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카오는[035720]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네스프레소와 함께 다 쓴 커피캡슐을 새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새가버치’는 이용자에게 쓸모 없어진 제품을 수거해, 가공 공정을 거쳐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하는 친환경 활동입니다. 제품 새활용과 동시에 판매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해 2월 티셔츠를 시작으로 스웨터, 다운, 데님, 멸균팩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6회차에 걸쳐 새활용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오는 24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내 새가버치 모집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거된 알루미늄 캡슐은 선별, 검수, 제작, 디자인 등 새활용 공정을 통해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되어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판매 수익금은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을 통해 어린이들의 환경 교육을 지원하는데 기부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신청한 모든 참여자에게 네스프레소 클럽 크레딧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만명에게 네스프레소 업사이클 토트백을 증정합니다.. 전성찬 카카오 메이커스 크리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원 통합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제공된 지원금을 사업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용 가이드를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사업의 유형에 맞는 비즈니스 성장 로드맵도 소개합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비즈니스 도구를 활용해 성과를 거둔 중소 파트너사들의 사례 및 노하우 등을 담은 '소신상인 성장스토리' 영상도 소개합니다. 오는 9월 25일에는 중소상공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쉽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인 '채널 사용 가이드' 튜토리얼 영상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우리동네 단골시장'에 참여 중인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응원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 시장 채널을 추가하거나 시장 방문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라이언·춘식이 장바구니와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박윤석 카카오 소상공인지원 실장은 "카카오가 제공하는 지원 혜택이 궁금하거나 지원을 어떻게 활용해야 효과적일지 궁금한 소상공인들이라면 언제든 손쉽게 통합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서울특별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하는 시티투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서울시 관광정책과와 협업해 여의도 한강공원에 카카오프렌즈로 구민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라이언과 춘식이, 죠르디, 어피치, 카카오프렌즈 키즈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이용수칙을 안내합니다. 서울시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책 읽는 한강공원' 행사를 맞아 한강공원 잔디밭에 라이언, 프로도 등의 캐릭터 조형물도 설치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해 '어피치&춘식이와 함께하는 상상투어' 영상 콘텐츠를 공항 내 20여 개 대형 전광판에서 송출합니다. 상상투어는 어피치의 전 세계 로컬 푸드 먹방 투어 계획과 세계여행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춘식이의 엉뚱한 상상을 담은 콘텐츠입니다. 9월 중순 카카오프렌즈와 인천공항 공식 SNS 채널에서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이번 콘텐츠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16~17일 양일간 인천공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스카이 페스티벌'에서는 특별한 카카오프렌즈 굿즈도 만날 수 있습니다. 행사 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5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합니다. 카카오와 소공연은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질적, 지속적 방안을 마련해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양측은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센터 설립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수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소상공인 정책 홍보영상 등 콘텐츠 제작 및 행사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지원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공연 정책 확산에 기여하고, 소공연은 카카오와 소상공인의 원활한 협업 및 협력 이행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법률·노무·세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카카오의 디지털 사업 노하우를 전달하고, 카카오 비즈니스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수해, 화재 등의 위험으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보험을 지원하는 등 위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어피치'를 주인공으로 한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의 누적 조회수가 6억 뷰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피치파이브는 2021년부터 카카오프렌즈 유튜브 채널과 틱톡 어피치 계정에서 공개한 숏폼 콘텐츠입니다. 누적 조회수는 8월 22일 기준 6억 2000만회를 돌파했습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해당 콘텐츠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아시아와 북남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단독 유튜브 채널 '어피치 APEACH'도 오픈했습니다. 카카오는 어피치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강화해 국내외 팬들에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도 어피치 캐릭터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도 선보입니다. 지난 7월부터 피치파이브 이모티콘 시리즈를 차례로 출시한 데 이어 '앙큼어피치' 카카오톡 프로필 세트도 출시했습니다. 