에 기존 아연제련소와 관련 광산 등을 확보해 ‘크루서블 징크(Crucible Zinc)’를 출범했습니다. 신규 제련소가 부지 선정부터 인허가, 원료망 구축, 숙련인력 확보까지 오랜시간이 걸리는 것과 달리 기존 산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가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데 이어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한국기업이 주도하는 사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대형 인프라 인허가 신속처리 제도인 ‘FAST-41’ 대상으로 지정됐습니다. 현지 제련소 폰드장 5곳에 쌓인 약 62만톤의 부산물에서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계획도 추진합니다. 기존 자산과 인력, 원료망에 검증된 제련기술을 결합해 사업 위험을 낮추고 상업생산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광물자원을 보유한 반면 산업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만드는 제련·정제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검증된 기술을 가진 동맹국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한국의 제련기술과 미국의 자원·시장·정책 역량을 결합한 한미 경제안보 협력 프로젝트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