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23일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가 미혼남녀의 결혼 인식을 조사·연구해 ‘2018년 이상적 배우자상(像)’을 발표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분석 결과 이상적인 남편은 ▲신장 177.4cm ▲연소득 5319만원 ▲자산 2억4999만원 ▲3~4세 연상 ▲4년제 대졸 ▲공무원·공사직 남성이었다.
이상적인 아내는 ▲신장 164cm ▲연소득 4194만원 ▲자산 1억6948만원 ▲3~4세 연하 ▲4년제 대졸 ▲공무원·공사직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상적 배우자 신장은 남성은 여성의 키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33.7%)는 답변을 가장 많았다. 여성은 ‘175cm 이상~180cm 미만’(42.3%)을 이상적인 남편의 키로 여겼다. 이상적인 평균 신장은 남녀 각각 177.4cm, 164cm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상적 배우자의 선택 기준은 ‘성격’(34.8%), ‘외모’(11.7%), ‘경제력’(11.6%), ‘가정환경’(8.9%), ‘가치관’(8.7%) 순이었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은 여성의 ‘성격’(34.9%)과 ‘외모’(16.6%), ‘가치관’(8.2%), ‘직업’(7.4%), ‘가정환경’(7.3%)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여성은 남성의 ‘성격’(34.7%)에 이어 ‘경제력’(16%), ‘가정환경’(10.4%), ‘가치관’(9.1%), ‘직업’(8.6%)을 배우자 고려 우선 순위에 뒀다.
듀오 관계자는 “미혼남녀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상대의 개인적인 요소만큼이나 환경도 중요 요소로 여기는 비율이 높아졌다”며 “결혼에 대한 당위성, 이후 행복에 대한 기대가 여성이 남성보다 8% 이상 낮은 점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1996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2030 결혼 리서치’를 기획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489명, 여성 511명)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