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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약 정보 궁금하면 ‘K-오렌지북’으로...28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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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4, 2019, 09:02:46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서 ‘K-오렌지북’ 서비스 구축..접근성 ↑
복제약의 대조약 정보, 생동성시험 결과, 허가사항 등 한번에 확인 가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여러곳에 흩어져 있던 복제약 정보를 한 눈에,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제네릭 의약품(복제약)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K-오렌지북’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제네릭 의약품이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주성분으로 동등한 약효를 나타내는 의약품으로 통상 복제약을 의미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K-오렌지북’은 지난 2016년부터 서비스 구축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 업체의 생동성시험 정보제공 동의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사이트에서 제품명·성분명·업체명 등 입력하면 ‘K-오렌지북’을 통해 해당 제네릭 의약품의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K-오렌지북’은 ▲국내 허가받은 제네릭의약품 목록 ▲대조약 정보 ▲생동성시험 정보(AUCt, Cmax 등) ▲허가사항 정보(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연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때, 생동성시험 정보란 제네릭의약품과 대조약(오리지널) 간 인체비교시험을 통해 약의 흡수된 양과 속도가 동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험을 의미한다. 

 

이로써 지금까지는 서로 다른 사이트에서 확인이 필요했던 대조약 정보, 생동성시험결과, 허가사항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처는 “이번 구축된 ‘K-오렌지북’을 통해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고, 나아가서는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의약품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오렌지북이란 이름은 미국이 1980년 10월 부터 ‘오렌지북’이란 이름으로 제네릭 의약품 목록, 허가·특허정보 등을 제공한데서 시작됐다. 일본은 지난 2002년 9월부터 ‘JP-오렌지북’을 통해 제네릭 의약품 생동성시험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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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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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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