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쁘띠 컵밥 콘셉트의 '치즈불고기컵밥', '치킨마요컵밥'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중량은 200g 내외로 기존 도시락 메뉴 중량 대비 절반 이하며, GS25가 2030세대 직원들로만 구성해 출범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 ‘갓생기획’이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적은 양의 식사를 즐기는 이른바 '소식좌' 트렌드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보관이 용이한 컵밥 용기를 별도로 개발해 일반 도시락 용기 대신 적용했습니다. 치즈불고기컵밥은 간장과 버터로 비빈 밥 위에 돼지 불고기와 치즈를 올렸고, 치킨마요 컵밥은 계란 볶음밥에 데리야끼 소스로 버무린 치킨·단무지·마요네즈 소스를 넣었습니다. 향후 쁘띠 컵밥 라인업을 순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최근 일고 있는 소식좌 열풍에 힘입어 특별 기획한 쁘띠 컵밥 2종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편의점 먹거리를 선보이는데 지속 주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 카타르월드컵이 20일 남았습니다. 11월 초에는 카타르로 향할 벤투호 최종 명단이 발표됩니다. 편의점업계도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축구 A매치나 한국인 소속 유럽팀 경기가 있는 날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기 때문입니다. 3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봄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를 때 CU 매출도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마지막 경기 날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20.6% 증가했습니다. 맥주뿐 아니라 소주·와인 매출은 17.1%, 양주와 막걸리도 각각 14.0%, 13.6% 늘었습니다. 이날은 손흥민의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결정되는 날이었기에 일요일 밤임에도 주류 매출 지수가 높게 기록됐습니다. 술과 동반 구매율이 높은 안주의 경우 냉장즉석식이 전주보다 25.9%, 마른안주는 20.5% 늘었고, 조각치킨 등 튀김류 매출은 18.8% 증가했습니다. GS25는 지난달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인기 품목 매출이 신장했습니다. 코스타리카전·카메룬전 매출이 전주 대비 치킨 40.2%, 맥주 35.0%, 안주 34.6% 각각 늘었습니다. GS25의 최근 2개년 매출 데이터 분석을 보면 주요 스포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편의점 시뮬레이션 게임 ‘모여봐 GS25’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로블록스에서는 3차원에서 RPG(롤플레잉)·탈출·레이싱·FPS(1인칭 슈팅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제작자로서 제작도 가능합니다. 현재 로블록스에는 120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여봐 GS25는 5가지 역할(매니저·진열원·배달원·계산원·청소부)에 따라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획득한 재화로 나만의 편의점을 만들어가는 게임입니다. 역할 놀이를 수행하는 ‘다같이 편의점’ 존과 획득한 재화로 편의점을 꾸미는 ‘나만의 편의점’ 존으로 구성됐습니다. GS25는 모여봐 GS25에서 튜토리얼 진행 시 GS25 유니폼 및 모자 아이템을 지급합니다. 또 오픈 후 한 달간 게임 내 스탬프 이벤트 미션 수행을 통해 진열대 및 포스기 아이템을 증정하며, ‘WELCOME’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이 지급됩니다. 최송화 GS리테일 메타버스전략TFT팀 매니저는 "게임이라는 콘텐츠로 고객과 재미있게 소통하고 브랜드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모여봐 GS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은 오는 28일부터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5곳에 금 자판기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도입된 금 자판기 ‘국민30골드’는 강소업체 우수골드네트워크가 개발한 것으로 1.875g부터 75g까지 총 5종의 중량별 금 상품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한 거래 조건 세팅 값이 매일 바뀌는 3세대 모델입니다. 내년 8월까지 테스트 운영을 통해 추가 도입 여부를 검토합니다. GS리테일은 금 자판기의 도입 배경으로 ▲비대면 거래 확대 ▲안전 자산 선호도 증가 ▲소액 투자 트렌드 확대 ▲금 매입 촉진을 통한 외환 보유 캠페인 참여 등을 꼽았습니다. 금 자판기 도입으로 골드바뿐 아니라 기념 주화 등 다양한 귀금속류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테스트 운영을 통해 향후 100여 점포까지 금 자판기를 전개할 경우 소비자들의 금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도 이용 가능해 결제 수단의 편리성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윤지호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편의점에서 고가의 귀금속류 판매는 재고 및 도난 관리 측면에서 부담이 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은 추석을 앞두고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을 중심으로 브랜드간 협업 시너지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편의점 GS25는 오는 12일까지 ‘심플리쿡 치킨스테이크’ 등 인기 안주 메뉴를 1+1 행사로 선보입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오는 6일까지 심플리쿡 전 밀키트 상품 30%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오는 15일까지 심플리쿡 상품 할인 행사를 엽니다. 행사 상품은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 ‘박가네 빈대떡’ 등 한식 메뉴를 포함해 총 66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최대 할인율 35%에 당일 배송(추석 당일 제외)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올해 GS프레시몰은 예년 명절 대비 행사 물량을 3배 이상 확대했습니다. 홈쇼핑 GS샵은 심플리쿡이 올해 추석 상품으로 기획한 심플리쿡 LA갈비, 심플리쿡 LA꽃갈비정육 2종을 단독 판매합니다. 심플리쿡 LA갈비는 시중 LA갈비 두께 대비 두툼한 13㎜로 가공했습니다. 