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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샐러드’ 점심·저녁 시간대 판매 급증..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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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7, 2018, 10:04:01

GS25, 샐러드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 분석..10~14·18~22시 판매 큰 폭 증가
칼로리 낮추고 영양 높인 저칼로리 치킨·연어도시락 출시..각각 350·375kcal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편의점 저칼로리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샐러드 매출이 높아지고 있는데, 체중조절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7일 GS25가 샐러드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016년 144.4%, 2017년 179.7%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도 전년 동기간 대비 172.5%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S25가 지난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99kcal 한 컵 샐러드는 출시 후 2주 만에 4만 8000여개가 판매되며 샐러드카테고리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5만개 가까이 판매된 샐러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저칼로리 먹거리인 샐러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은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를 원하는고객들이 식사대용으로 샐러드를 구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시간대별 샐러드 판매를 살펴보면 오전 10시부터 14시까지 29.6%, 저녁 18시부터 22시까지 36.8%로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몰려있다. 

 

저칼로리 먹을거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GS25는 올해 ‘맛있는’ 고영양 저칼로리 상품을 지속 늘려 기존 편의점을 이용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달 20일부터 ‘유어스 나를 위한 연어 도시락’, ‘유어스 나를 위한 닭가슴살 도시락’ 등 2종을 출시한다. 

 

‘맛있는’ 저칼로리 고영양 먹거리를 표방한 이번 도시락 2종은 담백한 연어구이와 부드러운 닭가슴살이 메인이다. 여기에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쥬키니호박, 파프리카, 그린빈, 완두콩, 당근 등 구운 채소로 구성돼 있다. 현미와 슈퍼푸드로 알려진 렌틸콩도 곁들였다. 

 

두 가지 종류의 소스도 각각 담아냈다. 고영양 메뉴에 트렌디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연어 도시락에는 홀스래디쉬 크림소스를, 닭가슴살 도시락에는 오리엔탈 드레싱을 별도 용기에 담아내어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닭가슴살은 낮은 온도로 장시간 익히는 ‘수비드(Sous Vide)’ 공법으로 조리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냈다. 큼지막한 연어구이는 담백한 연어의 풍미를 잘 살려냈다. 가격은 각 3900원. 

 

수비드 공법은 밀폐된 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정확히 계산된 중·고온의 물로 가열하는 조리법이다. 보통 완전밀폐와 가열처리가 가능한 위생비닐속에 재료와 양념을 넣어 진공포장 후 일정한 물온도를 유지한대로 최대 72시간 동안 음식물을 데운다. 

 

GS25는 점포를 방문한 고객이 저칼로리 도시락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도시락 패키지 전면에 칼로리 수치를 내세운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번 상품은 GS25 오프라인 점포와 함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나만의 냉장고’에서 주문도시락으로 구매 가능하다. 다이어트와 체형관리를 위해 계획성 있게 식단을 짜는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지영 GS25 도시락 담당 MD는 “칼로리가 낮은 음식은 맛이 없다는 고객들의 편견을 깨겠다는 목표로 이번 저칼로리 도시락을 개발해 자신 있게 내놓게 됐다”며 “GS25가 저칼로리 건강 먹거리 대표 편의점이 되도록 다양한 고영양 저칼로리 먹거리를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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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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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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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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