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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작년 매출 17조 8208억원...전년 比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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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4, 2019, 18:02:04

영업이익 5970억원..전년에 비해 25.5% 떨어져
“소비 양극화·최저임금 인상·中관광객 감소 등 영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쇼핑이 2018년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작년 매출 17조 8208억원, 영업이익 597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6%, 25.5% 감소한 수치다. 작년 4분기 매출은 4조 3894억원,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이 역시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6%, 73% 감소한 수치다. 

 

롯데쇼핑측은 소비 양극화, 최저임금 인상, 중국관광객 감소, e커머스 지속성장 등 영업환경 악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롯데쇼핑은 “청두HK 일회성 손익 922억원과 점포 효율화 관련 손익 654억원 등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2018년 연간 6955억원, 4분기만 볼 경우 1817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백화점의 경우 연간 매출 3조 2318억원, 영업이익 4248억원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 2318억원, 영업이익 1357억원에 달했다.

 

점포 구조조정 관련 비용 등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은 연간 4922억원, 4분기 2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4.4%, 8.6% 신장한 수치다.

 

롯데백화점측은 “올해 점포 효율성을 증대·지역 중심 조직 개편, e커머스 강화 등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할인점은 연간 매출 6조 3170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해, 각각 -0.1%, -79%를 기록했다. 

 

4분기의 매출은 1조 4983억원으로, 작년 추석 시점차이 영향(-4%) 등으로 국내 기존점 매출이 감소했고, 최저시급 인상 등의 요인으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기존점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롯데쇼핑측에 따르면 올해는 국내 직영 매장을 수익성 중심으로 압축 표준화하고, 스마트스토어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모바일 사업을 강화해 실적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롯데쇼핑은 “지속 성장하는 동남아 시장은 신선 직거래를 강화하고 PB를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소싱 강화 등으로 상품 수익성을 개선하고, 자체 모바일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의 경우 연간 매출 4조 1127억원, 영업이익 1865억원 기록했다. 김치냉장고, 정보통신 등 매출 부진으로 4분기 매출이 소폭(-0.3%)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2017년 대비 신장했다.

 

롯데쇼핑은 “향후 다양한 상품 확대·온라인 쇼핑몰 강화, 오프라인 점포 리포지셔닝 등 채널 다변화 추진을 통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슈퍼는 연간 매출 1조 9754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6.4% 감소한 4610억원,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롯데쇼핑은 폐점·점포 리뉴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향후 프리미엄급 상품과 일반상품 밸런스 개선하고, 온라인 물류센터인 프레시센터 자동화, 프리미엄 푸드마켓 확장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속 개선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작년 4분기는 전반적인 국내 소비경기 악화로 국내 굴지의 기업들 조차 어려움을 겪은 시기였다”며 “하지만 백화점은 4분기 기존점 조정 영업이익이 8.6% 신장하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점포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경쟁력 확보, e커머스 강화 등으로 롯데쇼핑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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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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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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