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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데이터 센터용 차세대 SSD 업계 최초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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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5, 2019, 16:03:43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서 열린 2019 OCP 글로벌 써밋서 공개
데이터 사용량 증가하는 AI·빅데이터 시대에 적합한 ZNS SSD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SK하이닉스가 차세대 SSD 표준으로 예정된 ZNS(Zoned Namespaces) SSD(Solid State Drive) 솔루션을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San Jose)에서 열린 ‘2019 OCP(Open Compute Project) 글로벌 써밋’에서 업계 최초로 시연했다고 25일 밝혔다. 

 

OCP는 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주요기업이 참여해 초고효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기업 SSD 표준 등을 활발하게 논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주요 기업 및 학계 인력 약 3600여명이 참가했다.

 

솔루션에는 SK하이닉스가 자체 개발한 ZNS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ZNS는 서버와 저장공간 효율 향상을 위해 대형 글로벌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제안한 데이터 관리 기술이다. 일반 SSD와 달리 사진·영상·음악 등의 데이터를 각각 다른 공간별로 저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를 종류에 상관없이 순차적으로 저장하면 삭제시 불필요한 복사·이동·정렬 등 추가적인 읽기·쓰기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반면 ZNS SSD는 데이터 용도별 구역이 존재해 삭제와 동시에 빈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한 개의 선로를 같이 이용하던 고속열차와 완행열차에 각각 전용선로를 만들어 병목현상을 제거하고 효율과 성능을 개선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ZNS SSD 개발을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상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시대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기존 SSD 보다 속도와 신뢰성이 30% 높아지고 수명은 4배 이상 늘어난다”고 말했다. 

 

박경 SK하이닉스 메모리시스템연구담당 연구위원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선두 데이터센터 기업이 제안하는 메모리 솔루션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ZNS SSD도 그 중 하나”라며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차세대 기업용 SSD 경쟁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SSD 시장이 지난해 324억 달러에서 2022년 518억 달러로 연평균 1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데이터센터 중심 기업용 SSD시장은 같은 기간189억 달러에서 339억 달러로 연평균 15.7% 성장이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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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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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실패해도 행복하면 괜찮아” 메시지에 2030 열광

삼성생명 “실패해도 행복하면 괜찮아” 메시지에 2030 열광

2025.07.20 23:04:4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연초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에 아래 기존 보험 콘텐츠 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 삶과 정서에 깊이 공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결과라고 삼성생명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단순안내를 넘어 시대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콘텐츠에 2030세대도 적극 화답하고 있습니다. 연초 12만명에 머물던 삼성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7개월여만에 2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좋아요·댓글·공유등)은 700여건에서 8000여건으로 11배가량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나 9만명을 넘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댓글·저장등) 또한 3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있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망중왕전은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최종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지원금'을 받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있게 반영해 젊은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은 FC', 금융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별리' 캐릭터를 활용한 인스타그램 콘텐츠도 브랜드 정체성을 2030세대에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시리즈' 등 직장인의 일상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는 수차례 공유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쉽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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