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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노조 "롯데 입찰포기가 최선" 거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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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9, 2014, 08:05:52

노조원 400여명, 오늘 저녁 롯데백화점 본점 앞 궐기대회 예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만큼은 인수대상자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한 LIG손해보험 노조가 또 다시 같은 뜻을 강조하고 나섰다.


 LIG손해보험 노조는 롯데가 LIG손보 입찰을 포기하는 것이 서로에게 최선이다며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결의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22LIG손보 노조의 롯데그룹 인수포기를 위한 기자회견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다.

 

박석현 LIG노조 부지부장은 지난 기자회견에는 대표들만 참석해 진행했지만 이번 결의대회는 약 400여명의 노조가 참여할 예정이다롯데반대에 대한 임직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취지로 모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 부지부장은 LIG손보 노조를 포함해 임직원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롯데인수 반대에 대한 액션을 강해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롯데는 임직원 평균 근속연수도 5년이 넘어가지 않고, 여성 직원에 대한 대우도 매우 불합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여성인력이 많은 보험업에서 과연 합당한 비전제시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사실 LIG손보 노조는 지난 26일 남영우 LIG그룹 사장을 만나 노조의 롯데인수 강력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박 부지부장은 “LIG노조 간부와 남영우 사장이 만났다그 자리에서 노조는 임직원들의 롯데인수 반대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고, 남 사장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답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입찰과 관련한 세부적인 일정 등을 노조에게 공유하고 추후 대주주와의 만남도 제안했다일단 다음 주까지 답변을 기다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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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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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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