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의 최신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 ‘신규 오픈’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위메프(대표 하송)는 신규 오픈 코너의 최근 한 달간 거래액이 서비스 시작 직후(지난 7월 19일~8월 18일)와 비교해 5.9배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상품 구매 건수도 6.6배 증가했습니다. 지난 7월 론칭한 신규 오픈 코너는 최근 1개월 내 위메프 플랫폼에 새롭게 등록한 상품만 모아 소개합니다. 이를 위해 MD들이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직접 테마에 따라 신규 입점 상품들을 큐레이션합니다. 신규 오픈은 ▲오늘의 촉! 트렌드 소식·테마·신규오픈특가 섹션 ▲HOT 키워드로 나뉩니다. ‘트렌드 소식’은 TV 프로그램, SNS에서 화제가 된 상품을 MD가 소싱한 스토리와 함께 공개합니다. ‘테마’은 해당 시즌에 떠오르는 새로운 아이템을, ‘신규오픈특가’은 온라인 최저가 대비 10% 이상 할인가 제품을 선보입니다. ‘HOT 키워드’는 많이 검색된 키워드를 바탕으로 인기 상품을 모았습니다. 위메프에 따르면 이 코너에 참여한 파트너사는 서비스 초기 대비 46% 늘었습니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신규 판매자만 모인 코너가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오는 11월까지 ‘슬기로운 쇼핑 생활 in 남양주’를 주제로 중소기업 상품 기획전을 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을 가진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판매자들의 판로를 확대한다는 취지입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식품·가전·리빙·홈데코 등 남양주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합니다. 주요 상품은 ▲하늘농가 바로먹는렌지쿡 나물반찬 7종 ▲꾸이꾸이 건어물 모음 ▲세웅전기 스팀다리미 ▲유일테크 층간소음 방지 충격흡수 매트 ▲아큐아듀오 주방·세면대 필터 ▲위드크린 황사방역마스크 KF-94 ▲위너스 안전캡 멀티탭 등입니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을 위한 10%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삼일간 ‘위메프데이’에서 타임딜과 브랜드관을 열고 트렌드 아이템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식품·생필품·가전 등을 판매하는 타임딜은 행사 기간 하루 6번(0시·7시·10시·14시·17시·20시)에 걸쳐 총 90개를 공개합니다. 주요 타임딜은 ▲락앤락 스팀에어프라이어 ▲홍대쭈꾸미 쭈꾸미볶음 ▲풀무원 얇은피 만두+랭떡 치즈떡볶이 ▲스파크 액체세제 ▲페브리즈 에어+화장실용 ▲아임웰 곤약야채 갈릭볶음밥 등입니다. 브랜드관에서는 LG생활건강·SK매직·CJ제일제당·한샘 등 14개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위메프데이 상품 구매 고객을 위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엽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3·갤럭시 버즈2·비스포크 슬림 무선 청소기 ▲발뮤다 뉴 토스터 3.0 ▲애플워치 SE 40㎜ 등을 1010원에 제공합니다. 위메프데이 상품을 구매 후 럭키드로우 응모페이지에서 원하는 경품을 선택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무료 멤버십 ‘VIP클럽’ 회원은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메프데이가 열리는 3일간 매일 1회, 5% 추가 할인 쿠폰(최대 2000원)과 일부 상품에 중복 적용 가능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10월 ‘11시특가’ 행사를 열고 치킨을 101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11시 특가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매일 오전·오후 11시에 진행됩니다. BHC·굽네치킨·페리카나 등 치킨 프렌차이즈가 참여하며, 각 브랜드별 메뉴를 평균 90% 이상 할인한 금액에 팝니다. 먼저 1일~5일은 BHC 치킨 뿌링클·후라이드·골드킹 콤보·맛초킹 등을, 6일~9일은 굽네치킨 볼케이노·오리지널·고추바사삭 등을 판매합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은 페리카나 후라이드반+양념반+콜라(1.25L ) 세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11시특가 치킨 상품은 위메프 고객이라면 누구나 구매 가능합니다. VIP클럽 고객은 VIP전용관에서, 일반 고객은 VIP클럽 무료 체험 혜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행사 기간 11시특가 기획전 페이지 접속 시 자동으로 VIP클럽 회원으로 즉시 승급되며, VIP클럽 혜택은 행사 마지막 날까지 유지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오는 19일 슈퍼타임특가를 통해 ‘샤오미 무선청소기’, ‘라인프렌즈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샤오미 무선청소기는 온라인 평균 판매 가격보다 40% 할인된 금액에, 라인프렌즈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50% 이상 할인가에 한정수량 판매합니다. 해당 상품들은 이날 0시 슈퍼타임특가에 공개됩니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QCY 블루투스 이어폰 1+1’을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뢰벤짠 분유 ▲센트룸 영양제 ▲헤드앤숄더 샴푸 ▲랑콤 압솔뤼 루즈 ▲입생로랑 워터스테인 등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오픈 시간대별 판매 상품은 위메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위메프 슈퍼타임특가는 매일 4번(오전 0시·6시, 오후 12시·6시) 인기 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위메프 대표 타임딜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8월 한 달간 ‘2.9% 정률 수수료’를 적용받은 파트너사 중 92.4%가 전년 동기 대비 수수료를 절감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 중 81.5%는 수수료를 80% 이상 크게 줄였습니다. 