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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작년 순익 2조 192억...전년比 3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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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1, 2019, 15:02:07

이자이익 4300억원 증가..비이자이익, 유가증권·대출채권평가 등에서 2060억원 감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0% 이상 급증했다. 이자이익이 4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 컸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연간 당기순이익(연결) 2조 19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말(1조 5120억원)에 비해 5070억원(33.5%) 증가한 것으로, 경상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이다.

 

이자이익은 5조 6510억원으로 전년말(5조 2210억원) 대비 4300억원(8.2%) 증가했다.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자산 성장, 핵심 저비용성 예금의 증가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소기업 대출은 8조 1303억원으로 전년(7조 6339억원) 대비 4964억원(6.5%) 늘었다. 핵심 저비용성 예금은 7조 5075억원을 기록해 전년(7조 877억원)보다 4198억원(5.9%)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 460억원으로 전년(1조 2520억원)에 비해 2060억원(16.5%)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이 1조 1210억원을 기록해 전년(1조 700억원)보다 510억원(4.8%) 늘었지만, 유가증권과 대출채권평가·매매 등에서 각각 980억원·1160억원의 손실을 봤다.

 

또한, 글로벌 부문 실적은 전년에 비해 19.7% 증가한 2000억원 수준의 순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20위권 수준인 26개국 441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라며 “국내 중심의 영업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0.51%를 기록(2017년 0.83%)했다. 연체율도 0.31%로 나타나 전년(0.34%)에 비해 0.03%p 개선됐다. 단, 요주의여신비율의 경우 고정이하여신비율 감소 영향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분기 중 명예퇴직, 보수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있었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자산관리, 글로벌부문, CIB 등으로의 수익원 확대 전략과 철저한 자산건전성 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는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우리금융지주 출범에 따라 비은행부문 사업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해 2~3년 내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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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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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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