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LIG손보노조 “대주주는 밀실매각 중단하라”

URL복사

Tuesday, April 08, 2014, 16:04:01

8일 오후 기자회견..“매각과정 투명하지 않으면 법적 절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사무금융노조 LIG손해보험지부는 LIG손보 매각과 관련해 “LIG구성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LIG그룹의 대주주는 밀실매각을 중단하고 매각 과정과 기준을 명확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8LIG손해보험 노동조합지부는 서울 강남 LIG손해보험 본사에서 진행된 ‘LIG손해보험 구성원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발표했다. 특히 LIG손해보험 매각과정과 관련해 임직원에게 공개하지 않고 진행하는 것에 대해 불쾌한 입장을 표했다.

 

LIG손해보험 노조는지난해 11 LIG 대표이사와의 투명한 매각과 정보의 공유, 노동조합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인수적격자후보 또한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에 충족시키지 못하는 곳들이 많아 구성원의 고용보장이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LIG손해보험 인수적격자 후보로 거론된 곳은 MBK파트너스, 자베즈파트너스, 동양생명(보고펀드), KB금융지주, 푸싱그룹, 롯데그룹 등이다.

 

이에 임남수 LIG손해보험 지부장은 검증이 되지 않은 외국자본을 포함해 여력이 안되는 국내사를 인수적격자로 선정한 대주주가 이해되지 않는다그렇게 되면 인수부적격인 회사가 LIG손해보험을 인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동조합에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적합한 인수적격후보사의 자격을 제시했다. 내용으로는 LIG구성원의 고용보장 노동조건 개선 고객 가치 제고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 영업 확대 방안 보험회사 경영 능력 사회적 책임 등이다.

 

임 지부장은 “LIG손해보험이 불안정한 회사에 인수되면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을 비롯해 설계사들까지도 피해를 볼 수 있다대주주는 이번 일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만약 LIG본사 대주주가 아무런 대답이 없고 이대로 매각을 진행시킨다면 추후 합법적인 과정을 걸쳐 최후에는 법적인 절차까지 갈 각오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LIG손해보험 노동조합지부는 기자회견을 끝내고 당분간은 LIG그룹 대주주의 대답을 기다릴 예정이다.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LIG그룹 관계자는 그룹입장에서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고,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학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박원석 정의당 의원을 포함해 이윤경 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권영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장이 참석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