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가 봄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포 미 위크(For Me Week)'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포 미 위크'는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며 ▲명품 화장품 ▲패션 ▲이너뷰티 ▲리빙 ▲가공 식품 등이 참여하는 브랜드 기획전을 오픈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월 ▲수 ▲금 오전 10시에 구매 금액별로 사용할 수 있는 2천원, 10% 할인 쿠폰 등 총 3종의 쿠폰을 지급하며 매일 아침 10시에는 '24시간 특가 이벤트'가 열립니다. 또한, 카카오페이 머니 또는 카드로 결제 시 1인당 최대 3회까지 추가 10%의 할인(최대 1만원 할인)되는 결제 혜택이 제공됩니다. 참여 패션브랜드로는 ▲랑콤 ▲입생로랑 ▲맥(M.A.C) ▲라메르 ▲키엘 ▲바비브라운 등 명품 화장품을 비롯해 ▲마뗑킴 ▲마르디 메크르디 ▲우영미 ▲아페쎄(A.P.C.)등이 참여합니다. 이외에도 ▲메디큐브 에이지알 ▲스타벅스 ▲LG생활건강 온더바디 ▲하겐다즈 ▲달바 ▲크리넥스 ▲CJ제일제당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브랜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관계자는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부담없이 이용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만우절인 오늘 하루 동안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에서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전했습니다. 먼저, 선물하기 '만우절' 탭에 꼬마작가가 된 환아들의 상상 속 만우절 약국인 '만약 약국'을 오픈합니다. 이곳에선 거짓말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만우절 약인 '만약'을 볼 수 있습니다. ▲발표나 보고를 잘할 수 있게 해주는 '너가 최고약' ▲장애물과 어려움을 쉽게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이겨낼거약'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어도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는 '얌얌약' 등 민들레마음이 꼬마작가들과 함께 그린 '만약' 처방전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공유 이벤트도 엽니다. '만약' 처방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는 이용자 중 20명을 추첨해 민들레마음 제품을 선물합니다. 또한, 오늘 하루 선물하기 홈 화면을 꼬마작가들이 직접 그린 선물하기 로고와 메뉴 이미지로 꾸미며 이와 함께 5월15일까지 꼬마작가들이 만든 선물 메시지 카드 5종도 제공합니다. 선물 발송 시 '민들레마음' 테마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와이어트가 운영하는 손상모 집중 케어 브랜드 어노브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 ‘선물 기획 세트’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비대면 선물하기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선물하기에 최적화된 다양한 세트 구성을 제안합니다. 어노브가 선보이는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는 총 14종입니다. 베스트 셀러인 ‘실크 오일 에센스’와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를 비롯해 브랜드 대표 제품들을 다양한 구성의 선물 세트 상품으로 출시합니다. 어노브 전용 기프트 패키지도 같이 제공됩니다. ‘실크 오일 에센스 70ml’은 리본 장식 패키지에 ‘메시지 카드’와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 웜페탈 향 40ml’를 증정합니다. ‘리미티드 홀리데이 에디션’은 ‘실크 오일 에센스’와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 2종 구성이며 리미티드 브랜드 굿즈 ‘마이크로 백’과 ‘실크 오일 에센스 미니’가 포함됩니다. 어노브의 ‘마이크로 백’은 지난 10월 한정판 브랜드 굿즈로 공개한 후 출시 일주일 만에 품절된 바 있습니다. 어노브는 이번 카카오톡 선물하기 리뉴얼 론칭을 기념해 홀리데이 에디션을 한정 수량 운영합니다. 어노브 관계자는 "비대면 선물하기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세트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기프티콘 베스트 5종 2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선물하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기프티콘을 기준으로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시 후 1주만에 일매출 1만개를 기록한 신메뉴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과 콜라가 포함된 세트 1종 및 BBQ 스테디셀러 '황금올리브치킨'에 치즈볼과 콜라로 구성된 4종 세트까지 총 5종 구성입니다. 이달 1일부터 진행된 행사는 오픈 2주 만에 한정 수량 10만장이 모두 조기 소진됐으며 BBQ는 3만장을 추가로 준비해 연장 진행을 결정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마음을 선물할 일이 잦은 연초, BBQ 치킨으로 감사한 마음과 즐거움을 나누시길 바란다"며 "계묘년에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의 퀄리티와 맛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주말 동안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맞은 유통업계의 결제 및 알림 서비스가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카카오톡 선물하기 검색 기능이 여전히 점검 중이라 이용할 수 없는 등 일부 기능은 아직 복구 중에 있어 소비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관련 서비스 장애가 이날 오전 대부분 해결된 상태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습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카카오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 및 배달 주문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지난 15일 오후부터 시작된 카카오톡 장애로 전국 매장 내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일부 배달 주문 서비스, 매장 위치 