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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보사 순익 2.1조..전년比 15.4%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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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27, 2014, 18:04:03

보험硏 “고령시장 개척·IT환경 적응..소비자 인식 높여야”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의 경영실적이 전년에 비해 대폭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고령화 시장 개척, (정보통신)기술 환경에 대한 적응과 함께 소비자 인식 개선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제언이다.

 

2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FY2013 생명보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약 21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생명보험회사의 수익성은 FY2011 이후 악화되고 있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8.0% 감소했다. 생명보험 종목별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개인보험 중 사망보험과 단체보험만이 증가세를 보였다. 생존보험, 생사혼합보험은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고 변액보험 또한 소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생존보험 수입보험료는 32.0% 감소했으며, 생사혼합보험 수입보험료 또한 세제개편 기저효과로 9.0% 감소했다.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FY2012 0.3% 감소한데 이어 FY2013에도 0.9% 감소하면서 2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반면 사망보험 수입보험료는 생명보험회사들이 암보험, 질병보험 신상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3.8%의 양호한 증가를 기록했다. 단체보험 수입보험료는 퇴직연금을 중심으로 27.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몇 가지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생명보험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만한 신성장 동력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금융위기 이후 생명보험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던 일반저축성보험 수요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며, 변액보험 또한 주가지수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면서 수요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사망보험의 성장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암보험과 질병보험은 생명보험회사들이 손실을 경험한 경험이 있어 고성장 가능성은 낮게 봤다. , 신규시장인 고령시장의 경우 경험 데이터 부족과 높은 위험률 등으로 시장 확대가 여의치 않다고 예상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생명보험회사들이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고 소비자 신뢰 제고를 통한 보험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 연구원의 제언이다.

 

연구원은 장수위험과 건강위험에 대한 관심 증가와 고령층의 보험상품 수요 확대에 대응해야 한다이를 위해 충분한 위험률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함께 제도개선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소셜 미디어의 확산, 스마트폰·태블릿PC 활용 증가 등 정보통신(IT)기술 변화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보험에 대한 인식제고 및 이미지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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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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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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