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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작년 매출 1469억원...2017년 比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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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5, 2019, 18:02:13

주력품목인 고덱스 366억원, 타미풀 37억원, 이무테라정 29억원 등 매출 기록
영업이익 2017년 比 9억원↓ “청주 공장 증설 공사로 인한 일시적 비용 증가탓”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셀트리온제약이 작년 매출 1400억원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제약은 오늘(25일)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469억원으로 2017년 1359억원 대비 110억 늘어난 8.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제약의 케미컬의약품 전체 매출은 840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주력품목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366억원, 종합비타민제 타미풀 37억원,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이무테라정 29억원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덱스의 경우, 작년 약가연동제에 따른 보험수가 인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처방 간장약 분야 시장점유율 1위(IQVIA집계, 2018년 4분기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자가면역질환치료제)와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 허쥬마(유방암, 위암 치료제)도 총 329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2017년 대비 56%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012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램시마는 국내에서 약 33%의 시장점유율(IQVIA 집계, 2018년 4분기 기준)을 달성했다. 2017년 7월 출시된 트룩시마와 같은 해 9월에 출시된 허쥬마도 전년 대비 각각13%와 29% 성장해 빠르게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의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비 9억원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측은 청주 공장 증설 공사를 완료하면서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한 것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의 본격화를 위해 글로벌 규제기관의 공급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를 도입하고자 청주 공장을 증설한 바 있다. 현재 설비 증설은 미국 FDA, 영국 MHRA와 WHO 등의 인증 과정을 거쳐 생산 가동 준비가 완료된 상태로 향후 추가적인 비용 증가 요인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작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서 제1115호(수익인식기준)가 변경됨에 따라, 판매수수료를 매출 발생 시점에 인식하게 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요인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회계처리 기준이 일관적으로 적용되면 영업이익률 변동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올 해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를 통해 상업화될 제품 생산이 시작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내년에는 이들 상품이 해외시장에 안착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WHO 설비 승인과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정제·캡슐제 등 내용고형제 의약품 제조시설 cGMP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유럽규제기관(MHRA)  실사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그룹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 생산 기지로서 올해 미국에 출시될 테믹시스정을 비롯한 케미컬 의약품들의 상업 생산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에서 개발하고 셀트리온제약이 생산할 AIDS 치료제를 포함한 합성의약품 10여개 제품의 연내 미국 FDA 판매 허가·미국 시장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올 해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의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제약측은 “시장점유율 1위 고덱스의 지속적 성장과 신제품인 트레블정의 매출 증가를 비롯한 케미컬의약품의 성장세와 지난 해 56%의 성장세를 보인 바이오시밀러 3개 제품의 시장점유율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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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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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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