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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에어컨시장 공략’...삼성전자,무풍에어컨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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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5, 2019, 10:01:40

14일부터 16일까지 미 조지아주 애틀란타 ‘AHR엑스포’ 참가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 등 북미 시장 이끌 혁신 공조 솔루션 선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북미 에어컨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14일(현지 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AHR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에서 북미 시장을 이끌 혁신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AHR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로 2000여 기업이 최신 공조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는 장이다. LG전자가 겨울 기온이 낮고 단독주택이 많은 북미 지역특화형 전략제품에 집중했다면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라인업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가정용부터 상업용제품에 이르기까지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냉방 용량이 2배로 늘어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정용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가 작년에 처음 선보인 ‘무풍 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는 ‘2019 AHR 엑스포 혁신상’ 냉방(Cooling) 부문에서 결승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1만 5700개 마이크로홀에서 냉기를 분사해 직바람 없이 시원함을 유지해준다.

 

송풍거리는 최대 5m로 넓은 공간 냉방에도 적합하다. 운전 효율을 높여주는 ‘동작감지센서(MDS)’를 탑재해 사람 위치를 감지해 바람의 방향을 조절한다. 사람이 없으면 냉방을 낮추거나 멈춰 최대 55%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외기전담 공조시스템(DOAS)‘과 ‘전열교환기(ERV)’ 등 북미 시장에 특화된 환기 시스템 풀 라인업도 공개한다.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는 DOAS는 외부 공기를 실내 공기와 유사한 온·습도로 바꿔 실내로 공급해준다.

 

ERV는 환기 중 외부로 배출되는 실내 공기의 열 에너지를 유입되는 실외 공기로 전달하는 한편 오염원은 재유입 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공기를 쾌적하게 하고 실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냉난방 제품의 운전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사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기반 Wi-Fi 기술을 적용해 다른 스마트 기기와 연결성을 강화한 시스템 에어컨 ▲가정의 에어컨을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음성인식으로 제어하거나 모니터링하는 기능 등이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무풍에어컨부터 환기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 공조 솔루션을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이 탁월한 제품과 기술로 미국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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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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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산업동맹’ 강화…조선·원전·항공 등 5대 분야서 대규모 MOU

한미 ‘산업동맹’ 강화…조선·원전·항공 등 5대 분야서 대규모 MOU

2025.08.26 23:32: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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