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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휩쓴 최강 한파에 ‘방콕 쇼핑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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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2, 2018, 10:02:21

롯데마트몰, 1월 30일 매출 전년比 10.3% 증가..외출 꺼리고 모바일로 쇼핑 늘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전국을 휩쓴 최강 한파에 ‘방콕족’이 늘고 있다. 올해 1월은 매서운 추위에 한파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며 체감기온 기준으로 영하 20℃를 오르내리는 날들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외부 외출을 꺼리고 모바일로 쇼핑하는 이른바 '방콕족'이 늘어나며, 롯데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 매출도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30일까지 롯데마트몰 매출을 살펴보니,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월에 설 명절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30% 이상 매출이 증가한 셈이다.

 

특히 장갑과 모자 등 방한용품이 주를 이루는 패션잡화가 큰 신장율(128.9%)을 보였다. 고글과 스키용품 등 동계용 스포츠 용품(75.6%)이 뒤를 이었다. 한파로 인해 직접 장을 보러 나가기를 꺼려하면서 식료품 매출도 큰 폭으로 올라, 신선식품이 26.9%, 가공식품이 58% 가량 매출이 늘었다.

 

신선식품 중에는 겨울철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과일(31.9%)의 매출 신장율이 돋보였고 채소(42.9%)와 한우(30.5%)도 매출이 증가했다. 가공식품 역시 즉석밥이나 반찬 등 대용식(36.8%)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디저트와 유제품도 각각 58%, 58.4% 매출이 늘어났다.

 

한편, 롯데마트몰은 창립 11주년을 맞이해 고객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몰은 지난 1월 18일부터 28일까지 시즌상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11일간 매일 11개 품목을 선정해(총 121개 품목) 롯데, 신한,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최대 반값 수준 가격에 판매했다.

 

이로 인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롯데마트몰 매출이 21% 가량 증가했으며, 롯데마트 김포 온라인전용센터의 주문건수는 평균 8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1℃, 최고기온: 2~9℃)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돼, ‘방콕족’들이 본격적으로 외출을 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몰은 오는 28일까지 한 달 간 매일 20개 품목을 선정해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하는 행사를 이어가며 ‘방콕족’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대표적인 2일 행사 품목으로 ‘제스프리 제주골드키위(1팩)’을 7900원에, ‘국물용 멸치(1kg)’를 1만 4800원에, ‘필라델피아 치즈케익(794g)’을 1만 7400원에 선보인다. 2월 3일에는 ‘칠레산 체리(600g)’을 7900원에, ‘흑대파(한단)’을 1980원에 판매한다.

 

심성보 롯데마트 모바일큐레이션팀장은 “연일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며 집에서 모바일로 쇼핑하는 고객들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이런 ‘방콕족’들을 위해 2월 한 달 내내 신선식품부터 생활 필수품까지 행사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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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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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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