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시행된 AI 기반 보이스피싱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은 더욱 지능화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약 8개월간 기존 시스템에 AI·빅데이터를 접목해 완성됐습니다.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을 실시한 5월부터 7월까지의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기존 시스템으로 운영한 기간 대비 약 42%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금년 들어 시범운영 기간 포함 총 1450여건과 150여억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6월 은행권 최초로 문자 메시지에서 은행 로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 기반 문자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RCS 기반 문자 서비스는 고객이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아도 발신 정보에 기업 로고와 기업명이 노출돼 피싱 문자로 인한 고객의 사기 피해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지난
인더뉴스 노혜정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병역의무자와 국군장병의 군 관련 포털 이용 편리성 증대를 위해 군인공제회C&C(이사장 김유근)와 KB모바일인증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재 KB모바일인증서는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사업자에 선정돼 정부 24와 국세청 홈택스 등 16여개 공공기관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금융서비스뿐만 아니라 외부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은행권 대표 인증서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나라사랑포털·국방복지포털에서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범위는 포털 회원의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재설정 서비스인데요.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없이 간편 인증을 통한 로그인 서비스도 오는 9월 중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광수 군인공제회C&C 사장은 “KB모바일인증서 이용을 통해 국군장병·병역의무자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편리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KB국민은행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군장병을 위한 금융·복지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한상견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전무는 “KB모바일인증서의 편리한 서비스를 국군장병들에게 제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은퇴 이후 금융정보 학습을 위한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 8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KB골든라이프 은퇴자산관리 세미나’는 자산관리 전문가와 함께 차별화된 금융정보를 학습하고 퀴즈로 풀어보는 온라인 정기 세미나 프로그램입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 수요 증가로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세미나에선 정진형 KB국민은행 회계사와 함께 ‘알아두면 유용한 건강보험료’를 주제로 건강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피부양자 자격 취득, 임의계속가입 등의 팁 제공과 퀴즈 이벤트가 제공됩니다. 퀴즈 이벤트 정답자, 참여후기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세미나는 사전 신청을 통해 시청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17일까지 ‘KB골든라이프X’ 홈페이지 ‘참여’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퇴 이후 건강보험료는 개인이 모두 지출해야만 해서 부담이 크다”며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많은 고객들이 내실 있는 노후생활을 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9월26일까지 군 장병 대상 소원 실현 프로그램인 ‘2021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의 사연 응모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장병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군 장병의 사기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장병(병사·장교·부사관·군무원)이 이루고 싶은 소원과 사연을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들어주고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합니다. 응모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나라사랑포털 ▲국방부 인트라넷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소원성취 프로젝트 수상자는 심사를 거쳐 총 70명의 장병이 최종 선정됩니다. 또한 사연 응모 장병 선착순 30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쿠폰도 전원 지급합니다. 수상자는 오는 11월4일 ▲KB국민은행 홈페이지 ▲국방부 인트라넷 ▲국방일보를 통해 발표하고 11월 중 국방부와 함께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상견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 전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 해에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소원을 이루고 장병들의 사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디지털 시대 창의적인 인재 발굴을 위해 제4회 ‘청소년의 멘토 KB!’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된 ‘KB국민은행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의 올해 주제는 전 세계적 트렌드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맞춰 국민과 함께 ‘환경을 바꾸는 소프트웨어’로 진행됩니다. 이번 대회는 ▲자바(java) ▲파이썬(python) ▲C언어 등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출품이 가능하며 수상 팀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제4회 ‘청소년의 멘토 KB!’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소프트웨어와 프로그램 언어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이면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대회 신청은 오는 9월 26일까지 KB국민은행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의 출품작은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된 KB국민은행 신관 부스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누구나 메타버스에 접속해 출품작을 관람하고 투표를 통해 심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간송 전형필 선생의 출생일을 맞아 ‘민족문화유산의 수호자, 간송 전형필’ 영상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 번째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입니다. 제작에는 지난 3월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내레이션은 임수정 배우가 참여했습니다. 영상은 일제의 문화재 수탈로부터 민족문화유산을 지켜낸 전형필 선생의 업적과 일대기를 담았는데요. 그의 ‘문화 보국’ 정신이 오늘날에도 계승·발전되고 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숨겨진 업적을 세상에 알리고자 KB국민은행과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간송 전형필 선생이 지켜낸 높은 수준의 민족문화유산이 오늘날 문화 강국인 대한민국의 기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영웅들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글로벌가정·북한이탈주민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조기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재 글로벌가정·북한이탈주민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사회 적응과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에 KB국민은행은 ▲직업탐색 ▲한국어교육 ▲한국문화강의 ▲심리상담 등 ‘취업·언어·문화’ 복합 프로그램을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와 함께 진행해 글로벌가정·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KB국민은행이 후원한 대한적십자사 KB나눔제빵소 등에서 ▲제빵 ▲바리스타 ▲뷰티케어의 직업체험을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적성을 찾도록 지원합니다. 우수 수혜자에게는 자격증과 일자리 취득을 위한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수혜자는 오는 30일까지 대한적십자사 ▲성남 ▲의정부 ▲이천 ▲안산 등 4개관에서 모집합니다. 8월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KB금융그룹은 지난 5월 열린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1억원의 기부금을 이번 조기정착 프로그램에 추가 지원합니다. 글로벌가정·북한이탈주민이 신종코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개인형IRP와 연금저축펀드 신규 가입·유지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연금, 여기’ 이벤트를 오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KB국민은행이 선정한 펀드상품으로 ▲기간 내 신규 ▲계좌이체 ▲보유상품 변경 ▲추가 납입한 고객이 대상입니다. 금액 대에 따라 ▲스타벅스 ▲BBQ ▲도미노피자 모바일 쿠폰을 전원 증정합니다. 더불어 오는 8월 말 기준으로 KB국민은행의 개인형IRP·연금저축펀드 계좌에 3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1년 이상 등록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도 제공합니다. 또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총 112명을 추첨해 ▲LG전자 트롬 건조기 ▲LG전자 코드제로 로봇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모바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합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고객 개개인의 맞춤형 자산관리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자산관리 컨설팅 센터’를 통해 1:1 맞춤형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골든라이프센터’를 통해 은퇴설계를 위한 금융·비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2일 미화 8억4000만 달러(약 9674억원) 규모의 미국 태양광 발전소 및 ESS(Energy Storage System)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동 주선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프라 사모펀드 ECP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1188MW와 ESS 시설 2165MWh을 건설과 운영하는 사업의 1단계입니다. 오는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주의 100%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 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주선기관인 도이치은행, BNP파리바은행, ING은행 등과 나란히 공동 주선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총 신디케이션 금액 미화 8억4000만 달러를 모집하는데 있어 미화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확약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공동주선은 KB국민은행의 적극적인 글로벌 IB 추진 전략의 성과물입니다. KB국민은행은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글로벌 IB 부문 경쟁력을 높이며,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의 기반을 구축한 의미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우상현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은 “앞으로도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KB라스쿨(La School) 여름방학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B라스쿨은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KB국민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교육 플랫폼입니다. 유명 강사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며 대학생 멘토가 학생들을 일대일로 전담해 학습뿐만 아니라 진로, 학교 생활 등 다방면으로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시작하는 이번 무료 특강은 온라인 학습의 장점을 활용해 더 많은 청소년이 실시간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서늘한 여름밤’의 이서현 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멘토들이 매주 수요일 비교과 강의를 위해 참여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 서로 소통하며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온라인 강의와 다양한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