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문화재단이 금융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금융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은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부금융네트워크와 CFA(국제재무분석사)한국협회가 공동 후원한다.
공모 주제는 은행과 보험을 포함해 증권·자산·기타분야 등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방안 등이다.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로 진행된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말에 선정한다.
시상은 최우수상 1팀에게 상장과 장학금 500만원, 우수상 2팀과 장려상 5팀에 각각 상장과 3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그리고 장려상 중 1팀에게는 체이스뱅크, 골드만삭스, 첩 보험(Chubb Insurance)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예일대, 하버드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경험하는 ‘글로벌 금융탐방’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입상자 전원에게 동부그룹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며, 출품작을 제출하는 모든 팀에게 ‘10만원 상당의 아웃백 쿠폰’도 증정한다.
지난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글로벌 금융탐방에 참가한 권순신(26, 한국외대 경영학) 학생은 “글로벌 금융탐방은 예일대 학생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글로벌 비전을 갖게 되는 도전의 시간이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동부 금융제단 공모전에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신청은 동부문화재단 홈페이지(www.dongbufoundation.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6월 30일까지 이메일(idea@dongbu.com)로 접수하고 논문은 8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편, 동부문화재단은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지난 1988년 설립한 총자산 5000억원 규모의 국내 5대 장학학술 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