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AIA생명과 SK텔레콤이 합작해 내놓은 건강관리 앱이 누적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며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AIA생명(대표이사 차태진)은 지난 8월 말 출시한 ‘AIA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앱의 누적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AIA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는 AIA생명 고객 또는 SK텔레콤 고객이 앱을 이용해 주간 미션을 달성하면 혜택을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가입자의 건강한 생활을 유도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이다.
AIA생명은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비교했는데, 40대 이상이 전체 가입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간 미션 달성자는 전체 가입자의 30% 수준이며 이중 50대의 비중은 40%를 기록했다. 20대 가입자의 주간 미션 참여율(20%)보다 두 배 높은 수치다.
또한, 앱 누적 가입자 중 85% 이상이 보다 효과적인 운동을 위해 운동량·혈압·비만도·흡연여부 등을 기반으로 한 ‘신체 나이 측정 조사’에 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주간 미션에 도전한 가입자는 60%에 이른다.
가입자 중 주간 미션을 달성한 이들의 걸음을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220바퀴(약 900만㎞)에 달한다는 게 AIA생명 측의 설명이다. 해당 앱은 국내에 출시 후, 매일 약 2000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주간 미션은 각 가입자의 운동 능력에 따라 매주 월요일 자정에 부여된다. 목표로 설정된 걸음 수와 심장 박동 수 등에 도달하면 바이탈리티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바이탈리티 포인트는 하루 걸음 수 7500보당 50포인트, 1만 2500보당 100포인트가 제공되며, 합산된 포인트에 맞춰 혜택이 주어진다. AIA생명에 따르면, 현재까지 스타벅스 커피 한 잔 또는 SKT 통신요금 할인 등 주간 미션 달성자에게 제공된 혜택은 27만건 수준이다.
변창우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은 “이 앱을 통해 스스로 건강함을 찾으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보다 유용하고 효과적인 주간 미션을 추가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건강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