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7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SK 계열사들과 함께 AI 기술과 서비스들을 선보입니다. SKT는 CES 2025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에 위치한 약 1950㎡ 규모의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SKT의 전시 핵심 소재는 AI DC(AI 데이터센터)입니다. 전시관 내에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이게 됩니다. 또한, SKT가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도 전시관에서 기술 시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 등 여러 AI 기술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SKT를 비롯, SK그룹은 이번 CES 2025에 4개 계열사(SK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 중에 현지 법인을 잇따라 찾아 반도체 소재, 바이오 등 미래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8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달 22 일부터 오픈 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 CEO들과 연쇄 회동한 데 이어 바로 동부로 이동해 SK 바이오팜과 SKC 자회사인 앱솔릭스를 방문하는 등 현지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최 회장은 현지시간 지난 2일 뉴저지에 위치한 SK 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뇌전증 혁신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직판 상황 등을 살펴봤습니다. 세노바메이트는 최근 총 처방 환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며 뇌전증 영역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등 신약 시장의 신흥 강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글로벌 빅파마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TPD)의 핵심기술 보유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구 프로테오반트)를 지난해 인수한 뒤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을 격려하며 "최근 미국의 생물보안법 추진이 국가안보정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음날 최 회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C[011790] 박원철 사장이 주력 사업 수익구조 강화와 신규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올해 핵심 경영방침으로 들었습니다. SKC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 6층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외이사 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습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원철 사장은 주주들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및 올해 경영방침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박 사장은 "지난해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화학 등 주요 사업의 전방시장이 동시에 위축되는 전례 없는 경영환경을 겪었다"며 "SKC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화학, 반도체 전공정 분야 비핵심사업 유동화와 반도체 후공정 분야 고부가 사업 투자로 전사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이차전지용 동박과 반도체 테스트 소켓 등 주력 사업의 수익구조 강화와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분해 소재를 비롯한 신규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추진하겠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중장기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주총회에서는 유지한 SKC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경영지원부문장과 신창호 SK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C[011790]가 지난 분기에 이어 영업 적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SKC가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5506억원, 영업손실 4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8% 감소했으며, 영업익은 직전 분기(-360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로 조사됐습니다. 당기순손실은 6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며 2분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업별로 실적을 구분해 볼 경우 이차전지 사업은 유럽 수요 부진 영향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전력단가 인상 및 가동률 하락 등 원가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 13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반도체 사업은 CMP 패드 고객 재고조정 영향으로 판매가 일시 감소하며 전년 동기 71억원에서 절반 이상 줄은 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학 사업은 글로벌 수요 침체로 프로필렌글리콘(PG)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되는 요인 등으로 영업손실 89억원을 조사됐습니다. SKC는 추후 비주력 사업 매각, 실리콘 음극재 상업화,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건설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최두환 SKC 최고재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SKC에 대해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SKC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7197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비 인상과 구리 가격 강세 영향으로 동박 수익성이 1%에 그칠 것”이라며 “화학은 스프레드 악화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동박과 화학 실적 부진으로 1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고객 확보와 북미 증설 계획 구체화를 계기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하반기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과 함께 동박의 실적 부진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는 국내 대비 전력비가 약 50~60% 저렴하기 때문에 해당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오는 4분기부터는 동박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7일 SKC에 대해 4분기 동박과 화학이 동시 부진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4만 7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763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243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전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재고조정과 동가격 강세로 SK넥실리스 수익성이 6.6%에 그쳤다”며 “화학제품 스프레드 악화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SKC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744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손실은 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K넥실리스의 출하량 회복은 기대되지만 연초 동박 가격 강세와 전력비 인상 영향으로 수익성이 6.