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콘퍼런스를 직접 개최했다.
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씨티재단의 후원으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WWF-Korea(사무총장 윤세웅, 이하 WWF)와 ‘기후행동 콘퍼런스 2018(기후변화 1.5도 목표달성을 위한 모두의 전략)’을 공동 주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씨티은행과 WWF가 지난 7월에 맺은 기후행동(Climate Action)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콘퍼런스에서는 IPCC 제48차 총회에서 최종 승인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저자인 아로마 레비 박사와 WWF 기후‧에너지 수석 전문위원 크리스토퍼 웨버가 기조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기후 변화에 대해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또한, 윤순진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연사들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과제에 대해 기업과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촉구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씨티은행은 기후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식 제고와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오늘 함께 나누게 될 진지한 논의가 향후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