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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말레이시아 ‘할랄푸드 韓라면’, 국내로 역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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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2, 2018, 10:07:39

신세계푸드, 할랄푸드 ‘대박라면’ 국내 판매 시작..“국내 거주 무슬림 요청 많아”
국내 식품회사가 동남아에서 선보인 할랄푸드 ‘라면’이 우리나라로 역수입된다.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ㅣ 국내 식품회사가 동남아에서 선보인 ‘할랄푸드 라면’이 우리나라로 역수입된다.

 

세계푸드는 지난 4월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할랄푸드로 개발한 ‘대박라면’을 수입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거주 무슬림 인구는 13만명으로, 이 중 한국인 무슬림도 3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무슬림 관광객은 86만6000명에 달한다. 전체 관광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5.6%, 2016년 5.7%, 2017년 6.5%로,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맛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300만개를 판매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여기 더해 국내에 거주하는 무슬림이 늘고 있고,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수입판매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국내 할랄푸드 시장을 육성하는 한편 한국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을 통한 대박라면의 입소문을 내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 대박라면을 수입해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신세계푸드는 할랄푸드 연구개발을 공동 진행중인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지난달 29일 대박라면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한국이슬람교 서울중앙성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무슬림 5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무슬림이 많이 거주하는 이태원 지역의 대표 외국 식품 전문매장인 포린 푸드마트에서 대박라면 김치맛과 양념치킨맛 2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오는 8월부터 경기 안산, 수원지역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9월부터는 이마트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박라면 출시 이후 국내 무슬림으로부터 할랄푸드 판매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있어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 소비자에게도 할랄푸드가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식품업체 마미더블데커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를 설립했다. 첫 제품으로 JAKIM(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할랄인증을 받은 대박라면 2종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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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우 기자 kw.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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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2024.05.30 16:4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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