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녹색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해 전구체 생산기업 한국전구체(주)와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 1호약정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대문 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약정식에는 이석용 은행장과 최내현 한국전구체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은 온실가스 감축시설 투자수요가 있는 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탄소중립과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책자금 상품입니다. 이번 약정자금은 전구체 생산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설비투자에 활용되며 연간 35만톤가량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농협은행은 전망합니다. 한국전구체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원료인 전구체 제조에 자사 특화 리사이클링 기술을 이용해 전구체 국산화와 탄소감축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농업·농촌에 기반을 둔 농협이 녹색금융 리더라는 사명감을 갖고 탄소감축 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해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 C&C(사장 윤풍영)는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과 '차세대 정보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 C&C는 2021년 12월부터 21개월간 NH농협은행의 ▲데이터 허브 및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포털 ▲마케팅 허브 시스템을 구현했습니다. '데이터 허브'는 다수 시스템에 분산되어 있던 전행 데이터를 통합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입니다.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적시성 있는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마케팅을 지원합니다.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도 구현해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비즈 메타' ▲품질관리 시스템 ▲ 보고서 기능을 마련했습니다. 데이터 통합 시각화는 물론 데이터 오류 원인 확인 및 개선 내용, 표준계수·보고서 등에 대한 사용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 'BI 포털'은 사용자 중심 통합 분석 환경을 제공합니다. 경영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하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합니다. 여신, 수신 등 주요 경영지표 또한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데이터 분석 숙련도에 따라 은행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메뉴를 통해 셀프 분석이 가능한 분석 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WM(자산관리) 제도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WM 자산관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대문 본사에서 열린 경연에서는 화합로지점 김선애 WM이 업무 전반과 경제·시사상식 퀴즈대회 최종 1인에 올랐고, 효자동지점 박수란 WM은 제안서 제작발표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10년동안 고객과 최접점에서 노력해온 WM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자산관리 분야에서 WM이 보유한 각자의 주특기를 고도화·전문화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오픈뱅킹을 악용한 전기통신금융사기로부터 계좌를 보호할 수 있는 '오픈뱅킹 안심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 선택에 따라 계좌별·계좌내 출금기관을 제한해 타기관 오픈뱅킹을 통해 농협은행 계좌가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것을 사전 차단합니다. 현재 영업점·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고객편의를 위해 NH올원뱅크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이연호 농협은행 부행장(기업투자금융부문)은 "금융권에서 처음 도입하는 오픈뱅킹 안심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피해 예방과 함께 거래 편의성을 갖추게 됐다"며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뱅크' 구현을 위해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사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은행·상호 디지털금융 모든 시스템을 2025년 2월까지 신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고객 서비스를 전면 재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핵심은 고객 중심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개편으로 쉽고 편리한 생활금융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개인 맞춤형 상품검색과 직관적인 상품가입으로 고객의 여정 흐름에 맞는 적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간편뱅크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 'NH올원뱅크'를 카드·보험·증권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고객 중심 슈퍼앱'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을 내세웁니다. 박수기 농협은행 IT부문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이 미래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더 쉽고, 더 편하고, 더 친절한 디지털금융 플랫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중심 초혁신 디지털뱅크로 도약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알뜰폰사업자 프리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NH올원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평생할인요금제(4900~1만2100원), 무제한요금제(1만2100~3만1900원), 시니어·주니어요금제(3600~6600원) 가운데 선택 가능합니다. NH올원 요금제는 기존 통신사 제한없이 농협은행 모바일 플랫폼 'NH올원뱅크' 메인화면 하단 '생활+' 메뉴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농협은행은 NH올원 요금제에 가입하고 농협은행 계좌로 요금을 납부하는 고객에 금리우대 쿠폰과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합니다. 특히 시니어·주니어 요금제 가입고객에게는 첫달 요금납부도 면제해줄 예정입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물가시대 가계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 서비스로 NH올원뱅크의 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16일부터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타행 자동이체 및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에도 모바일 플랫폼 'NH올원뱅크'를 통해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 바 있습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처는 고객과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 금융부담을 완화하면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이석용 은행장과 경영기획부문 임직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군 토마토 농가를 찾아 복구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방치된 농작물을 일일이 수거하고 비닐하우스 철거를 도왔습니다. 농경지 복구, 유류물·토사 제거, 피해주택 및 가재도구 청소 등 이재민이 필요로 하는 복구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고객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8월초까지 수해복구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충북·충남·경북·전북 등 13개 특별재난지역에서 활동 중입니다. 농협은행 중앙본부·영업본부 650여명 임직원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농협은행은 호우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고객을 대상으로 총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집중호우로 피해입은 지역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속한 수해복구와 고객의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이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 노이다지점을 열었습니다. 1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노이다지점 개점식에는 김용기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장재복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인도비료협동조합 CEO 아와스티 회장, 시다트 나드 싱 우타르프라데시 주(州) 전 장관, 재인도 한인연합회 박의돈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용기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13억 인구의 인도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으로 농협은행 강점인 농업·공공금융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이다지점은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홍콩·북경·시드니 지점 개점에 이어 이번 노이다지점 개점으로 해외 8개국, 총 11개 국외점포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런던과 싱가폴에 지점 신규진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농협은행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최근 "성장가능성 있는 농업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우량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장은 지난달 30일 충정로 본점에서 열린 'NH농식품기업우대론' 출시 행사에 참석, "국내 유일의 특수 시중은행으로서 농업부문에 대한 민간부문 투자의 촉진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NH농식품기업우대론은 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비재무평가체계 'NH농식품 우수기술성공지수'를 처음으로 도입한 상품입니다. 기업의 우수기술보유나 성장가능성·우수인증내역·수상이력 등을 최고 1등급에서 최저 3등급으로 평가하고 추가한도 15%, 우대금리 최고 2.0%포인트(p)를 제공합니다. 이 상품 대출 첫 고객인 농업회사법인 신선피엔에프㈜ 황혜언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농협은행의 비재무적평가 특화방식 도입으로 우리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기업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협은행의 이번 신상품 출시로 기존 담보중심 대출시스템을 개선해 기술력과 성장가능성 높은 업체에 원활한 자금공급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