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19일부터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2월 출시 이후 첫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기존 모델의 혁신적 공간성은 계승하면서 와이드하고 강인하게 표현된 프리미엄 내·외장 디자인, 신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안정적인 주행 성능, 편안한 승차감 등 정상급 수준의 상품성을 갖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차량 외관은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을 헤드램프, 주간주행등까지 하나로 이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내장의 경우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자 하이테크 감성의 일체형 슬림 에어벤트와 터치형 공조 제어 장치를 탑재했습니다.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 ▲LED 헤드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열 도어 글라스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상품성도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디지털 키2 터치 ▲전동식 스티어링 휠 ▲2열 통풍시트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1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들여오는 도심형 전기차 ‘르노 조에’가 오는 18일 국내 출시됩니다. 조에(기본형 기준)은 서울에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최저 2809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요. 최대주행거리 300km가 넘는 수입산 전기차이지만 3000만원 미만의 가격표가 붙었습니다. 르노삼성은 10일 르노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조에의 디자인과 거주 지역별 보조금을 반영한 예상 구매 가격대를 공개했습니다. 조에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3995만~4495만원 선으로 책정됐는데요. 국고보조금 736만원과 1000만원 내외의 지자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선 최저 2809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요. 경기도는 2659만원, 부산과 제주에선 각각 2759만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 가격은 예상 구매가이기 때문에 최종가격은 출시 후 변동될 수 있다고 합니다.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 6000대가 판매된 유럽 베스트셀러 전기차인데요. 이달 국내 출시되는 조에는 지난해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입니다. 조에는 소형차이지만 1회 충전 시 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대표차종인 아반떼가 5년 만에 7세대로 돌아왔습니다. 신형 아반떼(코드명 CN7)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넒어진 실내,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이 특징인데요. 다만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최상위 트림은 2400만 원에 육박해 고객 부담이 다소 커졌습니다. 현대차는 7일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신형 아반떼의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해 차량을 소개했는데요. 신형 아반떼는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 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된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데요.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531~2392만 원,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1809~2167만 원입니다. 올 뉴 아반떼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돼 색깔이 변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적용됐습니다. 또 독특한 캐릭터라인이 돋보이는 측면부와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도 인상적입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9일부터 판매할 ‘XM3’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기존 르노삼성차에 없었던 반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한 XM3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엔진을 공유하는데요. 판매가격도 최저 1719만 원으로 책정돼 동급 최고 수준의 가성비를 갖췄습니다. 3일 르노삼성이 발표한 XM3의 가격(1.6 가솔린)은 SE 1719만 원, LE 1939만 원 LE 플러스 2140만 원입니다. 1.3 가솔린 터보 모델은 트림별로 2083만~2532만 원에 판매되며, 개소세 1.5%가 적용된 가격입니다. XM3의 주력엔진이 될 1.3 가솔린 터보(TCe 260 엔진)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 방식의 이 엔진은 르노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XM3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의 A180, A200, CLA에도 탑재됩니다. 신형 TCe 260 엔진은 엔진 경량화와 공간 최적화, 연료효율성까지 모두 충족시켰다고 하는데요. 복합연비 13.7km/ℓ의 동급 최고수준의 효율을 갖췄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5g/km로 낮췄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출시할 신형 쏘렌토의 구체적인 가격과 제원이 공개됐습니다. 6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신형 쏘렌토는 기본 3070만 원부터 판매될 예정인데요. 디젤 모델은 14.3km/ℓ, 하이브리드 모델은 무려 15.3km/ℓ 의 복합연비를 달성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19일 4세대 쏘렌토의 제원 및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다음날인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합니다. 신형 쏘렌토는 사전계약에 이어 다음달 정식 출시될 예정인데요. 쏘렌토는 중형 SUV이지만 차체 크기를 대폭 키웠고,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연료효율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에 현대·기아차 SUV 최초로 차세대 플랫폼을 적용시켰습니다. 엔진룸을 줄이고 휠베이스를 늘려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형 쏘렌토의 전장은 기존 대비 10m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난 2815mm를 확보했습니다. 