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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신선식품 매출 들썩이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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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8, 2018, 10:04:27

신세계百, 3~4월 신선식품 매출 분석..중금속 노폐물 배출 식재료 매출 급증
문어·바지락·미역 등 관련 상품 매출 전년 대비 최대 33% 이상 고신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전국에 들이닥친 미세먼지 공포에 신선식품 매출이 들썩이고 있다. 

 

미세먼지 흡입 방지를 위한 마스크나 집안 내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공기청정기가 날개 돋친 듯 팔리는 것에 더해 이제 신선식품 매출까지 급증하는 것이다. 

 

18일 신세계백화점이 3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품목별 신선식품 매출을 살펴보니, 문어, 바지락, 돌미역 등 노폐물 배출에 좋다고 알려진 식재료 매출이 전체 식품매출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바지락은 아연 함량이 높아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고, 문어와 미역은 타우린 함량과 알긴산 성분이 많아 해독작용과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가 만연한 일상생활에서 체내로 흡인된 유해성분을 음식으로 배출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피부에 묻은 미세먼지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클렌징 제품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 

 

같은 기간 화장품 매장과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 매장의 클렌징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14.8%, 헤어 케어는 20.1%로 대폭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본점, 강남점 등 주요 점포 식품관에서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수산물을 시세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미세먼지 제로, 수산물 직송전’을 진행한다. 

먼저 전남 완도군에서 통발을 사용해 하나하나 잡아 올린 완도 돌문어를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돌문어는 살아있는 상태로 매장에 입고 시키기 위해 산지에서 3일 정도 적응기간을 거친 뒤 들여와 신선도가 높다. 

 

또, 아연 성분이 풍부해 금속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진 서해 갯벌의 ‘바지락’과 제주 청정 바다에서 해녀가 직접 채취, 양식 미역에 비해 식감이 부드럽고 풍부한 알긴산 성분으로 중금속,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제주 돌미역을 판매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체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신선한 식재료 물량을 확보해 시세대비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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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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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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