이날 오후 7시35분 GS샵의 주력 방송 프로그램 '똑소리'를 통해 판매됩니다, 심플리쿡 LA꽃갈비정육은 소 한 마리당 1.4% 만 나오는 특수 부위 '꽃갈비' 원육으로 구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3일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업계 최초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축구 클럽으로 한국 축구팀 주장이자 팀 에이스 손흥민 선수 비롯해 해리 케인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GS25는 2022 카타르월드컵(11월 20일 개막) 등 축구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붐이 연말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토트넘과의 라이선스 체결을 추진했습니다. GS2의 최근 2개년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국가 대항전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열릴 때 편의점 맥주·치킨·간편식 등 매출이 평시 대비 최대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에 GS25는 올 하반기 토트넘과 컬래버레이션 상품 기획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치킨, 간편식 등 총 30여종의 상품을 시리즈로 출시합니다. 치킨류 상품에서는 '축구공 튀김', ‘토트넘 플래터’ 등을 선보입니다. 간편식의 경우 토트넘 축구 선수들의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한 ‘건강 간편식’ 중심의 상품 라인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상품들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GS25를 통해 구매 가능할 예정입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실 실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이 운영하는 GS25는 주류 강화 콘셉트 매장 ‘플래닛’에서 지난 16일 1차 '위-런(WHI-RUN)'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차 위-런 행사에서는 발베니12년더블우드, 글렌피딕12년, 잭다니엘싱글베럴 등 7가지 희귀 위스키를 판매했습니다. GS25에 따르면 전체 준비 물량 800병 중 인기 상품인 발베니 4종과 러셀리저브싱글베럴 약 300병은 판매 1시간 만에 완판됐습니다. GS25가 해당 위스키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30대 43.4%, 20대 39.5%, 40대 14.8%, 50대 이상 2.3%로 2030세대가 약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차별성과 다양성, 희소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소비 특징이 주류 및 위스키 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회사는 해석했습니다. 오는 23일부터는 2차 위-런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에는 ▲달모어15년 ▲부나하벤12년 ▲히비키하모니 ▲야마자키12년 ▲글렌리벳15년 ▲아벨라워12년 등 총 6종, 전체 700병을 준비했습니다. 이하림 GS25 음용식품팀 매니저는 “MZ세대와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해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위스키 상품을 GS25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은 ‘GS25 반값 택배’ 이용 건수가 올해 택배 없는 날(8월 13~15일) 기간 전년 대비 214.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장율인 153%를 넘은 수치입니다. GS25 반값 택배는 GS25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택배 서비스입니다. 보내는 고객이 가까운 GS25에서 택배를 접수하면 받는 고객도 가까운 GS25를 방문해 찾아갈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휴일 배송이 가능합니다. 올 상반기 GS25 반값 택배 이용 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143% 신장했습니다. 일반 택배가 운영하지 않는 기간 반값 택배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또 지난해 추석 및 올해 설 등 명절 기간에도 각각 전년 대비 107.9%, 178.7% 증가했습니다. GS25는 반값 택배 신규 가입 고객에게 200원 할인 쿠폰, 택배 예약 고객에게는 1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복 적용 시 반값 택배 운임(0~500g 이하)은 19% 절감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병준 GS25 서비스기획팀 매니저는 “GS25 반값 택배에 대한 관심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물가가 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이라는 점에서 고향 방문 등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편의점들이 전통적인 선물 뿐만 아니라 여행 상품, 고급 식물, 전기차 등 이색 선물세트를 앞세워 엔데믹 추석 소비자 잡기에 나섭니다. 1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합니다. GS25 880종, CU 520종, 세븐일레븐 490종, 이마트24는 340종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GS25는 희소성을 테마로 'DRC로마네꽁띠2017' 와인을 선보입니다. 약 8000만원으로 추석 상품 중 최고가입니다. 평균 2000만원대의 최고급 샴페인 ‘돔 페리뇽'과 한정판 ‘원소주 기획 세트’도 판매합니다. 한우세트로는 3000두 정도만 사육되는 토종 칡소 기획 세트 상품인 ‘칡소한마리세트’ 등이 준비됐습니다.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제주 살기'도 상품으로 나왔습니다. 한화리조트 제주와 협업해 내놓은 상품으로 제주 일주일 살기부터 한달 살기까지 총 4종, 70만~200만원대로 구성됐습니다. 전국 GS25 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조8169억원으로 같은 기간 2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77.6% 늘어난 4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편의점은 매출 1조9532억원, 영업이익 66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 0.6% 올랐습니다. 기존점 일매출이 회복되고 신규 점포가 확대된 게 매출 증가 요인입니다. GS페이, 와인24플러스 등 IT투자비와 펀스토랑 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습니다. 수퍼 매출은 3133억원으로 5.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억원 감소한 3억원에 그쳤습니다. 기존점 일매출 소폭 감소 및 점포 수 증가로 매출이 올랐지만, 조리상품·퀵 사업 확대 등 요기요 관련 소모품비 및 광고판촉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홈쇼핑의 경우 2분기 매출 3273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보다 이미용 5.5%, 의류 5.5% 등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이미용 등 고매익률 상품 판매가 늘며 영업이익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