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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치] 이마트24, ‘노브랜드’ 상품 안 판다?...“당장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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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2, 2018, 10:12:30

일부 매체, ‘이마트24-이달 말 노브랜드 상품 철수 예정’ 보도
“물리적으로 가능하지 않아...자체 상품으로 대체 가능해야 철수”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복수의 언론 매체가 오늘(12일) 신세계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내년부터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PB) '노브랜드'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게 이마트24의 입장이다. 

 

12일 이마트24 관계자는 "노브랜드의 완벽한 철수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며 "대체 상품이 개발 안된 상태에서 무작정 상품 판매를 그만둘 순 없다"고 말했다.

 

이마트24와 노브랜드간의 '상품 중복'은 꾸준히 문제가 돼 왔다. 지난 2016년 부터 매장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해온 이마트24는, 그 가짓수를 작년 186개에서 올해 136개로 줄여나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상품 마진 문제 때문이다. 직영제로 운영되는 노브랜드의 가격 경쟁력을 이마트24가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 결국, 이마트24 점주들은 노브랜드가 아닌 이마트24 자체 브랜드(PL) 상품을 판매해야 마진을 남길 수 있는 구조다.

 

이는 최근 편의점계에 불고 있는 자체 브랜드 개발붐과도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는 지난 7월 '아임e'라는 통합 브랜드를 론칭해, 본격적인 자체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달 기준 자체상품 가짓수도 41개로 늘어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노브랜드 상품 판매를 줄이고 자체 상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맞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노브랜드를 대체할 만한 상품이 개발된 이후"라며 "내년 2월까지 '아임e' 브랜드 제품 38개를 추가로 더 개발하고, 2020년까지 PL 상품의 매출 구성비를 30%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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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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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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