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흑자전환은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발현되는 올해 2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실리콘 음극재 부문에 대한 기업가치 반영은 증설 로드맵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다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C[011790] 이사회가 기업의 미래 먹거리와 혁신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8일 SKC에 따르면 SKC 이사회는 필름사업을 분할해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을 채결했습니다. SKC는 지난 1977년 국내 최초로 PET필름을 개발했으며, 1980년 국내 첫 비디오테이프를 개발하는 등 국내 필름산업을 선도해 온 기업입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디스플레이용 필름으로 주력제품을 전환했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용 첨단 제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조1319억원, 영업이익은 6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C 이사회는 필름사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나 기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상이해 사업의 성장과 발전에 적합한 인수자에게 매각을 결정했다는 후문입니다. SKC는 2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중심의 BM(Business Model) 혁신과 함께 이번 매각을 바탕으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거래 대상은 SKC의 필름사업부문과 필름가공 자회사 SKC하이테크앤마케팅, 미국과 중국 사업장입니다. 계약금액은 1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5일 SKC에 대해 1분기 정밀화학 부문에서의 실적 둔화 방어와 동박부문에서의 증익으로 우려보다는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 5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SKC의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302억원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 정밀화학 754억원, 동박 235억원, 기타소재 3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정밀화학 부문에서의 실적 둔화는 수출 다변화를 통해 방어했다”며 “경쟁업체인 미국 Dow, Lyondell의 공급 문제를 기회로 유럽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는 2차전지용 동박부문에서의 영업이익 증가가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자회사 넥실리스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02억원, 23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중국의 글로벌 1위 배터리업체로 거래를 확대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국내 판매 부진을 중국에서 대체할 수 있었고 동박 판매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정련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산업은행은 SKC의 자회사 SK넥실리스의 전북 정읍시 동박 공장에서 SKC와 ‘이차전지·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이번 협약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이차전지·친환경 소재사업 경쟁력 강화 및 민간투자 활성화의 일환이라고 알렸습니다. SKC는 화학·필름·소재 사업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2019년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인 동박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산업은행은 “SKC가 기존 동박 사업 외에도 차세대 양·음극재 분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확장하면서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핵심소재의 해외의존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친환경 소재 육성사업도 진행중입니다. 산업은행은 SKC가 기존 친환경 포장재 사업을 확대해 자연환경에서 분해되는 신소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SKC가 진행 중인 이차전지·친환경 소재 연구·개발·투자에 관해 향후 5년 간 1.5조원 규모의 중장기 금융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배터리 필수 소재의 자급률을 높이고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상(대표 임정배)이 SKC(대표 이완재), LX인터내셔널(대표 윤춘성)과 친환경 신소재 고강도 PBAT(친환경 생분해 신소재)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대상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SKC·LX인터내셔널과 설립하는 합작사에 4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작사는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국내에 연산 7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세우며, 상업화를 시작하면 합작사는 세계 두 번째 규모의 PBAT 제조사가 됩니다. 3사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저변 확대를 목표로 힘을 합칩니다. 대상은 PBAT 주요 원료(BDO)를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로 공급해 친환경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SKC는 고강도 PBAT 양산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제공, LX인터내셔널은 해외 마케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품 판로를 지원합니다. 대상에 따르면 생분해 소재 시장은 최근 유럽 중심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 강화, 폐플라스틱 이슈 확산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국, 미국이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SKC는 대체소재 잠재수요가 200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PBAT는 단기간에 땅속에서 분해되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SK AI 서밋은 반도체·에너지설루션·AI 데이터센터·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립니다. 올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눕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합니다.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제조 AI’를 한국이 가야 할 AI의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killer use case)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도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면서 AI 확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지난해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행사를 올해 스타트업·학계·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울 계획입니다. 