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신라인터넷면세점 모바일 앱에 게임 기능 추가됐다. 쇼핑만 가능했던 기존과 달리, 평소에도 즐길 수 있는 앱으로 변신한 셈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회원 확대를 위한 다변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25일 신라인터넷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게임 플랫폼 ‘오락실라’를 구축해 3가지 모바일 게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은 모바일 게임을 하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라라캐시’를 모을 수 있다.
이벤트성으로 선보였던 룰렛 돌리기·복불복 게임 등 클릭 한 번으로 끝나는 게임이 아니다. 오락실라는 움직임을 구현하고 난이도가 변하는 게임을 제공한다. 면세점 모바일 앱 중 첫 시도이며, 정기적으로 새로운 게임이 선보일 예정이다.
오락실라는 ▲우주 행성의 암석을 피해 달리는 ‘퍼피런’ ▲하늘에서 떨어지는 공과 코인을 받는 ‘퍼피포켓’ ▲적을 무찌르며 나무판자를 밟고 앞으로 나아가는 ‘바이킹점프’ 등 세 가지 게임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게임에서 나타나는 코인을 모아 라라캐시로 전환할 수 있다.
‘퍼피런’과 ‘퍼피포켓’은 강아지가 등장하는 게임이다. 프렌치 불독, 포메라니안 등 총 10종류의 강아지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각 캐릭터는 보유 능력치에 따라서 보너스 점수와 아이템 출현 빈도가 달라진다.
게임 성적이 좋으면 라라캐시 혜택을 추가로 받는다. 매 달 15일을 기준으로 차수를 나눠 각 차수 별로 1만등까지 라라캐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각 게임별 본인의 누계 점수와 등수는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차수별로 1위가 속한 ‘라라클럽’ 멤버십 종류에 따라(탐나라 클럽 또는 즐겨라 클럽) 1위와 같은 클럽에 소속된 회원 중 상위 500명에게 라라캐시가 지급된다. 또, 앱을 이용해 오락실라에서 게임을 하고 SNS에 공유한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 또는 라라캐시가 증정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쇼핑 편의성에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 차별화된 면세점 모바일 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에 자주 들어와 게임을 하며 재미와 혜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