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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자율주행 등 미래차 개발 위해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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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0, 2019, 10:02:13

르노삼성차 , 양국 지원받아 ‘단군프로젝트’ 수행..혼잡주행지원시스템 개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미래차 핵심기술인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양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는 ‘혼잡주행 지원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불신사업협력포럼’과 이와 연계한 ‘2회 프렌치 테크 데이즈’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르노삼성차는 한국과 프랑스의 자율주행차 공동개발 연구인 ‘단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르노삼성차는 2016년부터 한국과 프랑스 정부의 공동 지원을 받아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한 단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되고 있는 ‘혼잡주행 지원시스템(TJA)’은 일반 자율주행 기술보다 접근방법이 간단해 빠른 상용화가 기대된다. 

 

TJA는 이미 상용화된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등 기본 시스템을 활용해 50㎞/h 미만의 저속주행 시 차선이탈방지와 차간거리조절 등을 자동 수행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8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은 전기차의 공도 시험 주행도 진행했다.

 

또한 르노삼성차는 카이스트와 자동차부품연구원 등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전송출력 최대 22Kw, 효율 90% 이상 수준의 현재까지 가장 진보한 무선충전 기술 및 표준을 개발 중이며, 최대출력 43kW 유선충전과 무선충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충전기술도 연구 중이다.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한국은 르노 그룹 내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에도 훌륭한 파트너들이 많다”며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이 미래 자율주행, 친환경차 연구에서 중요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엔 프랑스 경제재정부 자비에 메를렝 부국장과 플로랑 베르트랑 한국협력담당이 한양대 ‘ACE 랩’을 방문해 단군 프로젝트의 연구현황과 연구차량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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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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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2025.07.22 16:27: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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