정보 안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타벅스가 카카오맵 지도 서비스를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위치 정보 확인 불가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매장 위치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인 사이렌 오더(모바일 주문 시스템)는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벅스는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일부 서비스 운영 불가'를 안내했으나 현재는 공지사항이 보이지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 세계 고양이의 날(8월8일)을 맞아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기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먼저,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은 ‘춘식이의 선물코드 우체국’으로, 비지인간에도 선물이 가능한 ‘선물코드’ 기능을 활용했습니다. 길고양이 출신인 ‘춘식이’가 우체부로 변신해 연락처를 모르는 고양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콘셉트입니다. 선물코드는 카카오톡 아이디나 연락처를 몰라도 선물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선물코드로 상품을 구매하면 영문과 숫자 조합의 코드가 생성되는데, 이 코드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선물이 가능합니다. ‘춘식이의 선물코드 우체국’ 프로모션은 오늘(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선물하기 내 별도 탭을 통해 진행됩니다. 해당 탭에서 길고양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선물코드로 구매하면, 구매한 상품들은 ‘동물권행동 카라’에 기부돼 구조된 길고양이들을 보살피는데 사용됩니다. 또 이벤트를 친구에게 공유하기만 해도 사료 50g이 선물하기를 통해 기부됩니다. 더불어, 카카오메이커스(이하 메이커스)에서도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카카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카카오커머스가 오는 11일까지 초복 시즌 겨냥 다양한 여름 보양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11일까지 복날에 전하는 마음 ‘이거 먹고 힘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 이벤트는 행사기간 내 카카오톡 선물하기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선물을 보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BHC 뿌링클 콤보+콜라’를 제공하는 이벤트입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초복을 겨냥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초복·중복·말복 시즌에 삼계탕과 같은 전통적인 보양식 대신 치킨을 먹는 문화가 확산돼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치킨 선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지난 3년간 초복 기간 선물 수신자를 살펴봤습니다. 2018년 초복 기간선물 수신자 수는 7월 평균 수신자 수 대비 48% 가량 높았습니다. 2019년은 46%, 2020년은 50% 가량 높았으며 2019년 초복 기간 거래액도 전년 대비 48%, 2020년은 5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카카오커머스의 쇼핑 플랫폼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7월8일까지 ‘초복 마케팅’을 진행하는데요. 보양 관련 신선식품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3일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에 따르면 오후 3시7분부터 23분까지 약 15분 가량 카카오 계정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오류가 나타났습니다. 오후 3시 경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들어가면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했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는데요. 카카오 관계자는 “계정 로그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카카오톡 내부 시스템 오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카오톡은 어린이날인 지난 5월5일 밤에 2시간 넘게 메시지 수발신과 로그인 불가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총 4차례의 오류가 있었습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티몬이 티몬 판매 상품을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수령자의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만으로도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티몬(대표 이진원)은 구매한 상품을 다른 사람에게 연락처만으로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20일 시작합니다. 원하는 상품 페이지에서 구매하기 옆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티몬 특가상품을 모두 선물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생일·결혼 등 기념일에 번거롭게 주소를 물어보지 않고도 깜짝 선물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어 선물 받는 사람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됩니다. 희망할 경우 선물 메시지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선물 메시지(LMS)는 결제 완료 후 발송됩니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을 거쳐 기한 내 배송지를 입력하면 상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선물하기 서비스는 일부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티몬 상품에 적용됩니다. 향후엔 e-티켓 등 상품 범위를 넓히고 다수의 수령자를 선택하거나 선물 조르기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