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여성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의 모델로 배우 혜리를 발탁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모델 혜리가 출연한 영상 광고에서 빙그레는 비바시티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광고는 혜리가 ‘건강관리, 맛있는 비바시티로 좋을 때 시작해!’라는 메시지를 특유의 활발함으로 표현했습니다. 젤리 2개로 루테인 1일 섭취량(10㎎)을 충족시킬 수 있는 ‘비바시티 눈건강 젤리’가 담겨있는 영상은 유튜브와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바시티는 빙그레의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인 ‘빙그레 건강 tft’가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입니다. 2030 여성들의 뷰티 및 눈·장 건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설계했다는 설명입니다. 츄어블, 스틱젤리, 구미젤리 등 여러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마케팅도 함께 선보입니다. 비바시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영상 속 혜리의 동작을 따라하고 공유하는 ‘좋을 때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해 갤럭시 Z플립, 애플워치 등 경품을 지급합니다. 또 공식몰에서 비바시티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혜리 사인이 들어간 펜을 비롯해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 인기 스낵이 밀키트로 변신합니다. 프레시지(대표 정중교)는 빙그레(대표 전창원) 스낵을 밀키트로 만든 컬래버레이션 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콜라보는 빙그레의 대표 스낵 제품인 ‘야채타임’, ‘스모키베이컨칩’, ‘쟈키쟈키’ 과자류 3종에 ‘요맘때’ 아이스크림까지 총 4종의 스낵 제품을 밀키트화해 출시됐습니다. 제품별 맛과 향·식감·모양 모두 직관적으로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콜드 파스타부터 돈마호크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했습니다. 출시 제품 4종은 ▲야채타임 샐러드파스타 ▲스모키베이컨칩 맥앤치즈&프라이 ▲쟈키쟈키 돈마호크스테이크 ▲요맘때 크림새우입니다. 프레시지 상품기획자 강수진 과장은 “프레시지는 간편식 시장의 퍼블리셔로서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며 “빙그레 스낵 제품의 특징들을 살려 밀키트로 구현한 협업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더:단백 신제품 ‘더:단백 파우더 초코·곡물’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파우치 타입의 단백질 파우더로 별도의 텀블러 용기가 없어도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빙그레에 따르면 신제품은 식품으로만 섭취 가능한 필수 아미노산 9종 포함, 완전 단백질 20g이 함유돼 있습니다. 더:단백의 혼합 단백질 구성으로 장시간 단백질에서 분해된 아미노산이 체내에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당과 지방 모두 1g 미만에 칼로리도 초코 105㎈·곡물 110㎈로 낮습니다. 더:단백은 지난 5월 빙그레 건강지향 브랜드 ‘빙그레 건강tft’가 출시한 단백질 전문 브랜드입니다. 더:단백 첫 제품인 ‘더:단백 드링크 초코’는 출시 약 5개월 만에 300만개가 팔렸다는 설명입니다. 약 5초에 1개 꼴로 판매된 셈입니다. 아울러 더:단백은 영상광고와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광고에서는 브랜드 모델인 배우 소지섭이 등장해 진정성을 강조합니다. 또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을 통해 더:단백 제품 및 운동정보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신제품 ‘요플레 오리지널 살구·샤인머스캣’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요플레 살구’는 1983년 요플레가 국내에 처음 출시될 때의 향료 중 하나로, 새로운 패키지와 한층 더 향상된 맛으로 재출시됩니다. 중장년층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에게는 새로운 맛을 제공합니다. ‘요플레 샤인머스캣’은 국내산 샤인머스캣과 요플레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점이 특징입니다. 샤인머스캣은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포도로 아삭한 식감과 우수한 당도 덕분에 ‘망고 포도’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요플레 샤인머스캣은 이러한 샤인머스캣을 떠먹는 요거트로 구현한 제품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출시 당시의 역사와 추억이 깃든 요플레 살구와 트렌디한 과일을 활용한 요플레 샤인머스캣을 동시에 출시한다”며 “요플레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롭고 트렌디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의 스낵 제품 꽃게랑, 야채타임, 스모키베이컨칩, 쟈키쟈키가 토탈 레그웨어 전문 브랜드 바나나시스터즈와 협업해 패션삭스 12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빙그레 스낵 4종은 모두 출시한지 30년이 넘은 장수 제품들입니다. 특히 대표제품인 꽃게랑은 지난해 ‘꼬뜨-게랑’이라는 패션 브랜드 마케팅을 실시했는데요. 올해는 ‘끄랍칩스’라는 ‘부캐(부캐릭터)’ 마케팅을 선보였습니다. 빙그레는 이번 바나나시스터즈와의 협업을 통해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목적입니다. 