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차세대 통신 인프라 기업 휴먼넥시스(HUMANNEXSYS, 대표 장진만)가 법인명 ‘마크링크’에서 ‘휴먼넥시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4G·5G 단말·모듈과 산업용 라우터 등 핵심 하드웨어에 AI·IoT 기술을 접목해 통합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 국내외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휴먼넥시스는 B2B 통신 디바이스 제조사로 출발해 휴먼테크놀로지 인수를 계기로 기업 정체성과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했습니다. 새 사명에는 사람(Human)과 연결성(Nexus)의 결합을 통해 산업과 생활 전반의 연결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비전이 담겼습니다.
회사는 기존 B2B 중심의 모델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산업별 요구에 맞춘 맞춤형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통신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핵심 제품은 ▲4G Cat.4·Cat.1 bis 모듈 ▲5G Sub-6·mmWave 기반 라우터 등으로, 통신사 인증과 현장 적용을 통해 신뢰성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웨어러블·헬스케어·AI 디바이스 등 응용 제품군을 병행 개발하며 엔드투엔드 디바이스–네트워크 연계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AI 기반 모니터링과 IoT 모듈을 접목해 스마트 디바이스·산업용 장비 간 연결을 세분화하고, 고가용성(HA)·보안·원격운영 요구를 반영한 패키지형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휴먼넥시스 박진성 상무는 “해외에서는 일본 히타치 계열사와 협력해 산업용 CPE와 5G 모듈 기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주요 통신사와 함께 다양한 현장 솔루션을 공급해 유통, 제조, 공공, 의료 등 각 산업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손성일 수석연구원은 “베트남 생산라인을 통해 효율적인 공정과 일관된 품질관리 체계를 갖췄다”며 “제조부터 검증, 출하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고 장비 상태와 네트워크 품질도 AI로 실시간 감시해 원가 절감과 납기 준수,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휴먼넥시스 장진만 대표는 “사명 변경은 명칭 교체를 넘어 비전과 목표를 재정립하는 전환점”이라며 “4G·5G를 넘어 차세대 통신 기술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휴먼넥시스의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