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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값 월 300만원..여성의 7배 쓰는 통큰 男고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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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1, 2018, 14:04:29

신세계百, 남성 위한 카드 사용액 일반 카드보다 7배 높아
남성 고객 명품·의류·생활 순으로 구매..여성보다 패션에 더 지출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남성들이 백화점에서 씀씀이가 커지면서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외모에 과감히 투자하는 30~40대의 '그루밍족'들은 오히려 여성보다 더 패션에 투자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2일 출시한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 달간 평균 300만원 가까이 쓴 것으로 집계됐다. 이 카드는 업계 최초로 남성 고객들을 위해서만 내놓은 카드다.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 실적이 한 달 평균 40만~5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백화점의 주된 고객은 여성(전체 70%이상)이기 때문에 백화점 제휴카드 실적 역시 여성 고객이 많다. 이 때문에 여성 고객의 월 평균 소비액과 비교해도 남성 고객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는 백화점 할인을 중심으로 주유, 골프, 택시, 편의점 등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업태의 혜택을 두루 담아 출시했다. 한 달 만에 1000명이 넘는 남성 고객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백화점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남성들은 자신을 꾸미는데 집중적으로 소비했다. 장르별 매출 순위에서 명품이 1위로 집계됐으며, 이어 남성의류가 2위, 생활이 3위로 나타났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고가의 제품도 과감히 투자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가전과 가구 등 생활장르에서도 소비를 아끼지 않았다. 멘즈라이프 삼성카드 사용자 중 74%가 30~40대 젊은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여성들이 주로 구매한 장르는 명품, 생활, 식품 순으로 집계됐다. 자신을 위한 투자와 함께 가구, 가전, 식품 장르에도 큰 돈을 쓰는 경향을 보였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신세계백화점은 남성들을 위한 '멘즈위크'를 연다. 지난해 백화점 전체에서 남성 매출 비중이 34%를 넘어서는 등 백화점 내 큰 손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3일부터 22일까지 전체 점포에서 남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남성 명품 폅집숍 분더샵클래식은 볼리올리 재킷, 일레븐티 니트 등 멘즈위크만을 위한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보테가베네타 남성 가방, 발렌티노 파우치, 조르지오아르마니 가죽 셔츠, 휴고보스 폴로티 등 유명 명품 브랜드들도 이번 행사에서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내놓는다. 

 

또 엠포리오아르마니, 디스퀘어드2, 폴스미스, 디젤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은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특가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디스퀘어드2 트렌치코트 174만 3000원, 폴스미스 남성 외투 45만원, 엠포리오아르마니 집업재킷 78만 5000원, 디젤 청바지 31만 8000원 등이 있다.

 

이색 서비스와 사은행사도 마련됐다. 조르지오아르마니, 꼬르넬리아니, 제냐 등은 브랜드 고유의 특성이 반영된 패턴에 고객 체형에 사이즈를 맞춰 제작해주는 MTM(Made To Measure)서비스도 진행한다.

 

젊은 남성 고객들을 겨냥한 ‘남자 생활양품’이라는 행사도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감각적인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는 20여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인싸일런스, 반트바르트 등 남성 의류 브랜드를 비롯 스쿠도, 스마트턴아웃과 같은 남성 잡화 브랜드와 오디오, 피규어 등 남성 취미용품도 대거 선보인다. 

 

13일부터 15일까지 모든 장르에서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하고, 20만원, 5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각각 스마이슨 랜덤박스와 해외 유명 수입차 24시간 렌트권도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남성들만을 위한 카드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등 여성 못지 않은 패션감각으로 자기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 남성들이 백화점에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 7회째 맞은 멘즈위크에서 봄을 맞아 쇼핑에 나선 남성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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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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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 적용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 적용

2025.08.08 16:27:25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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