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180640]이 갖고 있는 진에어[272450]의 주식 전량이 대한항공[003490]으로 매각됩니다. 13일 한진칼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에서 보유 중인 진에어의 주식 전량인 2866만5046주(지분율 54.91%)를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매각 규모는 약 6048억원입니다. 한진칼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회사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 참여 등 지원을 해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이후 재원 마련 등을 위해 1조원이 넘는 수준까지 차입금이 증가하며 재무구조가 약화됐습니다. 이번 매각 대금으로 올해 도래하는 차입금의 상환을 계획하고 있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한진그룹의 항공계열사 수직계열화라는 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중복노선 효율화, 연결편 강화 등 항공노선 네트워크 최적화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기재 도입·운영 효율화 등 항공운송 관련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계열사 기업가치 제고 및 항공소비자 편익 향상도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LCC인 진에어가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돼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여객 수요에 탄력적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가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고 공급력 확대에 나섭니다. 진에어는 오는 12일부터 B777-200ER 항공기 1대를 김포~제주 노선 LJ307편에 투입하며 지난해 2월 운항 중단 이후 약 1년 4개월만에 운항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는 국제선 노선에도 투입해 여름 성수기 좌석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진에어가 지난 2014년 국내 저비용항공업계 최초로 도입한 B777-200ER은 최대 운항거리 약 1만4000km으로 미주, 유럽, 대양주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입니다. 총 393석 규모의 좌석을 장착해 슬롯이 포화 상태인 김포~제주 노선 등에 공급을 즉시 증가 시킬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진에어는 나머지 B777-200ER 3대도 순차적으로 정비를 완료해 운항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진에어는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승인 받은 감항성개선지시서를 바탕으로 프랫앤드휘트니의 PW4000 엔진 계열에 대한 개선 조치 및 엔진 덮개 등에 대한 정비, 테스트 비행, 국토부 점검까지 완료하는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6월 한달 간 제주관광공사, 핀테크 기업 '차이'와 함께 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모션은 7월 제주 노선 항공권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제주중문면세점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로 마련됩니다. 참여를 원할 경우 항공권 예매 완료 후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위치한 응모 버튼을 선택하면 되며 당첨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차이'와는 김포, 부산, 청주, 광주, 대구, 포항, 원주, 군산~제주 노선 항공편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차이 신용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2만원 캐시백과 함께 제주 지역 내 식당, 카페 등 차이 제휴 업체 이용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차이 체크카드 이용 시에는 1만원 캐시백 혜택이 제공됩니다. 할인 혜택은 항공 운임 5만원 이상 항공권 결제 시 적용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다양한 혜택을 활용해 더욱 즐겁고 알찬 제주 여행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6월 한달 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내선 할인 혜택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KB국민 나라사랑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현역 국군 장병 및 전역자 또는 복무 예정자를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권 결제 할인 혜택을 오는 6월 30일까지 제공합니다. 할인 혜택은 5월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 전 노선을 대상으로 제공하며, 항공 운임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김포~사천, 김포~포항 노선의 경우에는 1만원 할인으로 확대 적용됩니다.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 할인 쿠폰을 미리 발급 받은 후 KB국민 나라사랑 체크카드로 항공권 결제 시 함께 사용하면 됩니다. 이와 함께 6월 한달 간 국가 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고자 운영 중인 보훈 할인 대상자도 확대합니다. 기존 진에어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 ▲국가유공자 및 유족 ▲5·18 민주 유공자 및 유족 등을 대상으로 국내선 운임 4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특수임무유공자 및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 및 유족에게 국내선 운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할인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오는 6월 3일부터 진에어[272450]가 운항 중인 김포발 사천·여수·포항 노선, 제주발 대구 노선 등 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코드쉐어) 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의미합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공동운항은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한 국내 지방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 및 사용할 수 있으며, 노선 예약은 하루 전인 6월 2일부터 가능합니다. 대한항공은 국내 노선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진에어는 항공권 판매망 다각화 효과를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3월 인천~괌, 인천~오키나와 등 진에어의 6개 국제선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 현재 동남아, 일본 등 다양한 노선에서 공동운항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편의 향상을 목표로 진에어를 포함한 전 세계 항공사들과 노선과 스케줄 강화를 위한 공동운항 협력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스마일페이·토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프로모션은 오는 25일부터 7월 31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제선 전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됩니다. 