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푸르덴셜생명이 금융소비자가 실시한 안전성·소비자성·건전성·수익성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생명보험사 중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2,3위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2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2013년 12월말 현재 23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해 ‘2014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 종합순위 1위는 단연 푸르덴셜생명이 차지했다. 2위 삼성생명, 3위 교보생명이 차지했다. 반면 KDB생명, 현대라이프생명, 우리아비바생명은 각각 23위, 22위, 21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작년에 9위였던 교보생명은 올해 6계단이나 뛰어올라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를 했던 신한생명은 8위로 크게 떨어졌다. 또한 지난해 4위였던 ING생명을 대신해 NH농협생명이 새롭게 4위에 등극했고, ING생명은 6위로 내려갔다.
한화생명도 소비자의 인지도와 신뢰도, 수익성에서는 높은 순위를 차지했지만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고, 동양생명은 소비자성과 건전성 하락으로 지난해 12위에서 18위로 6계단 하락했다.
지난해와 순위변동이 없는 생보사들도 있었다. 메트라이프생명(5위)을 포함해 하나생명(13위), 미래에셋생명(14위) KB생명(20위)은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와 비슷하게 라이나생명을 비롯해 AIA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알리안츠생명 등의 외국계생보사는 지난해보다 한단계 올랐거나 내려가는 등 엎치락뒤치락한 양상을 보였다.
이기욱 금소연 보험국장은 “좋은 생명보험사 평가는 2003년 이래 12년째 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에 객관적인 평가자료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경영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정보만 다뤘고,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