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가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나는 빙과 성수기를 앞두고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전국 영업장의 판매용 배송차량을 2025년까지 모두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총 도입 규모는 159대로 올해 먼저 영업 반경이 상대적으로 짧은 수도권에 20대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도입 차량은 현대 포터2 일레트릭입니다. 올해 20대를 시작으로 2023년 50대, 2024년 78대, 2025년까지는 전부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각 영업장에 충전 시설도 추가 설치합니다. 판매용 차량은 전국 영업장에 배치돼 아이스크림·육가공 등 냉동 및 냉장 제품을 거래처에 납품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롯데푸드는 이번 전환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 2500톤(t) 가량 줄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시간 운전을 하는 영업사원들의 근무환경 개선도 목적으로 했습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제조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경영과 임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푸드는 'Go Green Wit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는 국내 최초의 저온살균 파스퇴르 우유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패키지는 라벨에 분리배출 절취선을 추가해 환경까지 고려했습니다. 절취선을 따라 라벨을 분리해 비닐로, 우유병은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 하면 됩니다. 기존 본드 접착 방식의 라벨보다 분리 배출의 편의성을 강화한 것입니다. 리뉴얼 패키지는 디자인 면적을 확대하면서 제품 정보 확인도 한층 용이해졌는데요. 병 상단에 63℃ 저온살균 엠블럼을 추가해 파스퇴르 우유의 핵심 특징을 강조했습니다. 또 넓고 둥근 우유병을 잡고 따르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을 고려해, 용기 상단을 한 손에 잡히게 개선한 것입니다. 원터치 캡으로 뚜껑의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기존 파스퇴르 우유는 뚜껑을 열고 이너실링을 추가로 제거해야 해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뚜껑의 밀폐력도 높아져 제품 안전성도 강화했습니다. 또 제품라인도 후레쉬, 저지방, 유산균으로 변경했는데요. 저지방 우유와 차별점이 약했던 무지방 우유를 단종하고, LB-9을 넣은 ‘유산균 우유’를 추가했습니다. LB-9은 롯데중앙연구소와 공동개발한 특허 받은 김치 유래 식물성 유산균입니다. 파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는 베이비푸드 브랜드 ‘아이생각’의 보양 이유식 신제품 10종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체험단 신청은 롯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푸드몰에서 가능합니다. 롯데푸드몰 이벤트 공지 게시판의 ‘나는 누구일까요?’ 프로모션에서 아이생각 보양 이유식과 관련된 간단한 퀴즈의 정답과 함께 댓글을 달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집 인원은 후기와 완료기 단계별로 각 30명씩 총 60명이며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입니다. 체험단에 선정되면 발달 단계에 해당하는 보양 이유식 5종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 메뉴는 후기(9~11개월) 아이의 경우 ▲전복닭가슴살브로콜리죽 ▲전복닭가슴살감자죽 ▲전복한우청경채죽 ▲전복미역두부들깨죽 ▲전복애호박버섯죽 등 죽 5종입니다. 또 완료기(12~15개월) 아이의 경우 ▲전복들깨닭가슴살진밥 ▲전복한우양배추진밥 ▲전복한우미역진밥 ▲흑미전복콜리플라워진밥 ▲렌틸콩전복닭가슴살진밥 등 진밥 5종으로 진행됩니다. 체험단 후기작성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있습니다. 보양 이유식 신메뉴 체험 후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개인 SNS채널에 후기를 남긴 체험단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푸드몰에서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는 지난 1일 수출 분유 브랜드인 뉴본(Nubone)이 사단법인 할랄협회(KOHAS: Korea Halal Association)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사단법인 할랄협회는 세계 5대 할랄인증기관인 미국이슬람식품영양협회(IFANCA: Islamic Food and Nutrition Council of America)와 통합인증 협약을 맺고, 할랄 인증 심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KOHAS 할랄 인증을 받으면 IFANCA 할랄 인증도 동시 획득하게 됩니다. 국내 분유 중 글로벌 할랄 인증인 IFANCA 할랄을 획득한 것은 파스퇴르 뉴본이 최초입니다. 뉴본은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9월부터는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도 신규 수출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젊은 인구구조를 갖고 있는 이슬람 국가 진출을 위해 글로벌한 권위의 할랄 인증 획득에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식품을 더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랄'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는 베이비푸드 브랜드 ‘아이생각’의 보양 이유식 10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9~11개월(후기) 아이를 위한 죽 5종과 12~15개월(완료기) 아이를 위한 진밥 5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아이생각은 완도산 전복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항생제 한우와 닭가슴살을 곁들인 식단을 완성했습니다. 또 국내산 버섯 및 채소 등 다양한 자료로 구성한 메뉴들도 함께 선보여 보양은 물론 올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아이생각 배달유아식은 롯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푸드몰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배달유아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파스퇴르의 높은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영/유아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위드맘 제왕’을 전 월령(태어나서 36개월까지)으로 확대 출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위드맘 제왕’은 변화하는 출산 환경에 맞춰 파스퇴르가 내놓은 제품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 비율은 50.5%를 차지해 처음으로 자연분만을 앞질렀습니다. 이 비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어 출산 환경의 변화가 지속될 전망인데요.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이 많다는 것에 주목해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롯데중앙연구소 및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유아식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4종과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3종을 배합한 신바이오틱스 설계가 특징입니다. 또 특허 받은 식물성 DHA를 사용했으며, 두뇌·눈 구성성분인 DHA와 아라키돈산의 비율을 1:2로 맞췄습니다. 분유의 제조 과정에서도 MSD(Multi Stage Dryer)공법을 사용해 영양소의 열변성을 최소화했습니다. 다음달 중순부터 롯데푸드몰에 회원 가입을 하고 체험단 신청을 하면 무료로 연령에 맞는 위드맘 제왕(영아용 조제식·성장기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6월 1일 온라인 직영몰 ‘롯데푸드몰’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롯데푸드의 온라인 직영몰은 2004년 파스퇴르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베베온’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한 이래, 2011년에 ‘파스퇴르몰’로, 2015년부터 몰인몰(mall in mall) 개념으로 운영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롯데푸드몰’로 직영몰의 공식 명칭을 변경하며 리뉴얼 오픈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최신 트렌드의 디자인과 UI·UX를 적용해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높이고 간편 결제 및 로그인·정기 배송·맞춤 큐레이션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파스퇴르 브랜드 등 개별 브랜드관을 추가해 브랜드별 인기 제품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현재 롯데푸드몰에서 판매중인 품목은 파스퇴르 제품·빙과·햄·커피 등 약 400여개에 이릅니다. 향후에는 아이생각 브랜드 이유식과 집밥 증가 트렌드에 발맞춘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제품, 채식 인구를 위한 비건 푸드 등 더욱 다양한 라인업으로 판매 제품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푸드는 이번 리뉴얼 오픈에 맞춰 이벤트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