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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 클로이에 아동용 도서 앱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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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7, 2019, 10:03:00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로봇 교육용 서비스 업무 협약
LG 클로이에 70여 출판사 9만여 아동용 도서 자료 제공받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전자 인공지능 로봇 ‘LG 클로이(LG CLOi)’가 아동용 콘텐츠 업체 ‘아들과딸’을 만나 가정교사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와 아들과딸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과 조진석 아들과 대표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G 클로이 인공지능 홈 로봇 교육용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아들과딸은 영유아와 초등학생 교육용 디지털콘텐츠와 도서를 제공하는 콘텐츠 전문 업체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LG 클로이에 아동용 도서 앱 ‘아들과딸 북클럽’을 탑재해 70여 출판사의 9만여 교육 콘텐츠를 제공받는다.ㅇ

 

LG전자는 “클로이가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거나 자장가를 들려줄 뿐만 아니라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아이들의 훌륭한 친구가 될 수 있다”며 “특히 표정과 음성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하고 시선을 맞춰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LG 클로이는 LG전자의 로봇 브랜드다. 상업용부터 가정용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집사’ 역할을 맡는 클로이 홈은 스마트 스피커처럼 스마트홈을 총괄한다. 음성명령으로 세탁기·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을 원격 제어한다는 구상이다.

 

조진석 대표는 “LG전자와 협력해 아이와 교감하며 놀이학습을 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진서 전무는 “LG전자의 인공지능 로봇과 만난 교육용 콘텐츠가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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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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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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