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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FI 풋옵션 갈등, 결국 중재신청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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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0, 2019, 18:03:40

FI 20일 중재신청 접수..교보생명 “ 대응과 동시에 협상도 계속”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 지연에 반발해 풋옵션 이행을 놓고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갈등을 빚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결국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을 했다. 교보생명은 “중재신청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며 “이에 대응하면서 협상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금융권·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PE), 베어링PEA, 싱가포르투자청(GIC) 등 교보생명 지분을 보유한 FI들은 대한상사중재원에 풋옵션 이행에 대한 중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FI들은 지난 2012년 대우인터내셔널 보유 지분을 1조 2054억원(1주당 24만 5000원)에 매입하면서 2015년 말까지 IPO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 회장 개인에게 지분을 되팔 수 있는 풋옵션을 받았다.

 

그러나 신 회장은 오는 2022년 도입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한 자본확충과 증시 상황 등을 이유로 약속한 기한에서 3년을 넘겼다. 이에 FI는 교보생명의 IPO가 약속대로 이행되지 않아 손실이 발생했다며 지난해 10월 풋옵션을 행사했다.

 

중재 절차에 돌입하면 교보생명이 지난해 말부터 추진 중인 증시 상장은 1년 가까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 상장하려면 금융 당국의 사전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주주 간 갈등은 결격 사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양측이 대화로 갈등을 해결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교보생명 측은 “중재 신청은 언제든 철회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FI 측과 협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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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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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삼성바이오, 미국 제약사와 1.8조 계약…연 수주액 5조 돌파

2025.09.09 09:21: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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