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오는 6월 3일부터 진에어[272450]가 운항 중인 김포발 사천·여수·포항 노선, 제주발 대구 노선 등 4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코드쉐어) 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의미합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공동운항은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한 국내 지방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 및 사용할 수 있으며, 노선 예약은 하루 전인 6월 2일부터 가능합니다. 대한항공은 국내 노선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진에어는 항공권 판매망 다각화 효과를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3월 인천~괌, 인천~오키나와 등 진에어의 6개 국제선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범위를 넓혀 현재 동남아, 일본 등 다양한 노선에서 공동운항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편의 향상을 목표로 진에어를 포함한 전 세계 항공사들과 노선과 스케줄 강화를 위한 공동운항 협력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