패션삭스는 이날부터 전국 바나나시스터즈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합니다. 3종 세트는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세트 구매자에게 사은품으로 빙그레 폰꾸미기 스티커를 제공합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빙그레 스낵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바나나시스터즈와의 협업 역시 독창적인 디자인의 패션삭스로 이목을 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공익재단(이사장 정양모)은 경찰청과 진행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날 빙그레공익재단은 경찰청을 예방하고 2021년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순직 경찰관) 후손에 대한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부터 기존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 더해 국가유공자인 순직 경찰관의 자녀까지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독립유공자 후손 13명, 순직 경찰관 자녀 15명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습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등을 감안해 별도의 전달식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19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 5년간 총 1억800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 사업 확대를 계기로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셨던 독립유공자와 순직 경찰관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은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요플레 토핑의 모델로 안테나 소속 뮤지션 유희열·적재·이진아를 발탁해 영상광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요플레 토핑은 요플레가 지난 2018년 출시한 플립요거트(요거트에 토핑을 섞어 먹는 방식) 제품입니다. 유튜브 채널 ‘토핑뮤직’을 통해 공개되는 광고는 요플레에 프리미엄 토핑을 얹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토핑 요거트 중의 톱’이란 콘셉트로 제작됐습니다. 안테나를 대표하는 뮤지션인 유희열·적재·이진아가 직접 음원 녹음에 참여해 CM송을 만들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부터 음악을 매개로 소비자들에 접근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발효유인 요플레와 프리미엄 토핑이 만난 요플레 토핑처럼 이번 천재적인 뮤지션들의 영상광고와 고품질의 CM송은 많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 토핑뮤직을 열고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배경음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음원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가수 KCM과 배우 조동혁을 모델로 ‘껍데기가 ★로야(별로야)’란 노래와 영상광고를 실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대표 상품인 단지우유의 신제품 ‘꿀맛우유’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습니다. 꿀맛우유는 국산 밤꿀을 사용해 꿀의 자연스러운 맛과 향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와 ‘먹방계(먹는 방송 세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꿀 트렌드를 반영한 레시피를 적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신제품 꿀맛우유는 꿀벌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사용했습니다. 단지 용기 뚜껑에 꿀벌을 연상시키는 노랑색과 진한 밤색으로 이루어진 줄무늬를 넣었는데요. 용기 전면에는 캐릭터화한 꿀벌 이미지를 삽입했습니다. 빙그레 마케팅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단지우유와 꿀이 만나 꿀조합 꿀맛우유가 탄생했다”며 “꿀맛이라는 제품 이름처럼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달콤한 맛과 즐거움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 바나나맛우유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2’ 케이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바나나맛우유 케이스는 갤럭시 버즈 2를 스크래치 걱정없이 보관할 수 있으며 케이스에 넣고도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케이스 패키지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형상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2 출시를 앞두고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에게 화제가 되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획했고 그 결과 바나나맛우유 케이스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한 가공유로 항아리 모양의 패키지 용기와 옅은 노란색이 특징입니다. 바나나맛우유는 다양한 콜라보 제품과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바나나맛우유를 테마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 ‘옐로우 카페’, CJ올리브영과의 콜라보레이션 뷰티 제품 등이 대표적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다양한 이야기와 모습을 가진 브랜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가 이태리 웰니스 브랜드 미주라와 합동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콜라보 방송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티몬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서수경 스타일리스트가 진행합니다. 방송에서 신제품 끌레도르 클린라벨과 미주라의 통밀 토스트를 주요 제품으로 다양한 제품 구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콜라보는 두 제품 간의 컨셉과 브랜드 지향점이 유사한 데서 착안해 기획됐다고 빙그레는 말했습니다. 끌레도르 클린라벨은 유화제·증점제·합성향료를 빼고 국내산 우유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미주라의 통밀 토스트 역시 유화제 등을 사용하지 않은 게 공통점이라는 설명입니다. 방송 중에 판매하는 대표 상품 구성은 끌레도르 클린라벨 초코컵(1개)과 미주라 토스트 비스킷(4개) 세트 제품입니다. 미주라 정가의 36% 할인가에 제공하며 끌레도르 클린라벨 커피컵 1개를 추가 증정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최대 45% 할인 판매합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커머스는 좀 더 많은 소비자들이 끌레도르 클린라벨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특히 클린라벨 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