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 메리츠화재가 방과후 교사를 위한 전용 보험을 판매한다.
메리츠화재(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지난 14일 메리츠화재 여의도 사옥에서 한국방과후교사협회(협회장 이재열)와 공동 판매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방과후 수업이 활성화되면서 방과후 교사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수업 중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비하려는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 이 상품은 방과후 교사가 진행하는 모든 수업의 안전사고와 법률적 배상책임에 대해 1년간 보장하며 매년 갱신이 가능하다.
보장내용은 ▲수업 중 사고로 인한 대인·대물 배상책임(대인 5000만원·대물 1000만원) ▲수업 중 학생에 대한 인격침해(1000만원) ▲수업 중 사고로 인한 학생의 구내치료비(인당 50만원·사고당 100만원) 등이다.
보험료는 과목의 특성에 따라 교사 1인당 연간 6만 5000원에서 최대 9만 5000원 수준이다. 이 상품은 한국방과후교사협회(070-8688-6713) 또는 한국방과후협회가 운영하는 클래스체크 사이트(www.classcheck.net)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방과후 교사를 위한 전용 보험은 30만명이 넘는 방과후 교사들을 위한 상품”이라며 “수업 중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한 번의 가입으로 1년 동안 과목 수에 상관없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과후교사협회는 방과후 교사들을 위해 강사 양성 프로그램과 교육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 강사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는 단체로 약 7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