부대행사로는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마련됩니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이달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해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전략을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합니다.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밝힙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메타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은 연사, 토론 등으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9월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3만2834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32.2%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2만5348대로 전년 동기 19만4731대보다 15.7% 증가한 기록입니다. 9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테슬라의 모델 Y로 총 7383대가 팔렸습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 200으로 1981대가 팔렸으며 BMW의 520은 1539대)가 팔려 3위를 기록했습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모델 Y를 앞세운 테슬라가 9069대를 기록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904대 ▲BMW는 6610대 ▲아우디는 1426대 ▲렉서스 1417대 ▲볼보 1399대 ▲BYD 1020대 ▲토요타 912대 ▲포르쉐 803대 ▲미니 798대 ▲랜드로버 722대 ▲폴스타 361대 ▲포드 351대 ▲지프 227대 ▲폭스바겐 211대 ▲푸조 116대 ▲캐딜락 97대 ▲링컨(Lincoln) 91대 ▲벤틀리 82대 ▲혼다 77대 ▲람보르기니 42대 ▲페라리(Ferrari) 35대 ▲마세라티 31대 ▲지엠씨 18대 ▲롤스로이스 11대 ▲쉐보레(Chevrolet) 4대 순이었습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6585대(50.5%), 전기 1만2898대(39.3%), 가솔린 3112대(9.5%), 디젤 239대(0.7%) 순으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약 90%를 차지했습니다. 구매유형별로는 3만2834대 중 개인구매가 2만1614대로 65.8%, 법인구매가 1만1220대로 34.2%였습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690대(31.0%), 서울 4212대(19.5%), 인천 1,576대(7.3%)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299대(29.4%), 인천 3050대(27.2%), 경남 2133대(19.0%)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에 맞춰 패션 할인전을 전개합니다. 혼수 시즌과 간절기가 겹치는 가을은 예복, 아우터 등 남성 패션 수요가 특히 크게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어느 때보다 남성 소비가 활발한 시기인 만큼 백화점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을 남심' 흔들기에 나섭니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전점에서 '멘즈 위크' 행사를 열고 60여개 남성패션 브랜드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일부 브랜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단일 브랜드 구매 시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합니다. 예복 수요 증가에 맞춰 ‘맞춤 정장(MTM)’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웨딩페어 기간 롯데웨딩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는 맞춤 정장 서비스를 10% 할인, ‘캠브리지멤버스’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을 즉시 할인해줍니다. ‘앤드지’도 예복 구매 고객에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과 국립중앙박물관이 협업한 상품을 오프라인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11월 1일부터는 '커스텀멜로우'와 남성복 디자이너 '헤드 메이너'의 컬래버 컬렉션을 본점 6층 남성패션관에서 가장 먼저 공개합니다. 남성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팝업스토어와 볼거리도 준비했습니다. 오는 16일까지 광복점 아쿠아몰에서 아메리칸 웨크웨어 스타일의 빈티지 브랜드 '루스빈티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합니다. 오는 27일부터는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헨리코튼’과 디자이너 브랜드 ‘도큐먼트’ 팝업스토어를 2주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도 가을·겨울 의류 할인 행사에 돌입합니다. 목동점은 오는 1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남성 삼성물산 대전’을 열고 빈폴, 갤럭시라이프 등 브랜드 의류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합니다. 본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대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하는 ‘BCBG 패밀리대전’을 전개합니다. 판교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오는 23일까지 프리미엄 캐시미어·울 브랜드 ‘에르흐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인기 제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합니다. 3층에서는 19일까지 프리미엄 퍼 브랜드 ‘마리엘렌’ 팝업스토어를 열고 퍼 아우터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팝니다. ‘블랙 휘메일 후드 재킷’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아점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는 같은 기간 ‘노스페이스 패밀리대전’을 열고 대표 아웃도어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중동점은 오는 12일까지 5층에 위치한 ‘타미힐피거 남성’ 매장에서 인기 제품을 최대 40% 할인합니다. 6층 코오롱스포츠 매장에서도 구매 금액대별 할인과 사은품 행사를 진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을을 맞아 이달 12일까지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글로벌 슈즈 브랜드 UGG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패션 브랜드 AMBUSH와 협업한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이번 팝업은 어그의 클래식 라인과 함께 올 가을·겨울 스타일링을 겨냥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25FW ‘에스미’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VR 포토부스, 셀프 커스텀 바, 타임 어택 럭키드로우 등 이벤트도 다양합니다. 일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UGG 제품 구매 시 커스텀바·키체인을 증정하고 2개 이상 구매 시 스웨이드 패브릭 백을 제공합니다. 포토 이벤트 참여 시 양털 하트 키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에스미 클로그’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이번 멘즈위크는 본격적인 F/W 시즌과 웨딩 시즌을 맞아 정장과 간절기 아우터 등 패션 상품군을 찾는 남성 고객들을 위해 전사적으로 준비한 행사"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남성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