진에어가 현재 운영하는 국제선은 인천발 나리타, 오사카, 괌, 클락, 세부행 노선과, 부산발 괌 등입니다. 오는 25일에는 인천발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코타키나발루(26일), 다낭(6월 30일)과 부산발 다낭(6월 29일), 방콕(6월 30일), 클락(6월 30일), 세부(7월 8일)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토스페이 이용 고객은 항공 운임 기준으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스마일페이는 항공 운임 10만원 기준으로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스마일페이에서 삼성카드로 결제 진행 시 기존 혜택을 비롯해 1만원이 추가 적용돼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20일까지 카카오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외 항공권 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8% 증가한 67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진에어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75억원, 영업손실 464억원, 당기순손실 31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601억원, 721억원에서 감소된 숫자입니다. 진에어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량 제한과 환율 및 유가 상승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으나 적극적인 실적 개선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대 및 적자 폭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국의 전반적인 입국 제한 조치 완화에 따라 주요 노선 공급을 확대하고 운항을 재개하는 등 사업량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인천발 방콕·코타키나발루 노선과 부산발 다낭·방콕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괌, 클락, 세부, 나리타, 오사카 등 주요 노선 공급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진에어가 지난 11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기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개편했습니다. 12일 진에어에 따르면 확대·개편한 ESG 위원회 운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고객 및 주주 가치 제고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진에어는 ESG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진에어의 ESG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앞으로 위원회는 진에어 ESG 경영의 최고의사결정 기구로서 환경·안전·사회적 책임·고객가치·주주가치·지배구조 등 중·장기적 ESG 정책 및 전략 수립, 활동 점검 등 ESG 경영 방향성을 설정할 계획입니다. 진에어는 2020년부터 거버넌스위원회와 안전위원회, 보상위원회 신설, 사외이사 중 1명이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이사회 권한 강화,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 구축을 위한 해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ESG 평가등급을 게시하고 ESG 경영 관련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기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국내선 항공편 가운데 총 8편을 선정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OX퀴즈, 풍선아트 등 기내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OX퀴즈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제 등으로 구성됐으며 당첨 고객에게는 진에어 굿즈 및 여행 용품 등이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기내 이벤트 특화팀 소속인 ‘키즈 마스터’ 객실승무원이 어린이 탑승객들을 위해 준비한 풍선 아트 행사도 마련됩니다. 어버이날인 오는 8일에는 부모와 아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내 보물 찾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보물 찾기 이벤트는 인천~괌 노선과 국내선 중 총 6편을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며 기내 좌석에 숨겨진 보물 카드를 찾은 고객에게 진에어 여권 지갑, 무료 음료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에어는 광동생활건강과 5일과 오는 8일에 운항하는 김포~제주 노선 등 국내선 가운데 총 5편을 선정해 탑승객 전원에게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또, SNS 인증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가 경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진에어 관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국내선 및 부산발 국제선 노선 대상으로 항공권 예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매월 이벤트 노선 및 제휴사를 선정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15일까지 운영합니다. 이달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3일부터 6월 30일 사이에 운항하는 포항·광주·부산 거점 국내선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딜과 카카오페이 제휴딜 이벤트가 마련됩니다. 이와 함께,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사흘에 걸쳐 각각 포항, 광주, 부산공항에서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 운임의 9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레플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레플딜 이벤트는 계정당 1회씩만 참여 가능하며, 당첨 시 전용 프로모션 코드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제휴딜은 카카오페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국내선 전 노선 전용 쿠폰이 제공됩니다. 아울러, 진에어는 부산~다낭, 부산~방콕 노선 복항을 기념해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부산발 국제선 전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프로모션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0일 사이에 운항하는 부산발 괌, 다낭, 방콕 노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