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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甲’ 르노삼성 XM3 출격...벤츠 엔진에 반자율주행 기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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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3, 2020, 10:03:14

판매가격 1719만 원부터..터보모델 출력 152마력, 복합연비 13.7km/ℓ 달성
세단과 SUV 장점 합친 디자인..차량 원격제어 기능에 SKT ‘티맵’까지 적용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9일부터 판매할 ‘XM3’의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기존 르노삼성차에 없었던 반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한 XM3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엔진을 공유하는데요. 판매가격도 최저 1719만 원으로 책정돼 동급 최고 수준의 가성비를 갖췄습니다.

 

3일 르노삼성이 발표한 XM3의 가격(1.6 가솔린)은 SE 1719만 원, LE 1939만 원 LE 플러스 2140만 원입니다. 1.3 가솔린 터보 모델은 트림별로 2083만~2532만 원에 판매되며, 개소세 1.5%가 적용된 가격입니다.

 

XM3의 주력엔진이 될 1.3 가솔린 터보(TCe 260 엔진)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 방식의 이 엔진은 르노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XM3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의 A180, A200, CLA에도 탑재됩니다.

 

신형 TCe 260 엔진은 엔진 경량화와 공간 최적화, 연료효율성까지 모두 충족시켰다고 하는데요. 복합연비 13.7km/ℓ의 동급 최고수준의 효율을 갖췄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5g/km로 낮췄습니다.

 

 

다임러와 공동개발한 신형 엔진답게 운전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DCT)와 맞물린 1.3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힘을 발휘하는데요. 패들 시프트를 기본으로 적용해 운전 재미를 향상시켰습니다.

 

XM3는 디자인 특성상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경쟁차종이 국내엔 없습니다. 가격과 고객층 등을 고려하면 트레일블레이저가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데요. 준중형 세단 및 SUV, 소형 SUV 등 경차를 제외한 모든 엔트리카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습니다.

 

XM3는 국내 유일한 쿠페형 SUV 디자인으로 빚어져 젊은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와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가 어우러져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살렸습니다.

 

 

XM3는 동급 최상위 수준의 2열 무릎 공간 및 어깨 공간을 확보해 2열 승객의 편의도 챙겼습니다. 또 동급 최대 크기의 트렁크 용량(513리터)은 SUV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XM3는 국내 엔트리카 최고 수준의 편의·안전사양을 적용해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켰습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등 선호도 높은 기능을 기본화했고, 동급 최초의 오토 클로징/오토 오프닝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르노삼성차에서 가장 아쉬웠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크게 강화됐는데요. 정차 및 재출발까지 모두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이탈방지 보조시스템(LKA), 후방 교차충돌 경보시스템(RCTA) 등이 모두 탑재됐습니다.

 

 

또 동급 최초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과 360° 주차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주차 편의성까지 배려했는데요. 주차공간을 탐색한 뒤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 정확하게 작동시켜 평행과 직각, 사선주차는 물론, 주차공간에서 차를 출발할 때도 도움을 줍니다.

 

XM3의 또 다른 특징은 르노삼성차 최초로 원격 제어기능 기술을 탑재했다는 점인데요. XM3의 ‘이지 커넥트’에는 원격 차량 제어, 원격 차량상태 관리, 내차 위치 찾기 및 목적지 차량 전송, 무선 업데이트 등이 적용됐습니다.

 

또한 동급최고 수준의 10.25인치 TFT 클러스터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보여주는 ‘맵인(Map-in) 클러스터 기능’도 XM3에 탑재됐습니다. 특히 SK텔레콤의 티맵을 이용한 완전 통신형 커넥티드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스마트폰 테더링이 필요 없어졌는데요. SK텔레콤이 티맵을 양산차에 적용한 건 XM3가 처음입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SUV의 장점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은 XM3”라며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와 편의사양, 차별화한 하이테크 인테리어에 가격경쟁력까지 더한 XM3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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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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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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