최선 카카오 IP브랜드팀장은 "어피치를 비롯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확산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피치 영상 콘텐츠와 카카오톡 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광복절을 맞아 '8.15를 기억하는 모두의 행동'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15일 카카오에 따르면 '모두의 행동'은 미션 참여 후 인증하거나 모금함을 통해 기부할 수 있는 캠페인입니다. 첫 번째 행동 미션은 광복절 의미를 다시 기억하기 위해 가수 션과 함께하는 '815런 인증'입니다. '815런 인증'은 8월 한달 동안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러닝에 참여한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여자는 목표 킬로 수를 3.1km, 4.5km, 8.15km 중 하나를 선택해 달린 뒤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됩니다. 두 번째 미션은 '태극기 달기 인증'입니다. 집이나 오피스 등의 공간에 태극기를 게양하거나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춘식이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한 후 인증 사진을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각각의 행동 미션에 참여 시, 카카오가 독립유공자 후손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815원을 기부합니다. 카카오는 지난 1일 시작 후 현재까지 약 5만9000건의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모금 캠페인도 운영중입니다. 이달 31일까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서비스 확장을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가 직접 예약 및 결제 기능을 도입할 수 있는 '직접 입점 신청'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는 카카오톡 내에서 상품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약뿐만 아니라 결제, 예약 정보 확인 및 전달, 친구 공유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직접 입점 신청'을 희망하는 파트너사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파트너센터'에서 사업자 정보를 입력하고, 장소 및 상품 등을 등록하면 됩니다. 이후 내부 심사를 거쳐 승인 완료 후 예약하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하기 기능은 무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상품 결제 기능 연동 시에는 결제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카카오는 "식당, 피트니스, 교육 등 예약이 필요한 생활 서비스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예약하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플렛, 배너,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예약하기 웰컴키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 사용가능한 '채널 스킨'도 무상 지급합니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카카오톡 예약하기' 공식 홈 화면 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의 커머스CIC(대표 이효진, 양호철)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선물하기는 오는 8일까지 '고양이의 날' 페이지를 열고 카카오프렌즈 고양이 캐릭터 '춘식이랑 사진 찍기'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사진 찍기 버튼을 눌러 사진 편집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됩니다. 춘식이 프레임과 이모티콘, 말풍선으로 사진을 꾸며,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응모자 중 선착순 5만 명에 같이가치 1천원 기부 쿠폰을 증정합니다. 기부 쿠폰을 받은 이용자는 같이가치 '#선물하기x고양이의날' 페이지에서 길고양이 치료비 지원, 보호센터 고양이 필요 물품 지원 등 모금함을 선택해 기부에 참여하면 됩니다. 고양이와 고양이 집사를 위한 다양한 추천 상품과 서프라이즈 선물도 같이 선보입니다. 선물하기에서는 춘식이 랜덤 굿즈로 구성된 '춘식이 럭키박스'를 비롯해 단독 상품, 단독 할인 상품 등을 판매합니다. 김재영 카카오 선물하기마케팅파트장은 "고양이를 돕고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같이가치와 함께 기부 이벤트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1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7% 줄어들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카카오 2분기 매출액은 2조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습니다.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12억원 대비 44.4% 줄어든 56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다중화, AI투자 확대로 엔터프라이즈, 브레인, 헬스케어로 구성된 뉴이니셔티브 손실이 증가했다"면서도 "SM엔터테인먼트 편입 및 게임즈,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직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98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 직전 분기대비 2% 늘었습니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03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톡비즈 매출 중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습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16% 감소하고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월간 활성 이용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을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조용한 채팅방'은 1:1 채팅방과 그룹 채팅방을 보관함에 넣는 방식입니다. 숨겨진 채팅방은 알림이 꺼지고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 뱃지 카운트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카 카카오톡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후에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스와이프해 '보관'을 선택하면 채팅방이 보관함으로 이동합니다. '보관된 채팅방'으로 온 메시지는 회색 숫자로 보관함에 표시됩니다. 카카오는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에서 쌓이는 메시지 알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사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정식으로 출시했습니다. 해당 기능은 지난 5월 실험실에 도입 된 이후 2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용한 채팅방'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이용자의 일상 속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춘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카카오는 지속해서 이용자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