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News Plus 뉴스+

보험사 고금리계약 재보험 가능..관련 시장 커진다

URL복사

Thursday, April 12, 2018, 18:04:07

금감원, K-ICS 초안에 금리리스크 재보험 전가 내용 삽입..“금리리스크 인수 재보험사 해외에 존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사들이 과거 고금리 시절 판매했던 금리확정형 저축성보험의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전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재보험 시장에서의 활성화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해외의 경우 금리리스크를 전가 받아 이익을 내는 재보험사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초안에 '과거에 판매된 고금리 확정형 저축성보험의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전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험업법상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전가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번 금감원의 결정으로 향후 관련 법안을 개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원수사와 재보험사 간 금리리스크 거래가 활발해질지 여부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자체적인 자본확충 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형사들을 중심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사들도 중소형사들 만큼은 아니지만, 금리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더 생겼다는 점에서 반기는 눈치다. 

 

모 생보사 관계자는 “대형사들은 국제 신용등급이 높아 해외에서 자본조달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지만, 중소형사들은 신용등급을 받는 것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며 “중소형사들의 재보험 거래가 크게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긍정적인 시각과는 달리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리리스크는 재보험사 입장에서 평가가 어렵고 인수금액이 조 단위에 이를 정도로 크기 때문이라는 게 주된 이유. 이미 해외에는 금리리스크를 원수사로부터 전가 받아 이익을 내는 재보험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 같은 회사가 대표적인 예”라며 “해외에 이미 금리리스크를 수재하는 재보험사들이 더러 있기 때문에 거래가 없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금리리스크 평가 방식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재보험사 입장에서는 고금리 상품을 수재하는 만큼, 이익을 낼 수 있는 저위험 상품을 함께 수재하는 방식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면 된다”며 “향후 보험사들과 재보험사들 간에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네이버, 美 실리콘밸리에 AI 전초 기지 구축… ‘네이버 벤처스’ 설립

네이버, 美 실리콘밸리에 AI 전초 기지 구축… ‘네이버 벤처스’ 설립

2025.06.09 09:13:0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신설 투자 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이달 중 설립합니다. AI(인공지능) 기반의 콘텐츠, 커머스 사업에 대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첫 투자 대상은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비디오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를 선정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 호텔에서 ‘벤처링 네이버스 넥스트 챕터(Venturing NAVER's Next Chapter)’ 행사를 개최하고 신설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를 이달 중 설립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네이버 벤처스를 총괄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남선 대표(전략투자부문)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2기 체제를 시작하며 글로벌 진출과 AI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런 방향성 아래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밀집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발굴, 투자 등을 위한 ‘네이버 벤처스’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벤처스의 네트워킹 행사에는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안익진 몰로코 대표,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 김진우 라이너 대표 등 실리콘밸리 지역의 주요 창업가 및 엔지니어, 투자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 벤처스 설립 배경, 생태계 기여 방안 등의 내용을 발표했고,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 등과 함께 AI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좌담회도 진행했습니다. 행사의 시작을 연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인재와 기술이 있는 곳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는 기술과 혁신의 산실로 역량있는 인재와 신기술이 모여드는 곳”이라며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받고, 기술 개발 및 사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네이버가 한국에 이어 북미에서도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진 의장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성장한 경험, AI 시대에 대한 시각, 향후 스타트업과 인재, 미래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 의장은 “AI 시대에도 다양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네이버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네이버는 역량있는 스타트업, 인재들을 찾아 투자하고 지원하며 네이버의 경험과 연결, 함께 성장하며 다양성이 공존하는 AI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실리콘밸리에서 다양한 국적,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활동할 네이버 벤처스를 통해 글로벌 테크 트렌드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새로운 기술, 인재, 파트너와의 시너지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