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을 추진하고, 원만한 직장 적응 지원,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업체 내 긍정적 인식 기반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 고용의무를 조기에 달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고용에 적합한 직무 및 고용모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모집대행 등 고용서비스 제공, 직무훈련 프로그램 제공,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추후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10명 ▲행정서무 및 언론모니터링·기사 스크랩 20명 ▲영어서무 및 디자인 지원 10명 ▲환경미화 및 사무지원 10명 등 총 50명의 장애인 고용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체결식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경영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 창출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기술제휴’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저탄소 암모니아의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 수소 추출 기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으며 원활한 기술협력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암모니아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은 국내 각지에 원유, 경유, LPG 등 각종 에너지자원을 비축하고 있는 지하공동 석유비축 기술을 암모니아에도 적용해 대량의 암모니아를 지하공동에 저장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지상 탱크 저장 방식보다 유지관리 차원에서 경제성이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아울러, 암모니아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 생산기술에 대한 기술협력도 함께 진행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석유공사와 다양한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에 대한 기술적 협업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13층 높이의 국내 첫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인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의 견본주택 품평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현대엔지니어링, 금강공업)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공공주택 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R&D 연구과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사업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택은 경기 용인시 영덕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총 106세대(전용면적 17㎡ 102세대, 37㎡ 4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해 공급되며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날 품평회는 충북 진천군 금강공업 진천1공장에서 진행됐으며 GH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모듈러 견본주택에 대한 마감 품질을 평가하고,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품평회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부터 모듈러 건축기술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습니다. 다양한 외부기관과의 연구개발 및 협업, 다수의 OSC(Off-Site Construction) 국가 R&a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건립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이 전달한 후원금은 기업 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임직원 1000여 명이 매년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으로 마련됐습니다.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건립은 지난 2020년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후원해 개점한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의 수익금을 더해 추진됩니다.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은 오는 8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개점될 예정입니다. 운영을 시작하면 발달장애인 6명을 포함한 총 1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운영을 시작한 지 2년이 지난 밀알일산점에서는 현재 12명의 발달장애인을 포함해 총 20명이 근무 중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발달장애인 수가 증가하는 반면 고용률은 장애인 평균 고용률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회성 단순 기부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모델"이라며 "임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사랑나눔기금을 사용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택지개발지구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이며, 라이브 오피스와 주거형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집니다. 오피스텔은 128실, 상업시설은 27실, 라이브 오피스는 403실로 조성되며, 라이브 오피스의 경우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단지는 약 2KM 거리에 SRT동탄역이 있으며, 바로 앞에는 강남, 잠실,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정차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서울로 이동여건이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SRT동탄역의 경우 GTX-A노선, 동탄 트램, 분당선 연장선(계획) 등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미래 교통가치도 우수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약 7만2000평 규모의 선납숲공원 등 다양한 녹지환경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요 학군과 대형마트, 쇼핑몰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있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46만평 규모의 산업클러스터로 조성되는 동탄테크노밸리의 다양한 수요와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식산업센터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현장 스카이브릿지 건설을 위해 프리콘을 도입하고 스마트건설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프리콘은 본격 시공에 앞서 시공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 검토하는 디지털 기술로, 원가, 일정 등 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제반 사항들을 사전 검증해 건설 프로젝트가 계획에 따라 수행되도록 기술 안전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스카이브릿지는 일반적으로 지상 저층에서 조립해 고층으로 들어올려 설치하는 방식이 활용됩니다. 특히, 최초 조립시 수백장에 달하는 도면의 검토와 주요 자재의 접합 관리가 매우 중요한 고난이도 공사로 정밀한 시공 기술력이 필수적인 요소로 꼽힙니다.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현장에 설치 중인 스카이브릿지는 길이 36m, 폭 11~17m, 높이 9m에 무게는 400톤이며, 설치 높이로 따지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상으로부터 110m 높이에 설치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프리콘을 통한 스마트건설 기술 적용은 시공 시 정확성, 시공성, 안전성을 확보하게 위한 목적입니다. 스카이브릿지 건설에 적용된 스마트건설 기술은 홀로렌즈, 3D 스캐닝, IOT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정부 주관 연구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에 들어갑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산업통장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탄소저감모델연계 디지털엔지니어링 설계기술 개발사업'의 세부과제 중 하나인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은 AI가 엔지니어링 설계도면 및 문서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 인식, 추출해 주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작업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도면의 디지털화로 품질향상도 기대할 수 있으며 물량산출, 기기스펙 추출 등 응용기능을 통해 현장 업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위세아이텍,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조합,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이뤄 33개월간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을 진행합니다. 컨소시엄에서는 다양한 경험 및 개발 이력 등을 바탕으로 기술 검토와 검증을 맡을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AI 설계 자동화 분야에서 지난해 3월 고려대학교와 AI, 머신러닝을 활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양산 복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양산 복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경남 양산시 범어리 일원 그린피아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1074억원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4개동, 총 453가구 규모로 재탄생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사업지는 주요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주변으로 자연환경도 갖춰져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선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 및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김해 등 인근 도시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추후에는 부산 도시철도 노선 연장과 양산경전철 개통도 들어설 예정에 있는 등 광역교통 및 대중교통 인프라가 더욱 확충돼 이동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오봉산과 양산천, 새들천 등 자연환경과 다수의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주요 초중고와 대학교 등 교육시설도 인접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양산 정비사업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외관 특화가 적용된 단지로 양산시 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탑석’ 모델하우스를 오는 17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36가구로 조성됩니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109가구 ▲59B 60가구 ▲59C 63가구 ▲74A 118가구 ▲74B 77가구 ▲84A 132가구 ▲84B 77가구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전철 7호선 탑석역이 도보권에 있는 등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고 교육·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는 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주민의 주거 편의에 초점을 두고 특화설계를 도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탑석역의 경우 현재 의정부경전철이 지나고 있으며 수도권 전철 7호선이 개통되면 단지 입주민들의 의정부 주요 지역과 서울, 양주, 포천 등으로의 이동 여건이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아울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도 오는 2027년 예정돼 있어 광역 교통 인프라가 우수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단지 주변에 초중고가 위치해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여건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하 시그니처 사업단)이 대전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시그니처 사업단은 지난 12일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 서구 변동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60만9276㎡, 총 공사비는 9212억원입니다. 사업지에는 지하 3층~지상 38층, 18개동, 총 3052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됩니다. 시그니처 사업단은 단지의 18개 전체 동에 커튼월룩을 적용했습니다. 축구장 5배 크기에 달하는 3만4492㎡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을 비롯해 1만2928㎡ 규모의 커뮤니티와 1만4486㎡ 규모의 스트리트 몰 등도 설계할 예정입니다. 사업지는 인근에 생활편의시설과 학교가 인접하며 충청권 광역철도(신탄진~계룡)와 지하철 2호선(순환트램) 도마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교통·생활·교육 인프라를 모두 갖춘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사업단 관계자는 "14개 구역 2만8000여세대로 구성된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도마·변동4구역을 가장 독보적인 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