위메프 파트너사 관계자는 “올해 7월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78% 증가했는데 2.9% 수수료 덕에 수수료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며 “수수료를 아낀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과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수료 정책이 성과를 내자 판매자들의 호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위메프에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사는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습니다. 위메프에서 상품을 판매 중인 전체 파트너사도 21% 증가했습니다. 위메프는 지난 4월 2.9% 수수료를 정식 시행했습니다. 오픈마켓 방식으로 적용해 오던 상품별 차등 수수료 체계도 탈피했습니다. 이달부터는 여행·숙박·공연 등 비배송 파트너사까지 2.9% 정률 수수료를 확대 적용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의 2.9% 정률 수수료는 소비자가 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포인트 홈테리어’ 기획전을 열고 최대 15% 추가 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집 꾸미기에 관심이 높아진 ‘집꾸족’을 위한 인테리어 상품을 모아 큐레이션했다는 설명입니다. 기획전에서는 ‘미드 센추리 모던’과 ‘내추럴 무드’ 아이템을 집중 구성했습니다. 미드 센추리 모던 인테리어는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사용해 원색의 가구와 소품들로 포인트를 주는 게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드라마나 영화 속 은행 책상에 자주 등장하는 초록 스탠드를 모티브로 만든 ‘뱅크 단스탠드’ ▲카르텔 디자인을 오마주한 ‘크리스탈 포터블 스탠드’ ▲모듈가구에 바퀴가 달린 ‘모듈 강화유리 컬러포인트 트롤리 수납장’ ▲‘라메종하우스 릴리 파스텔 투명의자’ 등을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인테리어 포스터·워셔블 포인트 러그·플렌스테드 인테리어 모빌 등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을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자연 친화적인 내추럴 무드 인테리어 아이템도 판매합니다. ▲천연 대나무 소재로 제작한 ‘오드 단스탠드’ ▲공기정화 식물로 유명한 ‘몬스테라’ ▲수경재배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는 무료 멤버십 ‘VIP클럽’ 8월 데이터를 론칭 당시인 4월과 비교한 결과, 이용자수·거래액·구매건수 등 모든 지표가 크게 성장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 위메프에 따르면, 8월 VIP클럽 이용자수는 4.5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이들의 거래액 및 구매건수는 각각 4.6배, 3.8배씩 늘었습니다. 또 7월에 이어 지난달 VIP클럽 멤버십 자격을 유지한 비율은 77%에 달합니다. 위메프는 이 같은 성과 요인으로 ‘제로 비용’과 ‘풍성한 멤버십 혜택’을 꼽았습니다. 서비스 론칭 이후에도 즉시 승급 제도·VIP클럽 전용관·VIP클럽데이 및 VIP 전용 쿠폰 등 VIP 전용 혜택을 매월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용자들은 혜택에 따른 월회비 부담이 없습니다. 성취감을 자극하는 시각적 UI/UX도 VIP클럽 유지율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용자는 마이페이지에서 자신의 VIP클럽 달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월 구매횟수 3회 중 2회를 달성했다는 표시를 보면 ‘챌린지 효과’로 인해 남은 1회를 채우기 위한 쇼핑을 자발적으로 하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8월 한 달간 VIP클럽 이용자 1인당 결제금액은 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오는 9일 ‘VIP클럽데이’를 열고, VIP클럽 회원 전용 이벤트와 타임딜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날 VIP 회원에게는 최대 45% 할인 쿠폰팩을 제공합니다. 먼저 VIP 회원만 참여할 수 있는 ‘VIP LUCKY 9’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갤럭시 Z플립3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LG그램 블랙라벨 ▲롯데 시그니엘 숙박권 ▲다이슨 V15 ▲플레이스테이션5 ▲프라다 클레오 여성 숄더백 등 9가지 인기 상품을 추첨을 통해 999원에 제공합니다. 구매를 원하는 경품에 ‘구매 응모’ 버튼을 누르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VIP클럽 회원 전용 타임딜에서는 하루 10번(0시·6시·8시·10시·12시·14시·16시·18시·20시·22시) 시간대별 특가 상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타임딜 대표 상품은 ▲베베숲 시그니처 블루 70매 캡 10팩 ▲비스카 마이키친 미니그릴 ▲보랄 더 셰프 20ℓ 스팀 에어프라이어 오븐 ▲광림상회 소고기 100% 함박도스텍 100g ▲샤인머스캣 1kg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미국산 LA꽃갈비 1kg ▲로얄그래프톤 아네트 스텐냄비 2종 세트 등입니다. 또 VIP클럽 회원에게는 VIP클럽데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지난 8월 위메프 플랫폼에서 머지포인트를 구매한 고객에 대한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위메프는 지난달 11일 머지플러스가 제휴 사용처를 축소한 직후부터 머지포인트를 위메프에서 구매했지만 상품을 등록하지 않은 고객에게 전액 환불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8월에 구매한 상품을 이미 등록한 고객에게도 환불을 진행하기 위해 8월 12일부터 판매자 및 발행처에 ‘8월 구매 고객의 포인트 등록 후 미사용 전액 데이터’를 지속 요청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메프 측은 “요청 결과 지난 6일 오후 판매자가 해당 정보를 제공했고 곧바로 해당 데이터 대조작업을 진행해 이날부터 상품 등록 고객에게도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포인트 사용 데이터 공유가 늦어지면서 부득이하게 어려움을 겪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 8월 위메프 플랫폼에서 머지포인트를 구매한 고객은 1만5127명입니다. 결제금액은 30억9453만원입니다. 8월 구매한 상품을 미등록 혹은 등록 후 머지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은 고객은 결제액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포인트를 일부 사용한 고객은 잔여 포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