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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대인담보 보험료 선택가입하는 II가 의무가입 I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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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9, 2019, 09:03:58

대인II 5년간 2배 넘게 급증..대인I은 오히려 8.5% 감소
한방 진료 증가 주원인..보험업계 “앞으로 격차 더 커질 것”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자동차보험 중 선택적으로 가입하는 대인배상II 담보의 수입보험료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대인배상I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교통사고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역전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험업계는 풀이했다.

 

19일 인더뉴스가 보험개발원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2014~2018년) 자동차보험 대인I·Ⅱ 담보의 수입보험료 격차는 지속적으로 좁혀지다 지난해 11월부터 대인Ⅱ의 수입보험료가 대인I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손해보험사들이 거둬들인 대인II 수입보험료는 2조4980억원으로 대인Ⅰ 보다 283억원 많았다. 대인II의 보험료가 5년 만에 2배 이상(112%) 급증한 반면 대인I은 오히려 8.5% 감소한 결과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대인Ⅰ은 자동차 사고로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케 한 경우 그 손해배상에 대한 담보다. 대인Ⅱ는 대인Ⅰ 담보의 손해보상 범위를 넘어설 경우 이를 충당하기 위해 가입하며 차량 소유자가 보험 가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대인Ⅰ과 Ⅱ의 보험료 역전은 한방병원 진료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같은 경상사고라도 양방보다 한방의 진료비가 더 높은 편”이라며 “대인Ⅰ으로 보상가능한 사고도 대인Ⅱ로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7년부터 한방병원 진료비율은 10% 정도에서 30%까지 높아졌다“며 “이같은 변화가 대인Ⅱ 수입보험료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8년 3분기 진료비통계’를 보면 한방병원 청구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32.2% 늘었다. 자동차보험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35.2% 증가했다.

 

진료비가 비싼 한방치료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지급보험금 상승과 이로 인한 손해율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대인II의 평균 손해율은 110.9%에 이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인Ⅱ 손해율이 조금씩 개선되고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보험사가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는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환경이 바뀌긴 힘들 것”이라며 “앞으로 대인I과 대인II의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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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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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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