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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숲과나눔, 민간 최초 산업보건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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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9, 2019, 16:03:01

350억원 출원해 설립한 숲과나눔이 ‘일환경건강센터’ 개소..협력사·지역 산업현장 안전 위해 지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충북 청주 흥덕구 S타워에 ‘일환경건강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숲과나눔은 SK하이닉스가 350억원을 출원해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지난해 8월 출범했다.

 

개소식에는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청주충북환경연합·반도체협회·충북도청·청주시청과 SK그룹 SV위원회·SK하이닉스 등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산업 협력업체의 안전∙보건∙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일터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고자 설립되는 민간 공익 산업보건센터다. 특히 기업이 협력사와 지역사회 영세사업장을 위해 센터를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강센터에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산업간호사·산업위생기사·상담심리사·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SK하이닉스 협력업체와 지역 영세업체 노동자들은 이곳에서 산업보건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 밖에 ▲1:1 건강상담 ▲안전∙건강 관련 교육 ▲산재·직업병 예방 정보 제공 ▲산업재해 상담 ▲작업환경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사회 공공·민간 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안전보건 문제 해결에도 나설 방침이다.

 

‘찾아가는 예방 상담 및 교육서비스’로 소규모 사업장을 찾는 등 사업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사업주와 노동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장재연 이사장은 “여러 이유로 원청이나 정부의 의료 또는 산업보건 지원 시설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협력사·영세업체가 있다”며 “SK하이닉스와 함께 설립한 건강센터가 이런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렬 센터장은 “일환경건강센터는 노동자의 사고 및 질병을 예방하고 사회와 일터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환경건강센터가 노동자들의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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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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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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