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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현지사 화재 피해 소상공인 보상 접수 ‘온라인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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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1, 2018, 10:12:23

24시간 상시 접수 체계 마련..26일 오후 6시 오프라인과 함께 마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가 아현지사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보상 접수를 온라인으로도 받기 시작했다. KT웹페이지와 마이 케이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26일 오프라인 접수와 함께 마감한다.

 

KT(회장 황창규)는 서울 서대문구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소상공인의 서비스 장애 접수 채널을 오늘(21일)부터 온라인으로 확대한다. KT웹페이지나 ‘마이 케이티’ 앱에 접속해 장애보상 팝업창 하단의 ‘소상공인 온라인 신청’을 눌러 접수 할 수 있다.

 

지역 주민센터에 마련한 접수창구에 방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접수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KT는 이로써 24시간 상시 접수 체계를 마련했다. 주민센터 접수 마감일시인 26일 오후 6시에 온라인 접수도 마감한다.

 

단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해 온라인 접수 고객에게 개별 연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접수의 특성상 신청서 작성 시 접수창구 직원을 통한 정보확인 등의 지원이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KT는 아현지사 화재로 서비스 장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서비스 장애사실 오프라인 접수를 지난 12일부터 받고있다. 서울 서대문구청·마포구청·은평구청·용산구청·중구청 등과 협의해 해당 관내 주민센터 68개소에 직원을 상주시켜 서비스 장애사실을 신청 받고 있다.

 

서비스 장애지역에서 KT 유선전화·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주문전화·카드결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연 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KT는 화재 이후 운영 중인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주말·공휴일에도 운영해 소상공인들의 접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KT는 서비스 장애기간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며 무선 라우터·무선 결제기·착신전환 서비스·임대폰 등을 무료 제공했다. 빠른 복구를 위해 동케이블을 광케이블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또 소상공인들의 장애 사실 접수를 알리기 위해 ▲보도자료 배포 ▲KT홈페이지·‘마이 케이티’ 앱 팝업창을 통한 안내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 SNS 채널을 통한 안내 ▲IPTV 화면을 통한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 사실 접수를 알려 왔다.

 

이와 별도로 KT는 광화문빌딩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장번영회 등과 협의해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시장 방문객 대상 장바구니 제공 등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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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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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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