또 대형 SUV에만 탑재됐던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하는 등 탑승 편의성도 높였습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올해 자동차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는 제네시스 GV80이 공식 출시됐습니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 모델인데요. 노면소음 저감기술, 전자제어 서스펜션, 자동 차로변경 기능 등 각종 첨단 신기술이 적용돼 상품성을 끌어올렸습니다. 우선 디젤 모델부터 판매되며, 기본 가격은 6580만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네시스 GV8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후륜구동 대형 SUV인 GV80은 제네시스가 지난 4년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 온 경험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기대작입니다. 이날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GV80은 기존 SUV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을 담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오직 고객의 니즈에만 집중해 제네시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품질, 서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네시스 GV80의 엔진 라인업은 3.0 디젤, 2.5 가솔린, 3.5 터보 모델로 구성되는데요. 우선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되고, 추후 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쉐보레의 정통 픽업트럭인 콜로라도가 미디어 공개행사를 앞둔 가운데, 국내 판매가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기본 3800만원대에 판매될 것으로 보여, 기대 이상의 흥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를 수입·판매하는 한국지엠은 24일부터 이틀간 충주 비내섬에서 고객 대상 콜로라도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26~27일엔 미디어 행사를 열 계획이다. 복수의 판매망에 따르면 쉐보레는 26일부터 콜로라도에 대한 사전계약을 받은 뒤 10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콜로라도는 높은 가격에 출시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의 신차인 ‘모하비 더 마스터’의 기본 가격(4700만원)이 비싸게 책정되면서, 수입차인 콜로라도는 이보다 더 높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어왔다. 현재 쉐보레 영업망에서는 콜로라도를 순회 전시하며 예비 고객 모집에 분주한 모습이다. 영업망 관계자들에 따르면 콜로라도 2륜구동 모델은 기본 3840만원, 4륜 구동 모델은 4150만원 가량에 판매될 것으로 점쳐진다. ‘풀옵션’을 선택하더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새로 적용한 2020년형 스포티지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포티지 기본형의 판매가격은 2342만원(가솔린 기준)으로, 상품성을 개선한 대신 경쟁차종인 코란도보다 약 80만원 가량 높게 책정됐다. 2020년형 스포티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 측면, 후면 가니쉬 등에 유광 크롬을 적용해 크롬 포인트의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 좌석에 시트 벨트 리마인더(SBR)를 기본 적용하고, 운전석 자동쾌적 제어(공조, 통풍, 열선시트, 히티드 스티어링휠 연동 제어)도 도입됐다. 특히 주력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고객 최선호 사양인 1열 파워·통풍시트, 2열 히티드 시트, 하이패스 시스템(ETCS) 등이 기본 적용했다. 디젤 엔트리 모델인 트렌디 트림에서도 주요 편의사양 패키지인 내비게이션, 드라이브 와이즈, 스타일 패키지 등을 옵션으로 고를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한 2020년형 스포티지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을 기준으로 2342만~2670만원에 책정됐다. 앞서 출시된 쌍용차 코란도(2256만~2755만원)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SUV인 ‘셀토스’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티볼리, 코나 등과 경쟁하게 될 셀토스는 뛰어난 연비효율과 동급 최대 수준의 넉넉한 2열 공간이 특징이다. 사전계약 대수 5100대를 기록한 셀토스는 200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18일 오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셀토스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셀토스는 4375mm의 동급 최대 전장과 넓은 러기지 용량(498ℓ)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골프백 3개와 보스턴백 3개 또는 디럭스 유모차를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화물공간을 제공한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특히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한 셀토스는 2열에도 열선 시트·리클라이닝, 에어벤트, USB충전포트 등을 적용해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다는 평가다. 또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심각한 판매 부진으로 내수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주력차종인 SM6의 상품성을 크게 강화했다. 필요한 사양을 더하고도 가격은 50만원 가량 인하해 쏘나타가 잠식한 중형세단 시장을 다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트림별 가격은 유지하거나 내린 2020년형 SM6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SM6의 SE, LE·RE 트림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화하고도 가격은 각각 50만원, 30만원씩 내렸다. 또 스포티 패키지인 ‘S-Look’ 옵션이 새로 추가됐고, 신형 QM6에 도입됐던 최고급 트림인 프리미에르(PREMIERE)도 함께 적용됐다. 우선 2020년형 SM6는 모든 트림 공통으로 기어노브 데코가 변경됐고, SE 트림에 LED 룸 램프가 기본화됐다. LE 트림의 그레인은 기존 카본룩에서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변경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운전피로도 경보 시스템과 안드로이드 오토 사양을 추가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두루 개선했다. RE 트림에는 블랙 헤드라이닝을 추가됐고, SE 트림을 제외한 LE와 RE 트림에는 18인치 투톤 알로이휠이 기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