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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시중은행, 비정규직 노동자 2만명...전체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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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9, 2018, 09:10:14

파견용역 1만 7000명‧기간제 3400명...김병욱 의원 “처우개선 및 정규직 전환 필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6대 시중은행이 간접고용한 파견용역과 직접고용한 기간제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전체 근로자의 24%가 넘는 숫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직접고용 기간제는 3398명, 간접고용 파견용역직은 1만 6943명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근로자는 6만 4220명이었다. 은행들의 직‧간접고용 전체 근로자 8만 4561명 중 24.1%가 비정규직인 셈이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씨티은행이다. 전체 4604명 중 파견용역 1064명, 기간제 196명 등 27.4% 1260명이 비정규직이다.

 

파견용역 5097명, 기간제 947명 등 6044명으로 전체 2만 2768명 중 26.5%를 차지한 KB국민은행이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은 6개 은행 중 파견용역 근로자 수가 가장 많고 비율 21.7%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은 파견용역 3662명, 기간제 852명 등 4514명으로 전체 1만 7406명 중 25.9%였다. 우리은행은 전체 1만 8823명 중 파견용역 3829명 기간제 761명 등 4590명(24.4%)이 비정규직이다.

 

김병욱 의원은 “6대 시중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평균 73%에 달하고 작년 한 해 동안 해외로 배당된 배당금만 1조 8000억원에 달한다”며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비정규직을 남용할 것이 아니라 처우를 개선하고 필수상시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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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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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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